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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카렛 조회수 : 5,403
작성일 : 2012-09-23 12:40:57
방금 케이블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봤는데요.
어렸을때도 봤는데 더 감동이고 재미있네요.

전 스카렛이 정말 너무 부러워요.
저게 다..얼굴이 이쁜 덕이겠지요.

인격적으로 멜라니가 훌륭하지만 그럼 뭐 하나요?
레트의 사랑도 받고..
아마 전 마지막에도 레트의 사랑을 다시 돌렸을꺼라 생각하니..더 부럽습니다.

저리 남자들에게 막해도 사랑받고 사는 여자 정말 부럽습니다.
성격도 스칼렛은 어릴적부터 이뻤으니...저런 성격을 가지게 된걸것이고..아무튼 부러워요.

일생을 살아도..막해버리면..남자들 다 떠날테고 그럴껀데..넘 부럽습니다.
저런 인생 살고 싶습니다.
대학생때..처녀적에도 이쁘지 않고 그래선지 남자들이 그리 아쉬워 하며 절따라 다닌적은 없습니다.
성격 좋다 착하다...그거라도 해야...착하기라도 하는 매력에..
남자들이...좋아하니깐..착한건지..

암튼 전 저 팜므파탈적 매력도 좋을꺼라 .생각해요.
IP : 39.121.xxx.3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9.23 12:43 PM (180.228.xxx.32)

    남한테 피해 안주는 선에서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충실한 거 좋죠 당당함이 가장 큰 매력 같아요 남자나 여자나.

  • 2. ..
    '12.9.23 12:46 PM (203.100.xxx.141)

    스칼렛은 피해 주잖아요.

    두번 째 결혼한 여동생 약혼자도 그렇고.....

    저는 별로 안 부러워요...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는 그녀의 인생....아무리 예쁘고 남자들에게 칭송 받는다 해도...

  • 3. 흐흐흐
    '12.9.23 12:47 PM (59.7.xxx.246)

    저보고 사람들이 스칼렛 같다 그랬는데...
    레트는 안 돌아와요. 저도 저 짓거리 해봐서 아는데요, 안 돌아올거예요.
    하지만 스칼렛은 또 씩씩하게 살고 남자들이 좋아해주겠죠.
    어렸을땐 하두 화가 나서 이 바보야! 레트를 잡아! 하기도 했네요.

  • 4. 책에선
    '12.9.23 12:49 PM (14.52.xxx.59)

    결혼무지 많이 하고 애도 줄줄이 낳아요이
    동생애인도 뺏어서 결혼하구요
    그리고 민폐덩이지요
    멜라니 입장에선 상간녀 꼬라지인데
    그것도 유부녀가 ㅠㅠ
    이여자 문제는 자기가 가진거에 감사못하고 남의것 탐내는거에요
    정말 싫은타입 ㅠ여자들한테 왕따당하잖아요

  • 5. 봉숭아꽃물
    '12.9.23 12:58 PM (182.218.xxx.182)

    어떻게 보면 불행한 여자같아요
    애슐리의 사랑만 원하면서
    진짜 사랑도 못알아보고요
    그러나 그녀의 그 강렬한 열정은 참 부러워요
    망해가는 집도 일으켜 세우고
    온갖 수단방법 다 쓰면서
    남에게 못할 짓 많이 했는데도
    그 강한 열정이 참 부럽긴 해요

  • 6. 쑥대머리
    '12.9.23 1:03 PM (180.182.xxx.127)

    거기서 제일 짜증나는 캐릭은 스칼렛이 아니라 애슐리던데..
    어릴때 읽었을ㄷ때나 지금 읽었을때나..변함없이 이상하다 느껴지는 사람은 애슐리였어요.
    얼핏보면 자기아내에게만 애정을 과시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애술리는 스칼렛의 사랑을 즐겼던 사람이구요.
    안전한 담보인 자기아내의 헌신적 사랑도 다 받았던 사람이죠
    애슐리가 확실하게 선을 그었더라면 스칼렛 같은 여자는 일찍 포기했을겁니다.
    그럼 레트에게 더 올인했을수도 있구요 레트가 그런 오해를 하고 집을 나가지도 않았겠죠.
    애슐리는 영화속 대사속에서도 그렇고 스칼렛이 무언가 기대치를 갖도록 행동했어요.
    천하에 찌질한놈.

    어릴때나 지금이나 레트가 참 좋아요.
    근데 레트도 실컷 놀다가 스칼렛에게안착했으니 뭐 .ㅋㅋ
    레트와 스칼렛은 둘이 너무 닮아 슬펐던 인연이였죠.

  • 7.
    '12.9.23 1:05 PM (117.111.xxx.221)

    저도 좀전에 또 보면서 레트가 돌아올까?혼자 상상을 ㅎ
    레트도 진정 스칼렛을 사랑했으니 진심을 알고 돌아오지 않을까요?
    스칼렛의 의상들이 너무 화려하고 이뻐 볼때마다 감탄하며 보네요

  • 8. 00
    '12.9.23 1:17 PM (182.218.xxx.98)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30대까지는 레트가 돌아올거라 생각했어요
    레트 나이뻘 되어 보니까요..스칼렛에게 안 돌아갈 거 같아요
    마지막 장면에 사랑은 사라지고 연민만 남은 눈빛으로
    ..이제야 당신을 사랑한다는걸 알았다는 스칼렛에게 말하잖아요
    ..난 상관없다고,,

  • 9. 아아..
    '12.9.23 1:36 PM (221.145.xxx.245)

    전 레트가 너무 매력적이예요.
    영화에서 클락 게이블에 그 느끼한 웃음에
    폭~빠져서 혼자 실실 웃네요. ㅠㅠ
    마지막 떠날때의 그 냉정함까지..
    지금도 두근두근~ ^^

  • 10. 아아..
    '12.9.23 1:37 PM (221.145.xxx.245)

    클락게이블의 .... 오타 정정

  • 11. 명화는
    '12.9.23 1:53 PM (124.50.xxx.2)

    여러번 봐야 더 감동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저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너무 좋아해서 여러번 봤지만 스칼렛이 왜 애슐리를 사람하는지가 가장 큰 의문이었어요...영화에서 외모도 너무 별로고 성격적인 면에서도 매력이 없어 보이는데...밋밋한 캐릭터의 남자가 뭐가 좋다고 평생을 연모했을까요?...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이나 집착일 거예요...스칼렛의 성격상 그 남자가 자기 소유가 되었다면 금방 싫증을 냈겠죠...저도 버틀러가 너무 매력있다 생각했어요..좀 나쁜 남자 캐릭터지만 능력도 있고 그 자유분방함이 멋져 보이네요...속을 잘 알기 힘든...바람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여자를 사랑하는 방법도 알고 때로는 냉정하고...어느 분 말씀처럼 스칼렛과 버틀러는 너무 닮았어요...스칼렛은 단점이 많은 여자지만 시련을 헤쳐나가고 책임감도 있는 캐릭터라 배울 점도 있어 보입니다...강인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스칼렛과 남북전쟁 당시의 복잡한 시대 배경이 조화를 이루어서 묘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입니다...이런 오래된 영화이야기 참 좋네요

  • 12. 스칼렛
    '12.9.23 1:59 PM (59.15.xxx.4)

    ////님 진정 책을 다 읽으셨나요
    어느 구석에 흑인 유모가 동생 애인을 뺏으라고 ...
    그녀가 태라의 세금 낼돈을 찾으러 온갖 방법을 다썻지요
    감옥의 렛트를 찾아 갔지만 곧 들켜버렸어요
    그래서 목재상을 해서 돈을 많이 번 케네디(동생과 결혼할 사람)과 거짓 사랑으로
    결혼하고 세금을 냈지요

    스칼렛이 사랑한 사람은 렛트였지만 잃어 버린 후에 알아진것이고

    애슐리가 스칼렛의 사랑을 거부하니까 오기내지는 갖고 있던 사탕을 뺏긴것 같음에
    어린애 같은 마음이였지요
    애슐리의 우유부단한 성격이 스칼렛을 혼동으로 몰고 간거지요
    유모와 어머니는 스칼렛의 성격을 고쳐주려고 무척 애 썼지만 타고난 아빠의 기질이
    그녀의 불행을 초래한거지요
    렛트와 타라를,
    렛트보다는 타라를 무척 사랑했던 그녀
    아프거나 심신이 고달프면 타라를 찾곤 했던 그녀
    타라는 엄마의 품 같은 곳이였나봐요. 스칼렛에게는
    그런데 그렇게 여자의 성격을 잘 알고 자제력도 높은 렛트고 스칼렛의 매력앞에는
    무릎을 꿇은거지요

  • 13. ^^
    '12.9.23 2:00 PM (220.93.xxx.123)

    오우~ 댓글들 훌륭한 영화토론이네요.

    저도 너무 인상적이었던 영화라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 14. 예뻐서라기보다
    '12.9.23 2:02 PM (211.224.xxx.193)

    강인한 생명력..강한 여자 아닌가요? 자기 스스로 자기 인생을 개척하잖아요. 여동생 남편 가로채긴 하지만 그게 다 자기집안을 살리려고 그런거잖아요. 여동생은 이 남자랑 결혼해서 절대 가족을 챙길 위인이 아녔으니까. 자기가 가로채서 집안 살리는데 이용한거죠.

    저도 어려서 영화만 보고는 그렇게 느겼는데 커서 이 영화를 보고는 느낌이 달랐어요. 좋은 영화예요. 책을 진짜로 잘 표현한것 같아요.

    나이 들어서 보니 그 애슐리는 겁장이에 패배자로 보이더라구요.

    제일 감동적인 장면...전쟁 휩쓸고 지나간 타라로 돌아온 스칼렛이 밭을 일구다가 배가 고파 무를 배어물며 이제는 앞으로 절대로 굶지 않겠다 내 가족들을 굶게 하지 않겠다 다짐하는 장면이 제일 감동적이었어요.
    원초적이지만 강인한 생명력...그 의지대로 줄곧 살잖아요. 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긴 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매력적인 여자죠.

  • 15. 스칼렛
    '12.9.23 2:10 PM (59.15.xxx.4)

    이 영화를 제작한 데이빗 셀즈닉은
    이 영화 주인공을 전 세계를 통해서 찾았지요
    모든 배우들이 이 배역이 탐이 나서 오디션을 거쳤어요
    라나 타너. 캐서린 헾번 조차도...
    로렌스 올리비아와 결혼하기 위해 변호사인 남편과 이혼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그녀에게 배역이 돌아 갔고
    제작자는 그녀의 청순성을 표현하고자 올리비에와도 만나지 못하게 했대요
    그리고 대단한 성공을 거둔 영화
    책을 보면 영화는 반도 살리지 못했지만
    책이 워낙 장편이다 보니....
    주인공 비비안리와, 게이블은 적역중 적역
    애슐리의 레슬리 하워드는 당시 40세 였다니...
    올리비아 하비랜드도 (책은 얼마나 몸매가 가녀린 아이 같은 몸이라고..아마 스칼렛의 반대 적인 여성상이였나봐요)

  • 16. 맞아요
    '12.9.23 2:11 PM (175.193.xxx.238)

    흑인유모 마미는 스칼렛에게 동생 약혼자를 뺏으라고 하진않아요
    하지만 스칼렛이 그럴꺼라는걸 알지만 동조는 하죠

  • 17. 111
    '12.9.23 2:18 PM (222.111.xxx.212)

    제 기억으로 스칼렛 아이 줄줄이 안낳습니다. 오직 아이는 레트 아이만을 낳았죠.
    사실 그 전의 두 번의 결혼생활은 아이를 낳을만큼 결혼생활을 길게 하지도 못했구요. (특히 첫결혼)

    그건 그렇고..
    한 십여년 전에 나온 후속편 읽으신 분 안계신가요?
    마가렛 미첼 후손이 직접 후속편 쓸 사람을 뽑아서 (거의 공모식이었던 것도 같고) 결국 후속편이 나왔어요.
    영화는 아니지만 드라마로도 제작되었구요.
    저는 그 책도 봤거든요.
    레트는 결국 점잔빼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멜라니보다 더 정숙한 여인과 결혼하기로 해요.
    레트를 쫓아 그 고향까지 갔지만 스칼렛은 레트(와 가족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구요.
    수모?를 겪는데 그 와중에 레트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하룻밤을 보내는데 그 때 아이가 생겨요.
    그 하룻밤을 함께 보내면서 행복해하는데 다음날 레트는 스칼렛에게 여전히 상처를 주지요.
    스칼렛은 떠나고 아이를 가진 걸 알게 되지요. 낳은 아이는 보니와 같은 여자아이.
    레트에게 당연 말하지 않구요. 레트는 그 정숙한 여인과 결혼을 해버리지요.
    그러고 혼자 아이를 키우며 또 여장부처럼 사업을 하고..
    그러면서 중간중간 레트를 우연히 만났던가? 이건 확실치 않구요.
    그러다 또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고 하룻밤을 보낼 뻔하지만 결국 함께하지 못해요. 레트가 생각나서..
    남자 품 안에서 레트를 사랑한다며 레트를 불렀나 막 하튼 그랬어요.
    그러다 레트가 찾아와요. 아마 와이프가 죽었나 그랬을 거에요. 찾아온 게 아니라 우연히 만났던가..
    레트는 스칼렛에게 여전히 냉랭, 아니 아주 상처주는 말 팍팍하고. 아니 아예 모멸감까지 주고.
    그러다가 결국 또 무슨 여러가지 힘든 일, 죽을 고비?를 이겨내고 함께 하지요.
    사랑을 확인하고, 레트의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것도 밝히구요.
    마지막 말이 집으로 돌아가요, 타라로.. 그랬던가?
    그랬더니, 타라가 아니라고, 이젠 굳이 타라가 아니라고, 당신이 있는 곳이 돌아갈 곳이라던가..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이 후속편은 안 쓰여졌던 것이 나을 뻔 했다는 생각.
    물론 어린 마음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원작 수 번 읽고, 영화도 수 번이나 보고 그러면서
    아~ 레트랑 다시 함께하겠지.. 막 이런 상상을 하던 때가 나았던 것 같아요.
    다시 해피엔딩~ 이런 걸 확인했지만, 정작 너무 아쉬운 마음. 나의 스칼렛과 레트가 엉뚱한 때탄 것 같은.
    차라리 누구랑 다시 결혼하고 이혼하고 사별하고 둘이 결국 평생 다시 못만난다한들,
    내 상상속에서의 후속편이 훨씬 나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러ㅣ.. ㅠㅠ
    어쨌거나 혹시 후속편-원작자의 후속은 아니지만- 아시는 분 계신가 하여 여쭈었습니다.
    아, 드라마도 보다 말았어요. 미국에서도 책, 드라마 모두 별로라는 평가. ^^

    저 역시 애슐리가 제일 찌질이라는 데 동의하며 마지막으로 원작에 대해 한마디만 첨부하면.
    레트와 멜라니와의 관계가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비비안 리와 클라크 게이블.. 실제로 이런 걸 다 떠나서 둘은 정말 스칼렛과 레트였어요~~~

  • 18. 붉은홍시
    '12.9.23 2:23 PM (61.85.xxx.116)

    후속편 드라마 책 다 봤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어쨌든 전 레트버틀러 멋져요
    세상에 그런 남자는 없겠지요

  • 19. ..
    '12.9.23 2:29 PM (59.23.xxx.113)

    마가렛미첼이 비비안리를 보고는 자기가 소설속에 표현한 스칼렛이랑 외모가 거의 흡사해서 대단히 만족했었다네요...
    비비안리 역시 스칼렛역을 하고싶어 소설도 여러번읽고 굉장히 노력한걸로 압니다.
    바람과 힘께 사라지다는 지금봐도 스칼렛역에 비비안리가 너무나 완벽해보여요.
    다시 보고싶네요^^

  • 20. 애 낳아요
    '12.9.23 2:39 PM (14.52.xxx.59)

    진통도 안하고 쑥 낳아서 유모가 구박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레트 스칼렛/멜라니 애슐리가 상반되는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죠
    레트는 그걸 인정해서 멜라니를 깍듯이 대접하고
    애슐리도 스칼렛하고 선은 긋지만 갈수록 망가지는 스칼렛이 안타까워 선을 넘길락말락 하는거구요
    책속 애슐리는 그렇게 찌질하진 않아요
    배우가 늙어서 ㅎㅎ그렇죠
    그래도 그배우 2차대전때 참전해서 사망했을걸요

  • 21. 푸른연
    '12.9.23 2:42 PM (14.45.xxx.242)

    원작소설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참 명작이예요.
    원작소설 은 문학성이 떨어진다고는 하는 평도 있지만,
    지금 지구상에서 사라진 미국 남부의 생활상을 생생히 묘사해서 복원한 점,
    전쟁 전의 풍요롭고 평화롭던 생활과 대비되는 전쟁 후의 치열한 생존경쟁과 사회의 급속한 변화,
    그리고 인간군상들 묘사,
    그리고 여성의 생명력과 주체성을 강하게 묘사한 점은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싶어요

  • 22. 쑥대머리
    '12.9.23 2:47 PM (180.182.xxx.127)

    책 읽었을때도 애슐리는 찌질한 느낌이들었어요.그래서 저위에 글남길때도 책 읽었을때라고도 했구요.
    제 기준이지만..저는 그런남자가 싫어요
    그럴땐 확실하게 마음을 돌리게 했었어야했어요.
    스칼렛 같은 여자는 그렇게 다뤄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죠.
    애슐리가 가장 많이 미화된 인물이죠.
    영화속 배우는 괜찮아요.그 인물이면 애슐리를 표현하는데 크게 모자란 외모는 아닌듯.
    뭐 버틀러에 비할순 없지만요.

  • 23. 스칼렛
    '12.9.23 3:17 PM (59.15.xxx.4)

    영화속에서도 첫번째는 아들
    두번째는 딸
    세번째 렛드에게서 보니라는 딸
    이렇게 셋을 낳았습니다

    후속으로 영화가 나왔던 것으로 알아요
    마가렛 미첼 여사가 첫번째 발간하고 사고로 죽었고
    이 책이 유일 무일한 그녀의 책이지요
    단 한권
    더 이상 쓸 기력이 남아 있지 않다 했어요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남부를 잘 표현했어요
    심지어 남부의 치인을 찾아 왔다가 길게 오래 머물러 있다가 생을 그 집에서 마감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니까요
    허긴 그 당시 남부는 노예들이 많았으니까
    목화를 따느라고
    그래서 당연히 공장이 없고 땅에 목화를 많이 심어서 남북 전쟁에서는 이길 수가 없었다 합니다

  • 24. 푸른연
    '12.9.23 3:32 PM (14.45.xxx.242)

    남부가 참 재미있고도 보수적인 풍습을 가지고 있는 점을 자세히 묘사했어요.
    여자는 똑똑하면 안되고, 나서도 안 되고....
    남자들은 여자들을 보호해야 하고 감싸 주어야 하고...
    사교적인 풍습이라 방문하면 계속 눌러앉아 살고,
    신혼부부들도 방문했다가 그 집에서 아기 낳고...
    재미있는 풍습이 많았어요

  • 25. 스칼렛 오하라
    '12.9.23 3:47 PM (1.245.xxx.196)

    스칼렛 아이가 셋이예요
    멜라니 오빠와 첫결혼에서 아들있구요
    동생약혼자랑 사이에서도 아들
    래트의 딸을 나아요

  • 26. ㅇㅇ
    '12.9.23 3:48 PM (182.218.xxx.98)

    제기억으로는 애슐리와 멜라니 결혼발표에 충격받고 곧이어 멜라니 남동생과 결혼하지만 전쟁터에서 병사합니다...아들도 낳았고....그후에도 둘 더 낳았을걸요..암튼 멜라니와 스칼렛은 한때 시누 올케 사이였어요

  • 27.
    '12.9.23 3:53 PM (14.52.xxx.59)

    남부입장에서 쓰여진 소설이죠
    엉클톰스 캐빈 엄청 욕하는 장면도 나왔던것 같은데(다른책인가요 ㅎㅎ)
    있는 자들에게 편하고 아름다운 시절이에요
    심지어 애슐리는 kkk단원이었죠

  • 28. aaa
    '12.9.23 8:07 PM (58.226.xxx.146)

    스칼렛 아이 셋 낳았어요.
    멜라니 오빠 찰스하고 결혼해서 아들 낳았고, 동생 약혼자였던 프랭크 뺏어서 결혼해서 딸 낳았어요.
    레트하고도 딸 낳고, 아이 하나는 유산 했고요.
    프랭크하고 결혼할 때, 원래는 레트에게 타라에 부과된 세금 빌리러 가는거였는데, 엄마 커텐으로 옷 만들어서 간다고 하니까 유모가 화내면서 만들어줬는데,
    레트에게서 돈 못 빌리고 나와서 프랭크 만나게 되고 스칼렛이 그 사람을 뺏으려고 눈 반짝이면서 패티고모네 가자고 하니까 유모가 스칼렛 도와줬어요. 그게 타라를 위한거라고.
    영화에서는 아이 둘 낳은 것도 안나오고 보니만 낳은걸로 나오고,
    프랭크에게 작업하려고 맘먹은 스칼렛을 보는 유모 눈빛이 책하고는 다르게 나왔어요.
    전 스칼렛이 애슐리를 왜 좋아했는지 알 것같아요.
    아빠 닮아서 직설적이고 와일드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엄마 핏줄도 섞여서 그 시대의 고전적인 분위기에 대한 끌림도 있었을거에요.
    그러다 멜라니하고 결혼한다는 말 들으니까 갑자기 전투력이 불타서 막무가내로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게 된거고.
    어쨌든 애슐리가 가장 나빠요.

  • 29. 스칼렛
    '12.9.23 9:46 PM (59.15.xxx.4)

    ////님 책 아직 제 책꽃꽂이에 꽂혀 있는데
    초록색 엘렌 방의 커텐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렛트에게 갔다가
    렛트는 스칼렛이 자기를 사랑하는줄 알고 감격했다가 그녀의 손을 보고 노예처럼 일했다고
    거짓말 한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화를 냈어요
    그리고 마차를 타고 오다가 동생 약혼자를 만났지요
    제재소를 하던 그 남자가 돈을 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도 되냐고 하면서
    그 남자의 마음을 흔들었지요
    그러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매매가 흰자위가 많은 눈을 굴리면서 경멸하듯 쳐다 보았지만
    암말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녀가 동생의 약혼자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집 앞에서 아이를 얼르고 있을때
    렛트가 나타나지요
    렛트가 사내 아인가 하고 얼러주기도 했고요

  • 30. 타라
    '12.9.24 3:34 AM (69.253.xxx.10)

    스칼렛이 아기를 세명이나 낳았나요... 가물가물.... 두명인줄 알았는데...

    남부랑 북부랑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남부는 무조건 자기들이 이길줄 알았어요. 단 두명만 빼고.
    애슐리와 레트였죠. 공업화된 북부와 달리 남부는 목화를 유럽에 수출하여 얻는 수입에 거의 의존하고 있었으니까요. 애슐리는 유유부단한 이상주의자였고 레트는 지극히 현실주의자였어요.
    그래서 애슐리는 질줄 알면서도 전쟁터에 나갔고, 레트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죠.
    전쟁이 터지자 처음에는 남부가 유리했어요. 공장지대가 없는 남부에서 생필품들 값이 올랐지만 여전히 남부의 목화를 유럽에서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었죠. 생필품들을 수입하여 비싸게 파는 일을 한 것이 레트구요.
    그러다가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을 외치고 전세계에 흑인 인권에 대해 알리자 비싼 값에 목화를 수입하던 영국에서 목화 수입중단을 한거에요. 남부로선 당연히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
    그러면서 전세가 기울어진거에요. 남부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구요.
    인간의 값싼 노동력이 절실했던 남부 목화 농장에서는 흑인 노예 해방이란건 말도 안되는 얘기였죠.
    반대로 산업화된 북부지방에는 흑인이 그리 많치 않았고(남부에 비해) 기계가 노동력을 많이 대신했기 때문에 노예의 필요성이 그다지 절실하지 않았어요. 한마디로 보는 관점이 전혀 달랐던 거에요.

    스칼렛은 생활력이 강하고 순수했고 충동적이며 희생적인 여자였어요.
    세번의 결혼 중 두번의 결혼은 원치 않았던 결혼이었고, 특히 두번째 결혼은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와 집안을 살리기 위해 억지로 한거죠. 불쌍하다고 생각해요.
    멜라니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착하고 지혜롭고 현명하고....
    멜라니가 사람들의 정신적인 지주였다면 스칼렛은 현실적인 면을 책임지는 부분이 있었죠.
    멜라니가 대책없이 전쟁후 갈데없는 군인들까지 거두며 다독거려줬다면, 스칼렛은 내 식구들만은 절대 굶기지 않겠다고 강한 책임감을 보여줘요.
    스칼렛의 그런 장점을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는 이가 바로 멜라니구요.
    남북전쟁후 유일하게 남부의 입장에서 씌여진 소설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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