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아이 특목고 지원을 포기 시키고 웁니다.

... 조회수 : 15,241
작성일 : 2012-09-24 14:49:25

최종 결정을 하면서,,

제 눈치를 봅니다.

저는 맘이 너무 아프구요.이불속에서 울었어요.

야무쳐서 뭐든 잘하고 자기 주도 학습 잘하는 아이인데..

저도 보내주고 싶지만..

이명박 정부가 자사고 세울땐 학교 교육만으로도 대학 간다고..

자사고 어저구 했지만..자사도 학비가 생각보다 쎄구요.

자사고는 이젠..

사교육도 가능하고 자사고 학비도 감당할 만한 사람이 가는 곳이 되었군요.

제가 말로는 일반고 가서 내신 1등금 받고

수능 1등급 받지 뭐~~하면 되지...했지만..

그게 어렵겠지만..그거 해내는 사람이 되면 되지..했지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까요?

내가 아이 인생에 큰 죄를 진것 같은 하루 입니다.

지금...눈물 콧물 범벅입니다.

............................................

자고 일어나니..글이 대문에..민망하네요...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이젠 괜찮아요 안울어요..애 앞에서 안그래요.

다만 부모 맘이 짠하니 아프더군요..

올 초만해도 팜플렛 모으고 가고 싶은 학교 홈피 찾아가고..자소서도 써보고 했거든요.

친한 친구들도 계속 같이 특목고 가자고 하고..

나음엔 크게 웃으며 이 일을 이야기 하도록 좋은 결과를 위해 달려보렵니다.

그리고 다음엔 좋은 결과로...게시판에서 이야기 하고 싶어요.

IP : 115.90.xxx.15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4 2:50 PM (211.253.xxx.235)

    포기시킨 이유가??? 돈 때문에?

  • 2. 에고
    '12.9.24 2:52 PM (182.221.xxx.232)

    울지 마세요... 경제적인 이유로 마음을 접으셔야 해서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하지만 일반고에 가서도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 3. ..
    '12.9.24 2:53 PM (121.157.xxx.2)

    아이가 원하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 시키시려니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야무진 아이라 하니 일반고가서도 분명 잘할겁니다.
    기운내세요..

  • 4. //
    '12.9.24 2:57 PM (119.71.xxx.56)

    잘하셨어요. 특목고 스트레스와 내신관리 너무 힘들어요.
    그 열정으로 다른 대외활동 좀 더 하고 수능공부 열심히 하고 공인 영어성적이나 꾸준히 관리해서
    일반고 최상위권 하면 대학 잘 갑니다.
    개인적으로 저 특목고 출신인데
    저 내신관리 완전 실패; 우리 학교 동문들도 들어올때는 전부 반짝반짝 했는데
    나갈땐 어릴때의 그 명성보다 처진 애들이 넘 많아요.
    특목고에서도 일등과 꼴찌는 있으니까요;;;;
    하위권 애들도 밖에 나감 솔직히 잘하는 애들인데...학습된 무기력때문에 점점 위축되고 공부 안하고..
    그러다보니 정말 입학시엔 상상도 못하던 대학 간 친구도....있어요 ㅠ
    결국 다시 재수에 삼수를 했지만...
    저는 그나마 막판운이 있어 재수 안하고 무난히 갔지만 만족은 못하겠어요 여전히 ㅠ

    개인적으로 저는 제 자식도 특목고 최상위권으로 들어갈 실력 안되면 안보낼 생각입니다.
    잘 하는 놈은 어디 가서든 잘 해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으니 너무 상심 마세요.
    일반고에서도 서울대 연고대 기타 명문대 잘 가는걸요.

  • 5. 그런일로
    '12.9.24 2:57 PM (175.113.xxx.98)

    아이를 의기소침하게 만들지 마세요.
    일반고에서 잘하는 아이는 자사고나 특목고 부럽지 않게 합니다.
    자기주도 학습이 잘되어 있는 아이라면 어디서든 잘합니다.
    아이를 격려해주세요.

  • 6. ㅁㅁ
    '12.9.24 2:58 PM (121.163.xxx.29)

    자사고 외고 아니고는 학비 일반인문계랑 같은 학교도 있어요 .
    국제고 , 공립외고 ..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일부러 인문계 가기도 합니다 내신때문에 ..

  • 7. ...
    '12.9.24 2:58 PM (125.132.xxx.99)

    요즘 공부잘해도 특목고 안가는 아이들 많아요..
    수시비중이 높아져서
    분당 울딸 학교 전교1등 남학생도 특목고 안간답니다.. 교장이 꼬셔도
    일반고가서 잘하면 더 유리해요...
    뭘 울기까지... 기운내삼

  • 8. ...
    '12.9.24 3:00 PM (218.236.xxx.183)

    3년뒤에 이번 결정이 전화위복이 돼서 좋을 결과 있을 겁니다. 울지 마세요...

    자사고는 모르겠지만 특목고는 학비가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과외도 많이 시키고
    부대비용이 한달에 200 이상 든다고 알고 있어요.

    경제적으로 친구들 하고 비교 안하고 싶어도 비교가 될거고
    공부만 하기도 바쁜데 아이도 힘들거예요..

    저희 애들 둘 다 일반고 나왔지만 재수도 안하고 수시에 2,3군데 씩
    붙어서 좋은 대학 잘 다니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9. 쑥대머리
    '12.9.24 3:06 PM (180.182.xxx.127)

    우리애는 일부러 특목고를 안보냅니다.
    일부러 안보내는 사람도 있는데 굳이 애 힘들게 거기서 과열경쟁해서 힘뺄필요가 없어요.
    엄마부터 생각을 바꿔야지..애가 벌써부터 절망감을 맛보면 어찌되겠냐눈.
    하겠다는 의지가 제일 중요하고 그 의지는 일반고에서도 살아남게 되어있어요.

  • 10. 나리마미♥
    '12.9.24 3:09 PM (118.45.xxx.69)

    제 딸 자사고 이과 2학년입니다.
    1학년 때 전교의 반이 전학 갔다 해도 될만큼 전학 갔고 전학률 가장 높은 학교라고 신문에 났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만들어진 애들이 오는 곳입니다.
    공부 잘 해도 넘 잘 하는 애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런데 가면 그 분위기에서 잘 할 줄 알고 갔는데 그 아이들 근처도 갈 수 없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 기 죽어 지냅니다.
    전학 올 용기도 없고 죽 쑤며 그냥 다녀요.
    전 과목 과외 해도 진도 넘 빨라 따라 갈 수 없고요.
    모든 아이들이 모든 과목을 학원 가고 과외 받습니다.
    그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어야 갈 수 있습니다.
    학비는 장학금도 있고 공부 잘 하면 많은 방법 있는 것으로 압니다.
    에너지를 쏟아 주는 곳에 나무가 자랍니다.
    엄마가 중심 잡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 잘 돌봐 주십시요.

  • 11. ..
    '12.9.24 3:11 PM (175.113.xxx.98)

    일반고도 잘하는 아이는 1학년부터 관리에 들어갑니다.
    좋은 친구도 많아요.
    즐거운 고등학교 학창시절이 되도록 도와주셔야지요.

  • 12. 고1
    '12.9.24 3:20 PM (110.11.xxx.35)

    엄마입니다.
    저희애는 과학고를 떨어졌어요
    아쉬움이 많았지만 일반고에서 전교1등
    고등학교 수학선생님도 과학고 떨어진것 의아 해 합니다.
    지방 소도시지만 모의고사나 학교시험 수학은 100점 이거든요
    9월 모의고사에서만 수학은 97점 실수로 틀렸다 했어요.
    영어는 독해는 다 맞고 듣기는 몇개 틀렸다 했는데
    이번 18일 듣기평가는 다 맞았다고 했어요
    학교에서 서울대 보내려고 관리 해 줍니다.
    생활기록부 보면서 애 아빠랑 같이 웃습니다.(칭찬일색)

    내신관리하면서 수시로 서울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교육진흥재단에서 장학금 5,5000,000

    학교에서는
    3년 납부금 공짜
    기숙사비 공짜지만 기숙사생활을 안 하니
    점심 저녁식대 무료 입학할때 장학금 100만원
    1학기에 동문장학금 50만원 받았습니다.

    일반고 가서 열심히 하면 됩니다.

  • 13. 우와~
    '12.9.24 3:23 PM (175.113.xxx.98)

    윗님 자녀 대단하심..^^

  • 14. ㅇㅇ
    '12.9.24 3:25 PM (211.237.xxx.204)

    저도 고1 애엄마지만 이게 울일인가요?
    저희 딸 본인이 외고 가고 싶다고 해서 외고 시험보게 했고
    1학기 마치고 성적이 못미쳐서 본인이 또 일반고로 전학하고 싶다 해서 일반고로 전학시켰지만..
    울일도 많으시네요.. 울일 아닙니다.....

  • 15. **
    '12.9.24 3:28 PM (203.226.xxx.62)

    엄마가 너무 나약하닌 듯 합니다.

  • 16. ㅇㅇ
    '12.9.24 3:34 PM (211.237.xxx.204)

    이어서 ...
    아이들이 모두다 대학대학에 목을 매고
    부모들은 아이들 성적이 일희일비하니 절대 대학 서열이 없어질리 없고..
    이 조그만 땅덩어리에서 아이들이 성적때문에 비관하고 자살하는 일이 생기는거라고 생각해요...
    대학 운좋게 좋은데 가기도 쉽지 않거니와
    좋은데 갔다고 해도 그 이후에 아이들 인생이 대학에 비례해서 성공한다고 할수도 없는 세상인데,
    이건 아니다 싶네요...
    대학 안좋은데 가서 또는 대학 안가고도 얼마든지 성공적인 인생을 살수도있는건데....
    모두다 대학 대학 이젠 대학도 모자라서 특목고 일반고 나뉘고....

    대한민국 정말 정떨어집니다..

  • 17. 위로
    '12.9.24 3:41 PM (115.7.xxx.120)

    저는 공감갑니다. 가고 싶은더 못가는것하구요. 선택해서

    언가는건 큰차이이니까요. 그것도 성적때문이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라면요. 애가보는 앞에서 우신것도

    아니고 미안함에 혼자 우신건데요 .엄마도 위롸 필요하답니다

  • 18. 저희 남편
    '12.9.24 3:41 PM (222.110.xxx.48)

    대기업 다닙니다.
    신입사원이 죄다 sky인줄 알았더니 아니랍니다.

    다양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여기저기 다른 지역,학교에서 뽑는답니다.

    저도 대기업 다녔지만 당시 공채는 거의sky만 뽑았어요.
    세상이 달라지고 있더라구요.

    저희애도 초고학년이고 나름 공부좀 하지만
    자사고 외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면 모를까 못 보냅니다.
    돈때문에..

    속상하시겠지만
    부모님부터 멀리보시길..

    특모고 중간에 나오는애들도 많던데요.

  • 19. ..
    '12.9.24 3:45 PM (115.41.xxx.171)

    일부러 일반고 가는 사람도 많아요. 울 일 아니에요. 돈 없어 못 보낸다 하지 마시고 전략상 가는거라고 아이와 상의하세요. 대원외고 떨어진 친구..일반고에서 전교 1등 유지하다 서울대 지균 써서 서울대 갔어요. 아이와 전략을 잘 짜세요.

  • 20. 특목고 고3엄마
    '12.9.24 3:55 PM (122.199.xxx.101)

    서울권 외고3학년 엄마입니다.
    고3, 수시 원서쓰고 수능 코앞에 다가오니
    특목고 보낸거 후회하는 같은 학교 엄마들 주변에 천지입니다.
    일반고에서도 최상위권 쉬운 일 아닌거 압니다만,
    일반고 보내서 내신관리 철저하게 했으면
    서울대 충분히 바라볼 아이들 많습니다.

    특목고, 필수가 아니고 선택입니다.
    엄마가 중심 확실히 잡으셔야 합니다.
    어떤 선택이 나중에 웃게 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21. .....
    '12.9.24 3:58 PM (14.34.xxx.142)

    생각보다 비쌌다고 하시다니...
    원래 학비가 장난아니었는데요.
    직장에서 장학금 식으로 보조 없으면 부담되는 금액이에요.

    거기 갈 실력이면 일반고에서 더 잘 할 거에요.

    아이가 너무 원했다면 잘 달래주시고
    엄마가 울 필요는 전혀 없어보여요.

  • 22. ***
    '12.9.24 3:58 PM (203.152.xxx.43)

    눈물콧물 짜지 마세요.
    저희 큰애 특목고 못가고 일반고 갔어요 (실력은 되었지만 돈이 웬수죠 -_-)
    일반고에서 공부 잘해서 대한민국에서 젤 좋다는 그 대학 재수 없이 갔어요.
    4년 전액장학생으로요.
    둘째는 공부 더 잘하고 자기관리 잘해요.
    얘도 특목고 안가고 집앞에 일반고 다녀요.
    잘 하리라 믿어요.
    큰애 친구 중 특목고 가 친구들 꽤 되지만 저희 애 보다 못간 경우 수두룩해요.
    결국 재수 끝에 H대 캠퍼스 간 아이도 있어요.

    얼른 눈물 닦으시고, 멀리 보시고, 일반고에서 갈고 닦을 준비 하시면 되요.
    잘 할겁니다.

  • 23. 뭘""""""
    '12.9.24 4:16 PM (175.210.xxx.158)

    공립 국제고 보내세요~~~

  • 24. 울긴...
    '12.9.24 4:17 PM (116.124.xxx.79)

    나중에 그 때 왜 울고 난리였을까...할걸요? 저희가 그랬으니까요...
    특목고 가서도 최상위권 할 자질이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절대 비추에요.
    쉽게 좌절하게 만들고 3년 동안 정말 힘들거에요. 아는 사람 아들은 고 2때 원형탈모로 정신병원까지 다녀왔어요. 정도가 너무 심해서 피부과 병원갔더니 정신과 가라 그러더래요.
    열 보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입니다.
    일반고 가서 1~3등 안에 들면 학교에서 제대로 관리해 줍니다.
    아이한테 이 글들 보여주세요. 지금은 엄마나 아이나 뭘 잘 몰라서 그래요.

  • 25. 너무 속상해마세요
    '12.9.24 4:48 PM (118.218.xxx.250)

    동생이 고등학교 교사인데
    전교 1~2등 애들은 학교에서 특별히 관리해준다고 하더군요.
    동생이 일반고 선생님이라서 더 그렇게 얘기하겠지만
    특목고 갔다가 내신이 중간으로 떨어지면 아이가 받는 상처, 패배감 등등 실이 클 수도 있어요.
    지금 성적만 봐도 충분히 혼자서 공부 열심히 한 아이니깐
    일반고 간다고 해서 분위기에 마구 휩쓸릴 아이같진 않겠네요.

    일반고 가서 내신 챙기고, 학교 관리받고 해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얻을거예요.
    힘내세요.

  • 26. 공립외고 국제고
    '12.9.24 6:20 PM (14.52.xxx.59)

    많아요
    정말로 교육비 때문이라면 충분히 방법이 많아요
    외고경우 장학금이 많은데 애들이 신청 안해서 못 받는 장학금도 많습니다
    전략상 대학 잘가는 방법이야 생각이 가지각색이지만 순전히 등록금 때문이라면 울 일이 아니라는거죠

  • 27. **
    '12.9.24 7:01 PM (121.145.xxx.145)

    아이고 잘했다고 칭찬해 줄일이구만... 특목고 가면 가는 그날 부터 3년 동안 다리뻗고 잠 못자요
    그 경쟁 치열한거 생각하면.. 밥을 먹어도 돌 씹는 기분 입니다.
    잘 했습니다. 이제 일반고에서 열심히 하면 특목고에서 대학가는것 보다 좋은 학교 갑니다.
    장담할수 있어요. 우리 아들도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전학한 케이스고 지금 최고 대학 다닙니다.

  • 28. ...
    '12.9.24 9:17 PM (112.155.xxx.72)

    특목고 갔다가
    중학교에서는 잘 나오던 성적이 안 나와서 스트레스 받고
    좌절하는 아이들 이야기 너무 많이 들었어요.
    성격도 좀 나빠지기도 하나 봐요.

  • 29. ..
    '12.9.24 9:52 PM (218.186.xxx.245)

    나중에 자소서 쓸 때 꼭 특목고를 붙었으나 못갔다고 적으세요. 수시때 조금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원글님.. 자율형 공립고로 한 번 알아보세요. 일반고보다는 분위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이.. 특목고에서 상위 50%에 못 들 바에는 그냥 일반고를 가는 것이 낫다는 추세입니다.

    원글님..너무 서글퍼마세요. 오히려 복이 올겁니다.

  • 30. 제아들도
    '12.9.24 10:18 PM (113.10.xxx.156)

    이런후기올릴께요

  • 31. 특목고 붙으면
    '12.9.24 10:23 PM (14.52.xxx.59)

    가야되요
    붙었는데 못 갔다는건 말이 안되죠
    수시원서에 거짓말 쓰면 입학 취소입니다
    그런 엄청난 말 쓰라고 시키지 마세요
    특목고 진학을 포기한게 아니라 특목고 지원을 포기한게 맞죠

  • 32. 시댁에조카아이
    '12.9.24 10:33 PM (211.246.xxx.84)

    외고외고 목매달아서 별짓다해서 보내놨는데
    내신완전망치고
    열등감쩔어서
    계속헤매다가
    삼수해서 지방대로 약대갔어요.
    돈은돈대로버리고.. 시간낭비에...
    인맥하나남나? 헐 근데 어차피 고딩시절이 추억하고싶지않을만큼의 패배감이어서 인맥도그닥....
    이렇게된거, 잘된겁니다.

  • 33. ^^
    '12.9.24 10:43 PM (219.251.xxx.144)

    공립외고 다니는데
    일반고와 학비 거의 비슷합니다.
    꼭 대입에 유리해서가 아니라
    진로가 그 방향으로 있으면 유불리 따지지 않고 외고 가는것도 좋네요..

    그리고 울지마세요^^
    대입때 멋지게 웃으시길..어느 고등이냐 그거 별로 중요하지 않은거 같네요

  • 34. 적어도 외고는...
    '12.9.24 10:49 PM (180.69.xxx.41)

    적어도 외고는 지금까지처럼 유리하지 않습니다. 외고도 자사고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 35. ^^
    '12.9.24 10:53 PM (125.186.xxx.48)

    일반고 졸업 한 이웃학생이 학원도 과외도 별로 안 하고 졸업했는데 재수를 하긴 했지만

    최고 의대를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답니다

    할 아이들은 어디에서든 다 합니다 걱정 붙들어 매세요 ^^

  • 36. 우리 큰애
    '12.9.24 11:30 PM (175.209.xxx.26)

    인생에서 가장 큰 불운은 특목고에 특별전형으로 떡 붙어 졸업한 것이에요.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1학년 중간고사 후에 일반고에 전학 안 시킨 것이에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원하던 것을 놓치게 되면 더 열정을 가지고 생활 할 거라 믿습니다.

  • 37. ㅇㅇ
    '12.9.25 3:32 AM (110.14.xxx.80)

    나중에 자소서 쓸 때 꼭 특목고를 붙었으나 못갔다고 적으세요. 수시때 조금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
    미친 글. 절대 이렇게 하면 안돼요. 어이상실. 미친 글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38. 전화위복
    '12.9.25 6:25 AM (122.34.xxx.95)

    우리 아이 때도 공부 잘하면 특목고 가는 분위기였지만

    일반고 지원해서 3년 전액 장학금 받고 스트레스 없이 학교 잘 다녔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대학도 무난히 합격했고요, 지금도 아주 만족하며 공부 열심히 하네요.

    원글님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열심히 하고 좋은 성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고에서는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쉽습니다.

    이제 눈물 닦으시고 아이 많이 격려해주세요.

  • 39. ??
    '12.9.25 8:52 AM (58.240.xxx.250)

    원글과 관계없는 말씀이라 죄송한데요...
    특목고는 합격하면 다녀야 하지만, 국제고는 합격하고 안 다녀도 되나요?

    국제고 합격했는데 포기하고 집앞 일반고 가서 최상위 유지하다 소위 명문 의대 다니는 경우 알거든요.
    본인들 얘기만이 아니라, 학교에서 나온 말이니 정확할 겁니다.

    리플 보고, 국제고는 되고, 특목고는 안 되는 건가 싶어 궁금해지네요.

  • 40. 까치머리
    '12.9.25 9:16 AM (14.40.xxx.4)

    두아이 고딩 과외샘과 학원원장님이 왜 과학고 안보냈느냐고 했었는데요.

    일반 사립 남고를 일부러 보냈지요.

    내신에 유리할거란 예상대로 대학 좋은데(스카이는 아닌지만 전공과를 중요시 했음)갔고요.

    평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자부합니다.

  • 41. 바로
    '12.9.25 9:23 AM (112.144.xxx.65)

    지금은 우시지만 웃으실 날 올꺼에요.. 아이 다른 생각안하고 공부만 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더 성공하실꺼라 확신합니다.

    제가 그런 경우에요.물론 그 때는 돈에 대해서 생각해본적도 없지만 (없이 살면서두요 ㅠ)

    떨어지고 동네에서 애들 가기 싫어하는 고등학교 갔지만 거기서 계속 1등하고

    2학년때 의대에 가야겠다고 마음먹더니..혼자 죽어라 공부하고 인강 하루에 여서일곱개 들으면서

    (좀 쑥스럽지만) 관악에 있는 의대갔습니다.

    내신관리 잘하면 더 많은 기회를 찾을수 있어요. 웃으세요..

  • 42. 50대맘
    '12.9.25 10:01 AM (112.168.xxx.159)

    . 특목고 반대합니다.사교육안시켜 과학고 떨어지고 맘아팠지만 비평준화고교 들어가서 1등졸업하고 정시1차로합격 s대장학생입니다 용인외고는 교복,학비비싸 안갔어요.아들둘 교육비 안들여 노후대책했어요.젊은맘들 사교육에 올인하는거 이해가 안됩니다.제가 극성친정엄마땜시 공부포기한적이있어 그냥뒀는데도 책을 많이본 덕분인지 중2때부터 성적이 급상승했어요.초등학교땐 평범했어요.돈이 넘치면 몰라도 아이의 특성에맞게,공부에만 올인하는건 반대합니다 각자의개성에 맞게 어우러져 살면 되지않을까요? 공부머리는 타고 나는거같아요

  • 43. ...
    '12.9.25 10:31 AM (121.142.xxx.228)

    공립외고나 국제고는 학비가 싼데 한번 알아보시지 그랬어요..
    너무 가고 싶었지만 학비때문에 포기했다고 하면 아이가 안쓰러워서요.. 저희집도 근근히 먹고 살지만 아이가 국제고에 다녀요. 다른 특목고는 아이가 애초에 알아보지도 않더라구요.
    제 아이는 서울대는 꿈도 못 꿀 성적이라 그냥 자기가 좋다는데로 가라고 했어요. 다행히 붙어서 아이도 만족해요.

  • 44. ...........
    '12.9.25 10:43 AM (112.186.xxx.196)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요. 물론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겠지만요. 저 어릴 때 엄마랑 떨어져 기숙사 사는게 힘들것 같아서 특목고 포기했어요. 일반고로 가서 최고 좋은 대학 최고 좋은 학부 갔어요. 특목고 갔던 다른 친구들은 재수에 삼수에 결국은 저만큼 잘 풀린 사람 없더군요. 대학교 가서도 특목고 나온 친구들 많았는데 우리끼리 낄낄대면서 그랫어요. 특목고니 일반고니 다 소용없다구요. 학교 들어와보니 다들 바보짓하고 있고 평범하게 살고 잇는 걸요.

  • 45. 시골스따일
    '12.9.25 11:37 AM (110.14.xxx.70)

    울 일 아니에요..원글님..토닥토닥~
    특목고가 욕심이 나시면 학비 저렴한데 알아보셔도 좋고..
    무늬는 일반고지만 자사고같은 곳도 있고..
    얼마든 기회는 있답니다..
    위기를 기회로!! 아자!!
    울 아이도 그래요 ㅎ

  • 46.
    '12.9.25 12:56 PM (211.182.xxx.253)

    특목고 교사예요
    대학가는데 특목고의 장점이 많이 사라졌어요ㅠㅠ
    서울교대정도나 있고, 거의 특목고의 유리한 전형도 예전보다 별로 없구요
    애들 경쟁이 심해서 힘들고, 빈부차이도 그안에서 많이나서 그런 것 때문에도 힘든 학생도 있어요
    물론 분위기나 학습환경은 는 좋지만요
    논술과 내신 관리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요

  • 47.
    '12.9.25 12:58 PM (211.182.xxx.253)

    우리애는 둘다 특목고를 안보냈어요
    학업 스트레스를 받을까봐요
    큰애는 일반고에서 Y대 인기학과에 우선선발로 갔구요

  • 48. 딩동
    '12.9.25 1:49 PM (1.235.xxx.21)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시네요.
    똑똑하고 뒷바라지없어도 잘하는 아이들, 또한 참 많아보이네요. 잘 배우고 가요.

    원글님, 잘 될거에요.
    절대 아이 앞에서 그 일로 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엄마가 약하면, 아이도 약합니다. 같은 일이라도, 우리가 형편이 부족해서 그러는 것 같이 그러지는 마세요. 아이에게 힘을 주어야죠~

  • 49. 외고
    '12.9.25 2:49 PM (1.241.xxx.246)

    우리애 외고 보낼려고 하는데 댓글들 보니 걱정되네요.외고 가면 내신땜에 다 망하는거 같이 이야기들하시는데 갈등되네요. 등록금도 장난아니구 못따라가서 헤맬까도 걱정되고.. 그래두 공부하는 분위기는 외고나 특목고 가야지 일반고 가면 분위기 휩쓸려서 망한다구... 공부하는 몇놈 빼면 다 흙탕물이라고.. 에휴.. 누구말을 들어야 하나..

  • 50.
    '12.9.25 2:50 PM (180.65.xxx.201)

    너~무 잘하신것 같은데요?
    전 울애가 자사고 갈뻔한거 마지막에 아이 본인이 맘 돌려서
    일반여고로 갔는데 이곳도 엄청 쎈 학교라서 우리애 엄청 스트레스 받고
    매일 6개월여를 울고불고 자퇴한다고 난리쳐서 저 무지 힘들었어요.
    최근에 결국 전학을 고려해 봤지만 안된다고 하대요..일반고에서 일반고는 안된대요
    집근처 남녀공학 보낼것을 어찌나 후회가 되는지..
    첫째가 내신이 안나와요...이 스트레스가 엄청나더군요.
    집근처 남녀공학가면 1등급나오는 내신인데 최고센 여고가서 3등급수준
    아이가 미치려고해요..
    저도 한숨만 나오고요...
    그냥 가까운 남녀공학 일반고 보내고 즐겁게 학교다니게 했으면 좋았을것을...후회막급
    님,,,너무 속상해 마세요
    스트레스받고 내신 안나오는것 보다 잘 하신것 같은데..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71 이건또 무슨사진? 9 .. 2012/10/31 2,317
171470 아너스 물걸레 쓰시는분 2 아너스 2012/10/31 2,096
171469 남이섬가실 때 점심은 어떻게 하시나요? 6 단풍구경 2012/10/31 3,590
171468 부산대 교수, 조갑제 닷컴에 리포트 올려라 강요 4 세우실 2012/10/31 872
171467 미성년자 - 종교 선택 문제 19 . .. 2012/10/31 1,212
171466 대기업 채용 관련 궁금증 2 궁금이 2012/10/31 616
171465 오케이*렉스에서 10만원치 주문해도 되나요? 3 dd 2012/10/31 959
171464 아침을 맛있게 먹고 간 딸 5 알타리김치 2012/10/31 2,415
171463 저와 같은 증상 있는 님 계신가요? 뭘까요? 2012/10/31 728
171462 초등생 악기 교육 조언해 주세요 5 악기 2012/10/31 1,719
171461 진료비 안 내고 연락두절 환자 경찰에 연락해서 돈 받았네요. 5 2012/10/31 1,927
171460 학부모 만족도 조사요. 오프라인으로 한댔다가 온라인으로 해도 되.. 싫타 2012/10/31 655
171459 외고 보내신 부모님들 중에 후회하는 분은 안 계신가요? 10 다음주 2012/10/31 3,845
171458 동생이 왜~ 자신을 해치는 일만 할까요? 3 나쁜언니 2012/10/31 1,433
171457 오늘같은 날은 은행에 동전가져가서 지폐로 바꾸면 3 욕먹을라나요.. 2012/10/31 1,147
171456 딸아이중간고사성적... 7 날개 2012/10/31 2,082
171455 밝은 파란색 등산쟈켓에 어울리는 바지색추천해주세요. 4 가을산행 2012/10/31 1,026
171454 신세계상품권구매시 G마일리지 사천!!! 릴리리 2012/10/31 834
171453 (도와주세요ㅜㅜ)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했다가 취소했는데 환불을 .. 7 ㅇㅇㅇ 2012/10/31 1,157
171452 생리 시기 조정하는 법 없을까요 2 2012/10/31 678
171451 늑대소년 11살 같이 봐도 될까요? 3 애봐줄사람없.. 2012/10/31 785
171450 뜸금없지만 1 우리나라 2012/10/31 419
171449 IPTV 어르신들 보기 불편한가요? 5 ... 2012/10/31 798
171448 로봇청소기 추천해주세요 2 또봇 2012/10/31 762
171447 엄마가 허리 다치셨대요 ㅠㅠ 1 뭘 해드려야.. 2012/10/31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