1. 하하하...
'12.9.25 12:06 AM
(222.121.xxx.183)
수석이 공대나왔다고.. 공대가 의대보다 높다고 착각하시다니....
한참 웃었네요..
2. 플럼스카페
'12.9.25 12:06 AM
(122.32.xxx.11)
가능성 있는데요....
저희 때도 서울대 수석은 물리학과였다(저는 94인데요 당시는 의대가 대세였지만 그 전 세대는 그랬다고) 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3. 뭘모르시네
'12.9.25 12:08 AM
(218.37.xxx.97)
그시절엔 그랬어요
아이엠에프 이후로 의대위상이 높아졌죠
4. ==
'12.9.25 12:09 AM
(218.236.xxx.66)
한때는 서울대 물리학과가 전국 1,2,3 등이 다 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사실 그게 바람직하죠.
5. 5959
'12.9.25 12:10 AM
(209.134.xxx.245)
서울대 물리학과는 얘기가 달라요.
거기는 '고고한천재'들만 가는 과라는 정도는 저도 압니다.
6. ..
'12.9.25 12:11 AM
(1.225.xxx.125)
제 동생도 89학번으로 타학교 의대 됐는데 입학 안하고 다음해에 90 학번으로 연대공대 갔어요.
7. 울 남편 회사에
'12.9.25 12:12 AM
(116.120.xxx.67)
전자과가 너무 가고 싶어서 재수해서 연대 전자공학과 나온 분이 계신데 그 분이 재수 하기 전에 다닌던 곳이 연대 의대였답니다. 80년대 말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공대 좋은 과들이 의대보다 커트라인도 높았어요. 93년에 오빠가 서울대 공대 떨어졌는데 오빠보다 점수 낮은 오빠친구가 서울대 의대 합격했었어요.
8. ㅠㅠ
'12.9.25 12:12 AM
(210.122.xxx.6)
89학번인데, 이과대의 몇몇과는 컷트라인이 의대보다 높았어요. 공대는 잘 모르지만,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의사/의대 열풍이 아니었고, 소위 '바이오'가 뜨던 때라서, 이과대나 공대 가는 경우가 꽤 많았어요. 입학당시에는 말이죠. 슬프게도 4~5년 후 졸업 후에 다시 의대로 편입한 경우가 꽤 되죠.
9. 미르
'12.9.25 12:18 AM
(220.73.xxx.232)
가능한 이야기예요.
제가 연대 이과대 88인데, 저희과 친구가 연대 전체에서 1등인가 2등으로 입학한 친구였어요.
저 성적이면 왜 서울대 안갔을까 의문을 가졌었죠. 저희 때는 먼저 학교와 과를 지원하고 시험을 보는거라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못믿으시겠지만, 제가 입학하던 88년도 그 쯤에는 연대 자연계열 높은 과의 컷트라인이나 치의예과 컷트라인이나 비슷했어요. 의예과는 좀더 높았구요. 그래서 입학할땐, 치의예과 우습게 봤는데(치의예과도 1학년땐 이과대에서 수업 같이 듣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레벨이라 생각했죠) 졸업할때가 되니 치의예과와 일반 이과대생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ㅜㅜ
10. 쑥대머리
'12.9.25 12:19 AM
(180.182.xxx.127)
그 학번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거짓말은 안했을 가능성 높아요.
걍 사실대로 믿으세요.
제주위에도 공부잘해서 공대간 사람 많습니다.90년대 초반에는 의대인기가 지금현재와 비교될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11. ㅠㅠ
'12.9.25 12:19 AM
(210.122.xxx.6)
물론 의대 정원은 그 당시에도 100여명이었고, 이과대는 40~50명씩이었으니 컷트라인이 의대보다 높은게 당연한 면도 있죠. 하지만 입학성적 평균이나, 학과수석의 입학성적을 비교해봐도 의대가 이과대보다 높지 않았어요.
12. 가능한
'12.9.25 12:19 AM
(112.153.xxx.19)
얘기라고 봅니다
13. 그아줌마 남편이
'12.9.25 12:27 AM
(112.104.xxx.138)
-
삭제된댓글
연대의대 버리고 연대공대 간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90초면 공대가 의대보다 높았을 가능성이 있죠.
검색해보면 그때 커트라인 알 수 있지않을까요?
14. 쑥대머리
'12.9.25 12:40 AM
(180.182.xxx.127)
생각해보세요
7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그때 꿈이 뭐야 물어보면 다 과학자 그랬어요
의사변호사 이런거 말하는 애들 잘 없었어요.
차라리 선생님 소방관 이런게 더 많았으면 많았지.
근데 취직이 안되고 되더라도 다 짤라니 걍 맘편한 의사하자 해서 때려치우고 다시 의대공부하는 사람도 나오니
경쟁률이 높아질수밖에요
개개인 개개인은 다 사는게 팍팍하고 그나마 그사람들 아프면 어쩔수없이 병원은 가니깐 의사될려고 하는거고
그러니깐 지금 이런분위기가 나오는거죠.
15. dd
'12.9.25 12:48 AM
(116.39.xxx.146)
연대 이과대 91학번이에요..전자공학 정도면 수석 충분히 가능했어요..믿으시길.
그때는 의대만능 시절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꿈이 한때 과학자 였던 시절이었으니까요
16. ..
'12.9.25 12:53 AM
(61.99.xxx.223)
동네 엄마한테 그런 얘기 하는 그 엄마도 푼수지만
그 당시 대학 시절 보낸 입장에서 전혀 틀린 말 아닌데
정말 윗분 말씀처럼 대학 입시 안 치뤄보신건지....아님 연배가 젊은신 분인지.....
참고로 당시 극심한 눈치작전으로 89학번때 커트라인이 서울대 전자공학보다 연대 전자공학이
더 높았던 기현상이 있었기때문에 90학번이라면 당연히 어느 정도 성적이 되지 않는 한
당시 고3담임들이 원서 써주지도 않았을겁니다.
17. 지금과달라
'12.9.25 1:12 AM
(121.167.xxx.160)
지금은 공부좀한다면 의대를 바리지만
그때는 성적 좋은학생이 정말 자기소신대로
선택한것 같아요
제기 키운 막내 동생도 의대는 성적도 남았지만
피보는거싫다고 공대갔어요
게다가
아들까지 ㅜㅜ
18. 가능하죠
'12.9.25 1:48 AM
(14.52.xxx.59)
수석이야 본인 선택대로 가는거니 당연한거고
평균점수도 공대,제어계측 이런데가 의대보다 높았던 시절이 몇년간 쭈욱 이었네요
요즘처럼 의대 선호한거 한 십년정도 됐을거에요
심지어 연대 가정대갈 점수에 지방의대도 갔어요
19. 본인 선택
'12.9.25 2:13 AM
(203.226.xxx.88)
좀 다른 이야기지만 80년대 중반 지인중 고대 문과 전체 수석이었어도 법대,상경대 아닌 사학과 간 사람도 있어요,그땐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쪽으로도 많이 갔던 시절이었던듯,지금 같으면 어림도 없겠죠~저 부터도 제 자식이 그러면 고민할듯
20. ..
'12.9.25 9:32 AM
(203.226.xxx.88)
제가 93학번으로 대학간 고등학교 선배. 전국에서 1,2등 다투는 수재였는데 설대의대를 갔어요.그때 어 이상하다 왜 의대를 갔을까 이랬다니까요. ㅋㅋㅋ
21. 그때는
'12.9.25 9:33 AM
(58.125.xxx.90)
공대 나오면 취업은 걱정 없었으니까요...
의대가 뜬 이유도 사실은 취업걱정이 없다..가 아닐까요..
저흰 (80대 학번) 전교 1등이면 당연히 서울대 물리학과가 목표였어요.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죠...
22. ............
'12.9.25 1:13 PM
(210.118.xxx.115)
그 당시면 가능합니다.
여담으로, 90년대 중반까지도 공대 중 일부 학과가 의대만큼 높았었죠. IMF 되면서 그 중 많은 사람이 전공 때려치우고 의대, 한의대, 치대, 의전 등으로 가거나 변리사 등의 전문직으로 이동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지금같은 의대 선호는 90년대 후반부터 시작인 듯 한데요.
23. 서울댁
'12.9.25 9:15 PM
(218.209.xxx.115)
저위에 한 때 자연계 전체수석1,2,3위가 서울대 물리학과 진학했던 해가 1983년도 입니다....제가 84학번인데 연년생 오빠가 83학번인데 오빠친구가 물리학과 갔거든요.,..그 해에 1,2,3위가 다 물리학과로...그 땐 그랬네요..의대보다 한 수 위...오빠친구는 자연계전국수석을 네번이나 했었는데,,,(모의고사기준의로) 학력고사 실수 하는 바람에 ...그 해 수석는 못했지만 제가 알기론 그해 331점 맞고 진학했었던걸로...하지만 결국 졸업수석은 이 오빠가 했고 ...지금 생각해보니 참 ....오빤 반도체연구하는 회사에 스카웃되서 들어갔는데..국비유학다녀와서요...어찌됐던 이공계에서 견인차 노릇은 했겠죠...고로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말 브레인은 의대로 다 빠지면 안된다는점!!!!
24. 서울댁
'12.9.25 9:16 PM
(218.209.xxx.115)
331이 아니고 324점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