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요. 남편이 와이프가 있는데도 아침 저녁 자기거 자기가 만들어 먹고
자기 빨래 자기가 하고 다림질도 스스로 하고 자기가 먹은 그릇 자기가 설겆이 하고
칼퇴근해서 애보는 것도 와이프랑 동등하게 한다고 해봅시다.
무릇 자기 한몸은 자기가 건사해야 되니까요.
어떤 생각이 드세요? 이럴거면 내가 결혼은 왜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와이프에게 애정을 느낄까요? 가사 육아 전담해 줘 서 맘편하게 일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다른 집 와이프랑 비교하지 않겠어요?
저는 위의 상황이 남편이랑 같이 돈을 버는 맞벌이 아내의 상황과 같다고 생각해요
여기 82보면 종종 그런 댓글 보여요. 맞벌이는 당연하다 무릇 자기 한몸은 자기가 건사해야 한다
근데 여자가 싱글일때랑 남편 생겼을때랑 달라진 거 없이 똑같이 경제활동 해야 한다면
마음 편하게 가사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는 외벌이 남편들을 둔 여자들 부러워하는게
자연스럽죠. 싱글때랑 똑같이 자기 한몸 자기가 건사해야 된다고 직장 다녀야 된다면
남편한테 얼만큼이나 애정이 생길까요. 이럴거면 결혼을 왜 했을까 하는 생각들죠.
게시판 보면 결혼한지 몇년 됬는데도 잉꼬 부부 자랑하는 글 종종 나오잖아요.
거의 대부분 전업주부들인거 같아요.
저는 맞벌이 부부의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기가 아주 힘들다고 생각해요.
맞벌이 당연하다고 하는 처녀 총각들 댓글 가끔 올라와서 이런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