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역사 상 벼락치기 도와주세요.

별 걸 다 물어보네요. 조회수 : 3,266
작성일 : 2012-09-24 20:57:33
수요일날 역사상(구석기~고려) 시험을 봐요.이제 앉아서 울고 있어요.
시험 범위는 거의 반권인데 1단락 밖에 공부를 못했다는군요.
외국살다 들어와 초등 때 역사를 못배웠는데 범위가 너무 많으니 손도 못대고.......엄마가 직장 다니느라 그냥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정말 알아서 안했나봐요.
너무 급해서 작년 기출뽑아서 외우라고 줬는데 다른 방법 있을까요?
아이가 암기는 잘해요.한 70점만 나와도 좋을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IP : 61.101.xxx.1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꽁이 엄마
    '12.9.24 9:05 PM (119.198.xxx.116)

    어휴... 어떻해요. 이 이명박 정부의 말 도 안되는 교육정책 때문에 애들이 죽어 납니다.
    집중 이수제인가 뭔 가 때문에 범위가 어마 어마 해요. 지금 굵은 것만 외워도 안되는데... 문제는 애들이 공부를 너무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시험 문제가 너무 골 때리는 곳에서 구석 구석에서 나오는게 문제예요.
    특히나 지금은 국사나 세계사도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은 모두 과외를 하기 때문에 전부 이미 다 때고 지금은 문제만 풀고 있는 애들이 너무 많아요.
    애를 절대로 니가 해 봐라 하고 놔 두시면 안되요.

  • 2. 꽁이 엄마
    '12.9.24 9:08 PM (119.198.xxx.116)

    일단은 제일 좋은 방법은 지도 위주로 먼저 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문제집을 풀면서 역으로 꺼꾸로 공부를 해 나가는 겁니다. 오늘 월요일 저녁인데... 내일 학교에서 볼 수 있으면 학교에서 노는 시간에 보라고 도 좀 하시고 일단 학교에서 준 문제지(시험지) 없냐고 물어 보세요.

    그리고 이번 시험 끝나시고 주위 엄마들한테 수소문 해 보세요.
    아마 중학생이면 1주일 1번 하고 20만원~25만원 정도면 과외 가능해요.
    기말 준비 잘 시키세요.

    애 마음이 너무 힘들겠네요. 밥 잘 해 먹이시고 같이 앉아서 함께 문제 풀고 문제집 답 체크 해 주시고 엄마가 좀 많이 도와 주세요.

  • 3. 저 같으면
    '12.9.24 9:08 PM (119.70.xxx.194)

    하루 밤 제가 읽고 요약해서
    내일 자녀분 옆에 데려다 놓고 가르쳐주면서 달달달 외우게 하겠습니다...

  • 4. 꾸즈
    '12.9.24 9:09 PM (125.181.xxx.2)

    그냥 쭈~~~욱 우리나라에서살았어도 국사는 어렵습니다. 국사 잘하는 사람이 한 번 정리해주고 공부하면 쉬운데 음........ 안타깝네요.

  • 5. 꽁이 엄마
    '12.9.24 9:11 PM (119.198.xxx.116)

    정리만 해서 이해 시켜서 시험을 칠 수 있을 정도로 문제가 나오면 다행인데... 이게 요즘 애들이 다 들 천재 비슷한지라 거기다 왠 공부들은 전과목 과외들을 다 하는지라... 우리 때랑 너무 달라요.
    중2과학 보셨어요? 기절 합니다.

  • 6. 안되면
    '12.9.24 9:12 PM (58.235.xxx.38)

    책만 달달 외우면 그래도 점수 나옵니다.
    그러나 역사는 흐름을 모르면 세부적인 것 암기해도 잘 모릅니다.
    지금 초등5학년 사회가 구석기부터 근현대사까지거든요.
    제 아이도 1학기 중간고사 사회 86점 받아서 제가 뒷목잡고 쓰러졌는데, 알고보니까 단순 암기는 잘하는 데 전체적인 흐름을 잘 모르고 이해를 못하더군요.. 연대별 구분도 잘 못하고..
    그래서 기말때 한 달 잡고 제가 전체적인 흐름을 쭉~ 이야기 해주고 책도 보고 시험쳤는 데, 워낙에 덜렁이라 실수로 하나 틀렸다고 하더라구요.
    역사는 단기간에 암기로 되는 게 아니라고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지금 시간이 너무 촉박하니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 7. 딩동
    '12.9.24 9:12 PM (1.235.xxx.21)

    아휴~
    고려까지라니, 범위가 너무 넓어요. 아이가 역사 지난주에 치렀는데, 삼국시대 말까지. 이것만 해도 넓은거죠. 대부분 학교에서 객관식과 서술형이 섞이잖아요. 외국 살다 들어왔으면 참 난감하겠어요. 학교에서 나눠주는 요약 프린트물 같은게 혹시 없던가요? 있으면 그거 달달, 급한대로. 홈피에 있는 기출문제도 좋은데, 아예 기본지식이 없는 상태에선 잘 안 외워져요.

    중요한건, 지금 공부해 놓은 범위에 일단 집중하기. 여기서 틀리는걸 최소화 하고 나머지는 프린트물이든 참고서의 요약부분(대부분 참고서에 이런 부분이 따로 제공되죠)을 집중 외우기. 지금 공부 못한 범위에 집중하면 오히려 죽도 밥도 안되는 수가 있어요.

  • 8. 짱맘
    '12.9.24 9:12 PM (119.202.xxx.222)

    지금 5학년1학기 사회가 신석기~조선전기까지예요.

    외국에서 살다왔으니 역사는 영 모를듯..일단 책을 좋아한다면 한국사편지1,2,3권이 고려까지인데 한번 읽어

    보면 흐름을 알수있어요. 그거 읽고나서 교과서를 읽으면 쉬울듯요..그리고나서 문제를 풀면 퍼팩트일듯..


    근데 시간이 촉박하겠네요.

  • 9. ...
    '12.9.24 9:15 PM (110.14.xxx.164)

    교과서 읽고 문제집에 요점 정리된거. 외우고 문제 답 외워야죠

  • 10. 정말 고맙습니다.
    '12.9.24 9:17 PM (61.101.xxx.120)

    아이는 책을 읽고 저는 요점 정리를 해서 내일 알려줘야겠네요.
    제가 바빠서 엄마들 모임에 자주 못가는데 국사를 과외를 하나요?
    과학은 학원 보내는데 중학생이 영어 수학 과학도 모자라 국사까지 따로 배워야 하나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
    82님들 고맙습니다.

  • 11. ...
    '12.9.24 9:24 PM (123.109.xxx.102)

    수업시간에 나눠준 프린트와 필기 있냐고 물어보세요
    특히 막판수업시간에 꼭 외우라고 강조한것들이 있을거에요
    이건 수능이 아니라 중학교 내신이잖아요
    학교선생님이 출제한거구요
    역사나 사회 집중이수과목은 워낙 방대해서
    이걸 꼭 봐야해요
    교과서 읽고나서 필기한거 프린트 교과서에 밑줄그은거 위주로 외우라고하세요 이것땜에 필기 잘하고 수업시간에 잘 듣는애들 공책과 교과서가 인기에요
    울지말고 교과서 큰소리로읽고(한번에 두번읽는효과), 프린트 외울것 얘기해주세요

  • 12. 암기
    '12.9.24 9:38 PM (118.32.xxx.72)

    선생님 수업에서 웬만한 거 다 나옵니다. 프린트 외우게 하시구요. 그리고 책에 보면 단원별 정리 문제나 요점이 나와 있어요. 그것도 풀어보게 하세요. 그리고 국사에 나온 단어자체가 많이 어려워요. 모르는 낱말도 잘 알려주시구요. 한국 살던 애들도 쉽진 랂아요. 많이 북돋아 주세요.

  • 13.
    '12.9.24 9:39 PM (61.101.xxx.120)

    프린트 확인하고 찍어준 거 있는 지 물어보고..........
    다른 집 아이들도 시험일텐데 고맙습니다.
    저도 과외로 공부하는 거 좀 싫어해서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이렇게 됐어요ㅠㅠ
    한국사 만화로 된 거 사줬는데...... 하나도 안읽었나봐요.

  • 14. 우선
    '12.9.24 9:45 PM (183.101.xxx.6)

    교과서를 중단원 정도로 나누어 이해하려 하면서 천천히 읽고 그단원의 문제를 풀어봅니다. 안풀리면 그 단원을 찾아 다시 읽어보고 푸는 방법으로 반복하세요. 이해도 잘 안되는데 무조건 암기하려 하니까 무리가 오는 거죠.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 한꺼번에 읽고 도구변화에 따른 생활비교, 4대 문명 - 각문명의 공통점과 특징 비교 , 고조선- 단군신화의 해석과 8조법이해, 초기국가 특징비교 등등 단원의 목표나 촛점을 파악하고 읽으면 이해가 좀더 쉬울거예요. 역사를 어려워 한다니 이번 시험친 후에 만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한국사 편지 등 쉬운 책을 한번 접하고 수업을 들으면 도움이 됩니다.(세계사는 만화 가로세로 세계사 등) 키보드 엔터키 고장으로 글 정리가 안됨. ㅠㅠ.

  • 15. 필히
    '12.9.24 10:57 PM (59.6.xxx.122)

    역사 요점 프린트 나눠 준거 있을거예요
    그거 한장 달달 외우면
    벼락치기 가능합니다
    본인 없다면 친구한테 물어 보라 하세요
    꼭 있을거예요~

  • 16. ..
    '12.9.25 8:20 AM (175.112.xxx.133)

    교과서 차례보면 대단원 소단원 나오지요.
    그 소단원에 가지치기로(마인드 맵) 공부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원글님이 이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86 수험생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 꼭 읽어주세요. 2 수능대박기원.. 2012/11/02 1,763
172585 다리미 어떤걸 선택해야... 1 M poin.. 2012/11/02 1,137
172584 미니오븐 어디가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나요? 1 ... 2012/11/02 958
172583 안철수의 오늘 공격은 이/박 퇴진이 아닙니다. 결국 문재인보다 .. 6 HELLER.. 2012/11/02 1,463
172582 우황청심환을 남대문에서 사도 될까요? 삽삽이 2012/11/02 751
172581 다시 보기 할 수 잇는 싸이트가 있을까요? 2 프렌즈 2012/11/02 1,039
172580 짜증과 신경질이 심한 아이... 5 속터져 2012/11/02 2,173
172579 요구르트맛이원래 톡쏘나요? 2 화이트스카이.. 2012/11/02 1,245
172578 (방사능)갑상선명의도 인정하는 방사능피폭 :갑상선암 /한국女 갑.. 1 녹색 2012/11/02 2,904
172577 오늘 따라 문재인 11 .. 2012/11/02 3,940
172576 겨울 아우터 색상 어떤것들 가지고 계시나요? 14 네이비 2012/11/02 3,304
172575 몇일새에 입냄새가 심하다는데... 3 2012/11/02 2,047
172574 펀드를 10년간 갖고 계신 분도 계신가요? 4 .. 2012/11/02 2,146
172573 기계치 남편..살수록 짜증나요 44 으휴 2012/11/02 7,441
172572 지금 문득 떠오르는 과자,, 7 으아아 2012/11/02 1,896
172571 정말 여배우들 성형 좀 자제하는 법이라도 만들었음 좋겠어요 13 아늑한 정원.. 2012/11/02 5,323
172570 허리 디스크로 괜찮은 병원 있나요? 2 hts10 2012/11/02 1,072
172569 하나만 물어보죠 찰스님은 지금 딴나라를 까는게 맞는건가요? 2 루나틱 2012/11/02 960
172568 총선 책임 물으려거든 (당신이 뭔데, 밖에서?) 당신의 박선숙(.. 3 HELLER.. 2012/11/02 1,023
172567 맥도날드 할머니가 궁금하네요 1 TV보다보니.. 2012/11/02 2,339
172566 근래의 자유게시판 성관련 글들을 읽고 느낀점.. 1 ........ 2012/11/02 910
172565 전현무 요즘 뭐해요? 5 응ㅇ 2012/11/02 2,231
172564 철수와 문재인은 역시 지지층이 다르네여 3 역시 2012/11/02 1,116
172563 in school? at school? 어느 것이 맞을까요? 10 어려워라 2012/11/02 1,784
172562 김한길의 친노 공갈영상 2 .. 2012/11/02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