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좋지 않나요?

그냥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2-09-24 03:34:54
물론 일반화 시킬수 없고 case by case 도 있겠지만 그냥 한마디로 저는 결혼하니 좋은게 무슨 얘기든 내 편에서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거요. (참 전 10년차예요)

부모님 친구 동생 좋은 얘기만 하고 싶죠..제 성격이 원래 또 그렇구요. 들어주는 건 잘 하는데 말이 별로 없어요 제가. 하지만 남편한테는 이런 저런 속 깊은 얘기 다 할 수 있고 외롭다는 생각도 안 들고 어디 가자고 묻기전 주저 할 필요도 없고. 이것만 해도 전 결혼해서 좋아요.

오늘도 같이 맥주한잔 하면서 놀다가 옆에 잠든 남편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싸이도 그러대요, 남들 하는건 다 해 봐야 안되겠냐고 ㅎㅎ
IP : 178.208.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2.9.24 5:38 AM (220.121.xxx.83)

    남편나름..님은 남편이 아주 잘맞고 괜찮으니간 그렇죵 이상한 남편이랑 사는건 고문입니당

  • 2. ...
    '12.9.24 6:23 AM (122.36.xxx.75)

    남편하나만보고 살 수 있는 결혼문화면 저는 다시 결혼할겁니다

  • 3. 쥐 메렁
    '12.9.24 6:50 AM (1.241.xxx.35) - 삭제된댓글

    어느땐 좋다가 어느땐 후회하시다가 그러실 거잖아요 남편도 맨날 예쁘지만은 않으실거고...그정도 좋은 점 나쁜 점은 세상만사에 다 있는 거예요 독신에게도

  • 4. 아니
    '12.9.24 7:49 AM (119.64.xxx.3)

    첫댓글 왜그러나요
    원글님은 결혼했더니 좋다는건데..
    댁이나 생각좀 하고 사셔요
    사는게 불만이니 삐딱선이네요
    언제 원글이 모두에게 좋다고 했는지..
    그리고 본인의 생각을 쓰는글에 모든이를 만족시킬수있는 글을 쓸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자체가?네요
    마음을너그럽게 가져요
    남글에 송곳으로 찔러대지말고.

  • 5. ㅇㅇ
    '12.9.24 7:49 AM (211.237.xxx.204)

    특별히 말 안해도 내 마음 알아주고 내 편 들어주고 나 역시 남편이 말 안해도 남편 마음 저절로 알게 되고...
    세상사람이 등돌린다 해도 나만은 남편의 편 들어줄것 같고...
    이래서 부부가 좋은것 같아요.
    저 결혼 21년 됐어요.
    남편이 늙어가는 얼굴 보니까 안타깝네요... 저역시 뭐 마흔 넘은지가 좀 됐으니 저역시 늙고 있는거겠죠..
    생각해보니 처녀로 산 시절보다 결혼해서 유부녀로 산 시절이 더 길어지려고 하네요

  • 6. ㅇㅇ
    '12.9.24 7:50 AM (211.237.xxx.204)

    첫댓글은 열폭이니 무시하세요.
    남 행복하다고 하면 배아픈가보죠..

  • 7. julia55
    '12.9.24 7:56 AM (211.171.xxx.156)

    남편에게 모든걸 기대고 사니 좋지요

  • 8. ^^
    '12.9.24 8:07 AM (115.126.xxx.16)

    맞아요. 나이들면 남편이 최고죠~
    oo님 덧글에 처녀로 산 시절보다 유부녀로 산 시절이 길어지려한다..는 말 와닿네요.
    전 아직 10년 조금더 살아야겠지만 그 날이 오면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나한테 해주고 싶어지네요^^

  • 9. 나이들면
    '12.9.24 8:28 AM (211.60.xxx.233)

    남편 빼고는 다 남인것 같아요.

  • 10. 에공...
    '12.9.24 9:03 AM (39.118.xxx.179)

    전... 다시 태어난데도 지금 남편 찾아서 다시 결혼하고 싶어요...
    저 불행한 유년시절에 암튼... 운없는 인생을 살아왔는데
    제 운을 한번에 모았다가 남편 만나는데 쓴 것 같아요.
    좋은 남편을 얻었더니 좋은 시댁이 따라왔구요....
    늘 감사하며 쭉 지키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게 남편이랑 만난 일 같아요.

  • 11. ...
    '12.9.24 4:30 PM (211.171.xxx.156)

    가장 잘한 게 남편이랑 만난 일 같아요, 2222 맞아요, 한국,남편들은 다 성인군자, 돈 많이 벌어다 다 주고 멕여주고 입혀주고 명품 사주고 군대도 가주고 모든 걸 다 하는 이땅의 남편들, 반면에 집에 있는 사람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71 가을 스카프요 2 무딘패션 감.. 2012/10/15 1,037
164670 괌여행 가려는데요. 9 여행 2012/10/15 2,785
164669 장터 간혹 황당한 판매글 올라오는데 ... 내가 사차원인 건지;.. 49 어이없음 2012/10/15 10,677
164668 언론의 왜곡이 당신을 망친다, 어떻게? 샬랄라 2012/10/15 559
164667 엄하게 죽을뻔 했어요.. (치질수술) 9 수술 2012/10/15 6,118
164666 휴고보스와 화장품 Fresh(?) 4 고민중 2012/10/15 1,155
164665 중고등학교에서 평균 98점 99점 맞는 애들은 어떤 애들인가요?.. 81 .. 2012/10/15 16,581
164664 민주당의 문재인후보 무섭게 퍼붓는군요.. 4 .. 2012/10/15 2,236
164663 집값 바닥쳤다고 말하는 놈은 친구가 아니다 샬랄라 2012/10/15 1,197
164662 지메일을 꼭 만들어야 하나요?????? 2 qq 2012/10/15 1,193
164661 혹시 미에부 화장품 쓰시는 분 계세요? 전 부작용이... 1 미에부 2012/10/15 9,195
164660 사골국끓일때요?? 아이맘 2012/10/15 586
164659 결혼식 선물만으로도 될까요? 친구딸 2012/10/15 507
164658 카카오스토리 관련 문의드려요 3 궁금.. 2012/10/15 1,390
164657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맹목적인게 10 ... 2012/10/15 2,922
164656 한살림 추천품목들 궁금합니다. 9 추천 품목들.. 2012/10/15 3,050
164655 아티스트리 크림 어떤가요? ... 2012/10/15 870
164654 역사적인 초음속 다이빙 보셨나요? 2 롤롤롤 2012/10/15 907
164653 팡팡 터지는군요...최필립 "매각 논의 없었다".. 1 .. 2012/10/15 1,128
164652 어깨 변형 잘 안되는 옷걸이 추천좀 해주세요 ........ 2012/10/15 589
164651 스마트폰에서 골벵이를 치려는데..어디에 있는지?? 6 qq 2012/10/15 623
164650 반영구 2년뒤면 깨끗하게 지워지나요? 13 자국 남나요.. 2012/10/15 14,401
164649 홍삼정을 만들 수 있을까요? 어쩔까요? 2012/10/15 484
164648 동방신기에서 나온3명이요..TV 예능같은데 못나오는 건가요? 38 애엄마 2012/10/15 3,913
164647 맹인 안내견의 최후..... 12 흑흑 2012/10/15 3,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