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박근혜라면야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누가 뭐랄 필요 없지요.
그러나 정치인, 그것도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면
자기 아버지가 현대사 속에서 어떤 인물인지 객관적 시각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왜 국민이 함께 자기 아버지를 추앙해주길 바라는 겁니까?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망친 명백한 독재자를..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추모는 박근혜 자기 집에서 혼자 해야 할 일입니다.
사과를 했다고요. 공주님께서 표때문에 어거지로 아랫것들에게 한마디 하사하신 듯합니다.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박근혜를 둘러싼 그 주변 인물들이
5.15은 혁명으로, 박정희는 구국의 영웅으로 왜곡시키는 작업에 착수할겁니다. 교과서까지 바꾸겠죠.
박근혜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성벽안에서 살아온 공주님이라 국민들은 그저 머리를 조아려야 되는 신민으로
인식하고 있는 게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