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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유럽 자유여행 가고 싶은데요....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자유여행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2-09-24 18:05:23

회사 곧 관두고 퇴직금으로 여행계획 세우고 있어요 ㅎㅎ

 

11월 쯤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남편은 휴가 1주일까지 낼 수 있다고 하니

둘이 유럽 쪽 나라 하나 찍어서 돌고 싶은데

처음엔 하와이 갈까?했는데 이건 애들 데리고 갈 수 있을 곳인 거 같고

(애들 이번에 떼어놓고 둘만 가려구요)

그러다 보니 유럽이 확 들어오네요.  이곳 저곳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어디를 찍어야 할 지~ 그리고 겨울 여행이라 날씨도 좀 걸리긴 하네요.

 

저는 유럽 쪽 주요 도시는 가 봤구요.  결혼 전에 혼자 15박 5개국을 돌았다는 (정말 주요도시 찍기 수준으로)

출장으로 파리/런던도 다시 가 봐서 파리-런던은 뭐 그럭저럭이네요.

남편이랑은 신혼 초에 동유럽은 한 번 갔었구요. (자유 호텔 팩으로)

 

이번에는 서유럽 쪽으로 이태리나 스위스 정도를 여러도시 좀 가고 싶은 마음이....

근데 거기까지 가서 파리-스위스 요렇게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스페인도 안 가봐서 스페인 일주도 해 보고 싶네요.

 

저희는 30대 중후반이구요. 체력은 좀 저질입니다.  ㅡ.ㅡ;;

그렇다고 패키지 여행 갈 정도는 아니구요...  ^^;

어떤 루트로 알아보는 게 좋을까요? 

가 보신 곳 중에서 정말 좋았던 곳 추천 좀 해 주세용.

IP : 211.186.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9.24 6:08 PM (182.221.xxx.232)

    가보진 않았지만... 저두 저질체력인데...
    유럽쪽을 자주 가는 동생이 저한테 추천해주는 루트는요...
    프랑스 남부-스페인-이태리... 요런 코스를 추천해주던데요..
    저는 유명관광지 안좋아하고 시골이나 시장 이런데 쑤시고 다니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 2. 음...
    '12.9.24 6:17 PM (119.194.xxx.126)

    남편분이 일주일 휴가 내신다니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요?
    여러도시를 돌아 보시기엔 참 피곤하고 힘들것 같아요.
    게다가 11월이면 유럽쪽은 날씨가 별로 아닌지.....그냥 하와이 가셔서 햄볶으셔도 좋지
    않을까요? 아이들과의 시간은 또 그 나름대로 즐겁겠지만
    두분이서 오붓하게 따뜻한 곳에서 즐기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전 우중충하고 추우면 놀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 3. 카이져린
    '12.9.24 6:18 PM (95.90.xxx.173)

    저 지난 주에 시칠리아 일주일다녀왔는데 좋았어요.
    시칠리아에서 렌트하면 거리제한없어서 신경안쓰고 다닐수있어좋고.
    볼거기 먹을거리 많아 휴양하며 잘있다가 왔네요.

  • 4. 스페인 강추
    '12.9.24 6:22 PM (211.171.xxx.156)

    제대로 보려면 2달 걸려요

  • 5. 원글
    '12.9.24 6:28 PM (211.186.xxx.2)

    남편 휴가 일주일내면 9일이 최대긴 하죠~ ㅠ.ㅠ
    근데 전 유럽 예전에 1월말에 갔는데도 좋더라구요..... 유럽은 겨울도 날씨가 쨍하더라구요
    그 우중충하다던 런던마져도..... 춥긴했지만 유레일 타기 편하고 (배낭족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관광지 너무 복잡하지 않은 것도 괜찮아서.

    이태리 남부 쪽이 가 보고 싶긴 해요.^^
    이런 행복한 고민을~~ 추천해주시면 그 도시 등도 구체적으로 알아보려구요.

  • 6. ...
    '12.9.24 6:31 PM (123.109.xxx.102)

    터키, 터키는 어떠세요
    아나톨리아 반도, 아이들 없이 가면 더 깊숙히 돌아볼수있을것같구요

  • 7. 우주정복
    '12.9.24 7:34 PM (14.45.xxx.165)

    아~~~~~~~부러브라~~~~^^ 즐거운 여행되시길..친구가 터키 갔다왔는데 다시가고싶다구 했어요^^

  • 8. 유럽가실라면
    '12.9.24 7:43 PM (89.74.xxx.66)

    11월엔 도시 위주로... 시골은 아마도 문연곳도 없고... 일단 해가 4-5시면 지고 깜깜하니 늦게 까지도 그래도 여는 대도시 중심으로 다니시라고 하고 싶어요.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요. 차라리 1월은 해가 좀 길어지는 때구요. 11월 12월이 피크거든요. 컴컴한게....
    1주일이면 대도시 한군데서 구석구석 살피고 맛난거 먹고 좋은 공연이나 전시 보고 그러는게 좋을 듯 싶네요.
    그런 면에서는 런던 추천.... 일단 영어로 하니까 볼만한 공연도 좀더 늘어나고... 박물관 미술관 공짜가 많으니 추우면 들어가서 시간 보내고...

  • 9. 부럽삼
    '12.9.24 7:52 PM (219.250.xxx.206)

    예전 해외토픽에서 해외여행에 대한 보고서(?) 이런게 있었는데요
    여행은 일주일 이내가 가장 체력적으로 적당하다로 하더라구요
    일주일 넘어가면 몸 컨디션에 무리가 가고 회복하는데도 오래걸린다구요
    돌아오는 날짜도 목요일, 금요일쯤으로 해서 주말에 체력회복하라 하구요

    전요
    파리, 암스텔담, 루체른(융프라우), 헬싱키, 스톡홀름 정도는 패키지로
    비엔나, 런던을 2주 코스로 해서 자유여행 해봤는데요

    다음에 간다면, 스페인 포르투갈 가보고 싶어요

  • 10. 11월이라면
    '12.9.24 10:15 PM (71.163.xxx.223)

    그나마 남쪽으로 가셔야 해가 길어요.
    스페인 남부 추천합니다

  • 11. 바르셀로나 추천~~
    '12.9.24 11:19 PM (2.235.xxx.126)

    저는 유럽에 살구요,
    작년 11월초쯤 바르셀로나 일주일쯤 여행했어요
    가우디 작품들 보고 몬주익도 가고 해변에서 바람 맞으면 아이는 놀고 저는 책을 읽고...
    매일 끼니때마다 맛있는 거 먹구요..
    일주일도 부족한 것 같이 많이 아쉬워요.

  • 12. Arch
    '12.9.25 8:36 AM (203.236.xxx.188)

    이태리 남부지방보다는...
    크로아티아, 그리스, 터키 중에서 한 곳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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