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은 몇살부터 제대로 공부하셨었어요?
그 전까지 바닥이였고 책만 좋아했었는데
수능이 살렸죠
수능 일세대인데. 내신 중간도 안 나오는애가 첫 수능 반에서 2등을 하니 선생님께 불려내려간적 있었어요.
누구꺼 훔쳐본거냐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초등때부터 잡아야 하나 나두어야 하나는 안 풀리는 숙제 같아요
둘째 임신하냐 마냐의 강도보다 조긍 낮네요
1. 전
'12.9.23 8:37 PM (211.60.xxx.107)공부안했고 공부 요령도 없어서 암기과목도 다 못하고 양가도 많았었는데 이상하게 수능만 잘해서 미스테리였어요.
수학도 그냥 이래저래풀면 풀리더라고요.
제가 공부하는 노하우가 없으니 아이한테 어떻게 하라고 지도할수도 없고...
공부 잘 못한 엄마로써 후회되네요.
이럴줄 알았음 공부좀해 보는건데.,2. 우리때는
'12.9.23 8:37 PM (58.231.xxx.80)초등때 공부 안했어요. 한글도 모르고 입학한 애들도 많고
대부분 중학교때 부터 했죠. 근데 요즘은 초등부터 잡아서..영재 중1애가 초등 잡고
공부하라고 초등때 놀았던거 후회 한다는 얘기 하는거 보니까 세월이 그런것 같아요
요즘은 초등때 잘하던 아이가 성적 떨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초등때 아주 못하던 아이가 잘하는 경우가 별로 없데요3. ..
'12.9.23 8:48 PM (121.135.xxx.43)저희 엄마가 그 시절 치마바람이 좀 쎄셔서...
초등때 시험기간에 12시 넘어까지 문제집 풀었어요.
중,고등때도 공부한 기억밖에는...
그래서 전 저희 아이들한테 공부,공부 안해요^^4. 지나고나니까
'12.9.23 8:49 PM (27.115.xxx.121)공부 제대로했던 적 한번도 없었어요.
단 한번도...
어떻게 수능치고 대학갔는지가 이제와 미스테리.5. 음...
'12.9.23 8:50 PM (114.201.xxx.42)수능이 학력고사하고 스타일이 참 많이 다르죠.....
전 수능봐서 피 본 케이스 ㅠ ㅠ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6. 아휴..
'12.9.23 8:59 PM (211.60.xxx.107)남들은 6개월씩 선행도한다는데
오로지 수업시간과 숙제가 다이니..
수업시간에는 다 안다는 전제하에 수업이 들어가고.
엄마가 도와줘야 하는데 공부를 귀찮아 하고
이래서 학원을 보내는구나...싶어요
그러면서도 스스로 실패도 해보며 공부해야지 싶고.. 결국 쳇바퀴돌듯 답이 없네요7. mmm
'12.9.23 9:50 PM (218.209.xxx.145)저두 수능 일세대인데 님 같은 분 한반에 한명은 꼭 있었어요. 그래서 대학 잘 간 케이스들.. 반대로 학력고사는 높은데 수능 안 나와서 예상보다 낮은대학 간애들도 있구요..
근데..그런애들 특징이 책 많이 읽는 애들이었어요.8. ...
'12.9.23 10:05 PM (59.15.xxx.61)저는 초3부터 했어요.
1-2학년은 그냥 뭣 모르고 학교에 다녔구요.
초 3부터 공부란걸 했구...4학년 때 바짝 성적 올렸어요.
초4의 성적이 대학가는 성적이라는거 맞는 것 같아요.
초4 성적을 고3까지 유지하니
어느정도 대입 성공하더라구요.
그런데 공부만 성공했지...인생은 그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