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하나인 엄마분들께 여쭙니다.
1. ...
'12.9.23 9:40 PM (110.14.xxx.164)아이가 아직도 동생을 바라고 외롭대요
그리고 나중에 제 사후에 혼자 남는게 젤 걱정스럽고요
그 외엔 전혀 없어요2. 아이 하나지만
'12.9.23 9:42 PM (58.143.xxx.205)아직 어려서,,초등5학년 남아랍니다.저는 아직 후회되는 건 없어요
그런데 모시는 상사가 고등학교 남자아이 1명인데요 나이가 50이 넘어가니 살짝 외롭다네요
집에 들어가면 맞벌이하는 사모님은 늦게오고, 아이는 학원에서 늦게오고 본인이 아무도 없는집에 들어가서 불켜고 혼자 밥먹을때 외롭고 아이1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하고요
또 어떤 경우는 중3이후 고등학교때 학원비가 많이 들어가니 1명에 100정도 들어간데요...애 1명 낳으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한답니다...3. c.c
'12.9.23 9:46 PM (149.135.xxx.44)저도 아이가 하나, 무지 똑똑하고 수월하게 크네요
주변에 아빠 친구분 자녀가 셋인데 다 커서 아들 하나가 20살에 사고로 급사..
그거 옆에서 보니 남은 자녀 둘이 있으니 그래도 사시는 듯 하더라구요
기회되면 나중에 입양하고 싶어요4. ㅇㅇ
'12.9.23 9:52 PM (211.237.xxx.204)고등학생 외동딸 엄마로서 단 한번도 후회해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원글님같은 의문을 갖지도 않았죠..
단점이 무엇일지 장점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는 자체가 외동을 두시면 후회할분일듯 합니다.
더 늦기전에 둘째 가지세요...5. 자식 하나
'12.9.23 10:02 PM (124.186.xxx.164)자라면서 외롭단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부모아닌 대화상대 없으니 외롭구요.
성격도 착하고 순하지만 융통성이 부족하구요.
부모도 자식 하나 해바라기처럼 하니 자식이 은근히 부담스러워 하구요.
40대가 지나니 후회가 돼요.
고생스럽더라도 그냥 하나 더 놓을걸 늦은 후회가 되요.6. ^^
'12.9.23 10:04 PM (211.246.xxx.87)7살아들하나 키우고 있어요. 저는 직장다니고 남편도 전문직이라 경제적인 문제는 아니구요 별난 첫째 키우며 너무 힘들어서 얘 어릴땐 둘째 꿈도 안꿨고 5,6살땐 둘째를 낳고 싶단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남편도 하나로 만족하고..또 제가 아이가 잘 생기는 체질이 아닌데 저도 하나키우며 너무 편하고 만족도가 높아 굳이 병원다니며까지 둘째를 갖고싶진 않더라구요. 지금은 하나만 키우기로 확실히 결정했는데 장단점은 있어요. 하나다보니 항상 시간적으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족사랑 듬뿍 받다보니 어디가서든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네요. 외출이나 여행도 단촐하게 불쑥 떠나기 쉽고 항상 평화로워요. 우리애도 다행히 혼자놀고 집에서 노는걸 너무좋아해서 참 수월해요. 저아는 집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애들이 하도 싸워서 주말만 되면 무조건 집에안있고 나가야된다더라구요. 또 이건 욕먹을 소릴지 모르겠고 또 애를 위한게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전 나중에 애 장가갈때 집도 사줄꺼고 유산도 꼭 물려줄꺼예요. 자기 하고싶은일 하면서 편하고 즐겁게 살수있게 해주고 싶어요^^;;; 단점은 아무래도 혼자노는거 보면 안스럽고 둘이상 예쁘게 키우는 집 보면 너무 부럽죠. 특히 예쁜 여자애들 보면 침 질질ㅠ 또 지금은 괜찮은데 커서 우리 늙고 아프거나 세상 떠나면 혼자 외로울꺼 생각함 미안하고 슬퍼지네요. 하지만 인생은 어차피 혼자이니 뭐... 걱정하기보단 평생 친구될좋은 배우자 만날수있게 멋진 어른남자로 키우려고 노력하려구요. ^^
7. 아줌마
'12.9.23 10:07 PM (220.85.xxx.242)사랑 듬뿍 줄 수 있어서 좋아요. 혼자 놀 땐 조금 안쓰럽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둘째생각은.. 안해요.. 결혼할 때 경제적 지원 최대로 해줄거고 자랄 때도 모든 거 아낌없이 해주려구요. 동생 주는것보다 그게 얘 인생에 더 도움될 것이라고 냉정하게 생각해봅니다.
8. ..
'12.9.23 10:49 PM (182.212.xxx.131)아이가 외로워할 때 맘이 쓰이긴 하지만 형제자매있다고 안외로운거 아니고 그 또한 자기 복이고 대신 부모한테 받는게 많으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해요 지금 중1 남자애인데 이젠 외롭단 소리 안하네요
9. 아돌
'12.9.23 11:11 PM (116.37.xxx.225)단점은 딱 한가지...
물놀이나 운동 갔을때 둘 이상이면 아이들끼리 잘 놀겠지만
혼자니까 함께 놀아줘야 하는데 제 체력이 많이 달린다는 것...이 문제네요.
그래도 아이랑 놀면 또 몇년이나 더 놀아주겠나 싶어 열심이 놀아주죠.
그 외엔 아이도 형제를 바라지 않고
저도 혼자 아이 데리고 다닐때 한명만 챙기면 되서 심리적으로 부담없어 좋아요.
그리고 경제적으로는 두명보다 딱 절반은 아니겠지만 적게 드니 홀가분해요.10. 원죄...
'12.9.23 11:56 PM (180.71.xxx.118)제 경우엔...아이에게 원죄를 준것 같아요...
그 나이때 흔히 할 수 있는, 다른 아이들도 한번씩 다 하는 말썽이나 장난에도...
아이 둘 이상 둔 부모들이 꼭 그러더라구요..."외동이라 저래!"라구요...애가 하나다 보니 눈치가 없대요..
형제가 있으면 동기간에 혼나는거 보면서 커서 눈치가 빤해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금방 구분하는데 혼자인 애들은 눈치가 없어서 꼭 혼날 짓을 끝까지 한대요..
정말 그 소리 너무너무 듣기 싫습니다!!!
아이 둘 이상 둔 어머님들...제발 그러지 좀 말아주세요...11. 이런 것은
'12.9.24 2:16 PM (211.172.xxx.221)알아서 하세요. 모두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 정말 원해도 안되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저도 그렇고,
그나마 지금 있는 애 하나도 어렵게 가졌구요.
능력있으면 낳고, 아님 말구요.
뭘 자꾸 물어대나요??
당신 인생인데.
자식 여럿있어서 행복한 부모도 있고, 행복했다는 형제자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구요.
모두가 처한 상황이 다르니 뭐라고 조언도 못합니다. 사실.
더구나 남의 눈 의식할 필요 없어요.
아무리 식구가 많아도 내 인생은 하나이구요.
나 죽은 후 걱정하지 말고, 지금 살 부대끼고 살고 있는 현재에 충실하세요.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1167 | 티스토리 혹은 이글루스 쓰시는 분? 궁금한거 있어요 | 블로그 | 2012/10/30 | 1,080 |
171166 | 황토%사 온열찜질기 써 보신 분~~~~~ 5 | 찬손.. | 2012/10/30 | 1,250 |
171165 | 생리가 불규칙에 양이 많이 줄었어요! | 속상 | 2012/10/30 | 734 |
171164 | 특검 :MB형 이상은 휠체어 타고 출두할까요? 7 | .. | 2012/10/30 | 1,026 |
171163 | 오늘 대종상 심하네요.. 52 | .. | 2012/10/30 | 18,066 |
171162 | 임산부가 먹으면 좋은차 추천해주세요 7 | 지현맘 | 2012/10/30 | 2,055 |
171161 | 배즙 맛난곳 추천해주세요 2 | 커피사랑 | 2012/10/30 | 1,114 |
171160 | 씽크대 코너 데드스페이스 어떻게 활용하세요? 1 | 버뮤다트라이.. | 2012/10/30 | 2,096 |
171159 | 100억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10 | 샬랄라 | 2012/10/30 | 6,319 |
171158 | 급해요...남편이 얼굴오른쪽이 불편하대요 12 | 급해요 | 2012/10/30 | 2,537 |
171157 | 교회다니는 사람은 일요일끼고 여행도 못가요? 9 | ㅡ | 2012/10/30 | 3,144 |
171156 | 예비 중학생 패딩 뭘 사줘야 하나요? 8 | 패딩 | 2012/10/30 | 2,845 |
171155 | 의료 민영화 어쩌나요.ㅠㅠ 11 | .. | 2012/10/30 | 3,245 |
171154 | 대종상 7 | .... | 2012/10/30 | 1,445 |
171153 | 와이파이로 인터넷하기 3 | 데이터 요금.. | 2012/10/30 | 1,137 |
171152 | 연한 베이지색 모자와 진한 회색 모자 중 고민 ㅜ 2 | 모자 | 2012/10/30 | 1,076 |
171151 | 경기도 서술형평가 6 | ... | 2012/10/30 | 1,773 |
171150 | 네블라이저 쓰시는분 4 | 레몬이 | 2012/10/30 | 1,831 |
171149 | 제주도는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궁금합니다,갑자기. 1 | 세계7대 자.. | 2012/10/30 | 718 |
171148 | 30대 중반 치아교정 어떤가요 5 | 교정 | 2012/10/30 | 4,355 |
171147 | 투표연장에 100억세금:새누리당의 새빨간 거짓말 1 | .. | 2012/10/30 | 759 |
171146 | 남편분이 '하이모'착용하고 계신 아내분들께 여쭤요. 3 | 알고싶어요 | 2012/10/30 | 1,709 |
171145 | 박근혜- 투표시간 연장 반대 12 | 기린 | 2012/10/30 | 1,795 |
171144 | 밤고구마 맛있고 저렴한 곳 좀 제발~알려주세요! 1 | 마이마미 | 2012/10/30 | 768 |
171143 |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먹을수있는떡? 6 | 주부1단 | 2012/10/30 | 1,9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