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그래도 결혼하니까 남편이 있고 해서 좋다는 글 보니까..정말 많이 부럽네요
전 30대 중반 노처녀거든요
초반때만 해도 결혼을 왜 하나 혼자가 편한데 ㅎㅎ
이러고 살았는데..이 나이 되니 외롭고 아기도 낳아서 길러 보고 싶고..그러네요
그런데 남자 만나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그 글 보니까 남편한테 기대고 의지하고 이런글 보니까 더더 부럽네요
전 혼자 살아서 의지할 사람이 없거든요
부모님은 이제 연세도 드셨고 솔직히 노처녀 딸한테 그리 관심 있는 분들이 아니라
요즘 들어 가끔 생각 하는 거지만
그냥 이 세상에 저 혼자만 있는거 같아요
친한 친구 딱 두명 한테만 속에 있는 애기 털어 놓고는 있는데..
애네들도 다 결혼해서 사는 애들이라..좀 거리감이 생기네요 이젠
이래서 다 때가 있나 봐요
결혼도 다 때고 있고 그런건데..제가 너무 늦게 깨달은거 같아요
82는 명절이 되서 싫다는 글들이 보이는데 전 그런것까지도 부러워요 ㅋㅋ
저도 평생 제 편이 되줄수 있는 남편도 좀 가져 보고 싶고
의지할수 있는 그런 존재..만나고 싶은데..만날수 있을런지..
암튼
결혼하신 분들 보면 요즘 미치게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