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바람나면 헤어지는게 쎈건가요?

향남댁 조회수 : 5,680
작성일 : 2012-09-21 20:20:18

어제 인터넷 뉴스 보다가 강부자 할머니가 자기는 남편이 바람난 걸 알고도 모른척 했다. 라는 기사가 났더라구요.남자는 돌아오니 기다리면 된다라는 식의 인터뷰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마침 남편이 있었고, 바람에 대한 담화가 오가면서 남편이 "남자는 아내를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다다익선으로 다른 여자를 만날 수도 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난 바람은 안돼, 다른건 몰라도 그건 부부사이에 근간을 흔드는 거야. 난 당신이 바람 나면 머리 끄뎅이 잡는 그런 짓 안 해. 왜 그랬냐고 울고 짜고 안 해. 그냥 그걸로 끝인거야. 나 굉장히 쿨한 여자야. 절대 강부자나 엄앵란과가 아니거든. 나 윤여정 과야 " 했답니다. 신랑이 웃으면서 알겠답니다.

자, 문제는 오늘 동네 아는 언니와 수다 떨면서 어제 남편이랑 한 얘기를 했더니, 저보고 쎄답니다. 보통은 아니랍니다.제가 보통은 아닌건가요? 저희 시어머니도 옆집 아들이 바람나서 이혼하고 내연녀랑 결혼하니, 그 전처가 그냥 한번 참지 애들도 있는데 이혼했다면서 전처의 인내심이 부족해서 가정을 깨 먹은거 처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어머님 저는 다른 건 다 이해해도 바람은 안됩니다. 그랬답니다. 이 얘기도 했더니 그 언니가 역시 너답다 너 쎄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뭐 그 언니한테 나쁜 마음 전혀 없고, 제가 궁금한건 남자가 바람나면 여자가 헤어지는게 그렇게 기 쎈 여자인건가요? 남편이 바람 난 것도 아닌데, 괜시리 화가 나네요.

IP : 222.233.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1 8:23 PM (58.236.xxx.74)

    70 넘으면 인간사에 이해 안 되는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
    그 70 할머니의 이해심을 새파란 여자에게 들이대는 게 무리죠.
    제발 할머님들 예전 바람 얘기 좀 안하셨음 좋겠어요, 다들 하는 거로 알까 걱정이네요.

  • 2. ..
    '12.9.21 8:28 PM (61.98.xxx.154)

    향남 사시나 봐요 ㅋㅋㅋㅋㅋㅋ

  • 3. 근데
    '12.9.21 8:30 PM (14.52.xxx.59)

    그렇게 이혼이 쉽지가 않아요
    안 닥친 상황에서는 왜 사냐 바로 이혼이다,,,하지만 그거 닥쳐보심 그게 안되요
    윤여정은 뭐 한번 바람에 바로 이혼했나요 ㅠ
    오히려 조영남이 독한 놈이지 윤여정도 무지 참고 기다리고 이혼안하려 발버둥 쳤다고 했어요

  • 4.
    '12.9.21 8:31 PM (175.113.xxx.158)

    사람 상황이야 닥쳐봐야 알겠지만.. 미리부터 바람나면 봐줘야지.. 하는 사람 있나요?
    당연히 남편에겐 그러면 이혼이라고 엄포 놔야죠.
    하지만 사람일은 어떨지 모르죠.
    남편이 바람 났어도 이혼하지 않고 참고 산다고 해서 비난할 수도 없고, 이혼한다고 비난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도리어 피해자에게 "더 참지 그랬어... 알고보면 너 때문에 그런거 아냐~"란 식의 책임전가를 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남을 느낍니다.
    바람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에서요.
    피해자만 이중 삼중으로 고통받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때 참 살맛 안나요.

  • 5. 음..
    '12.9.21 8:33 PM (220.88.xxx.148)

    자기가 참고 살았다고 남한테도 종용하시는 분들 있더라구요..
    하긴 그게 맞다 생각하니 그렇게 한거겠지만..

  • 6. 옛날 이야기죠..
    '12.9.21 8:34 PM (218.234.xxx.76)

    남자는 본처한테 돌아온다~ 그러면 바람나 있는 동안 그 여자 인생은 뭔가요?? 그리고 이혼 안하는 건 대부분 경제력 때문일 걸요.. 아이 생각한다고 하지만, 냉랭한 사이의 부모가 아이한테 좋을리가 없죠.

  • 7. ㅌㅌㅌ
    '12.9.21 8:45 PM (39.119.xxx.177)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있으니 이혼이 쉽지가 않더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혼하는게 결혼하는것보다 더 어려운것 같아요 .. 이혼해야지 수없이 벼르기만 하다가 그냥 늙어 가네요

  • 8. ...
    '12.9.21 8:57 PM (39.116.xxx.108)

    제 눈엔 강할머니 왜 저러고 싶을까 싶던데요

    차라리 말을 말지,자존심도 없는지

    세상이 어떤데...참나...

    이건 아니다싶어 이혼하는 사람도 있고

    어쩔수 없이 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그걸 쎄다고 하는건 좀...

  • 9. 원글
    '12.9.21 9:03 PM (222.233.xxx.162)

    저도 저에게 닥친 상황이 아니라 확언할 수 없지요. 그런 상황을 놓고 이렇게 해야지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단지 남편에게 시어머니에게 엄포를 놓은 정도이지요. 이혼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난할 마음같은건 전혀 아니예요. 그냥, 윗분 말씀처럼 참지 그랬느냐, 여자가 기 쎄게 구니까 이렇지 라는 식의 피해자가 지탄 받는 게 화가 나더라구요.

  • 10.
    '12.9.21 10:53 PM (115.92.xxx.18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여자는 나이가 사십만 넘어가도 재취업이 힘들어요.
    그래서 다들 그냥 참고 사는듯해요.
    경력 끊기지 않고 계속 직장생활해온 노처녀도
    사십 넘어가면 이직 힘들거든요.
    이런 세태를 가정주부들도 잘 알고 있겠죠.

  • 11. 노래방
    '12.9.21 10:57 PM (1.254.xxx.3)

    노래방가서 여자불러서(돈주고) 노는걸 이해해주는 부인들도 너무 이해안가요
    전 너무 불쾌하고 싫고 같이가자고 꼬신 놈(신랑말론 가기 싫은데 억지로갔다네요 미친..) 절대로 안봐요
    각서쓰고 못만나게하니 다른 부인들은 거의 이해한답니다 제가 이상하데요
    진짜 다들 이해하세요?
    여자끼고 노는거? 진짜 그게당연한거에요?
    난 얼마나 심하게 그렇게 놀았음 부인이 그걸 포기했을까 싶어 그부인이불쌍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68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제주도 가는데요. 4 .... 2012/09/25 2,448
160367 이시간에 집앞 소음 1 ㅜㅠ 2012/09/25 1,911
160366 책 추천 부탁드려요. (분야 상관 없이 마구 추천부탁드려요 ) 6 지식쌓기 2012/09/25 2,168
160365 지금 ebs 자본주의 다큐 12 추천 2012/09/25 3,339
160364 입출입 가능한 예금 이자 센 상품 뭐가있을까요? 1 재테크 2012/09/25 2,381
160363 미국에서 뉴욕이 도시 이름이 아니라 주 이름이기도 한가요? 10 뉴욕이 2012/09/25 3,167
160362 골든타임 1 마지막회? 2012/09/25 1,912
160361 이촌역 근처 물어 본 사람입니다 1 후기 2012/09/25 1,927
160360 이마트 몇시까지 영업하나요? 1 아으정말 2012/09/25 3,157
160359 초등2학년 양치질, 세수 엄마가 해줘야 하나요?? 3 무자식상팔자.. 2012/09/25 2,481
160358 일본에서 NHK.. 26 .. 2012/09/25 4,271
160357 영어학원 선생님 1 교수방법 2012/09/25 1,881
160356 김강우 원래 이렇게 멋있었나요? 15 해운대 2012/09/25 4,264
160355 자녀분들 성적 이렇게 올렸다 하는 이야기들 있으신가요? 6 .... 2012/09/25 2,859
160354 어릴때다리가엄청길다가 3 롱허리 2012/09/25 2,362
160353 내년부터 국가재정이 좀 건전해져야 할텐데.. !!! 2012/09/25 1,417
160352 길 잃은 고양이가 찾아온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18 그리운너 2012/09/25 2,613
160351 명의로 소문나신 의사선생님들 급하게 찾아뵈려면 불가능한가요? 6 피부 2012/09/25 2,066
160350 얼마전에 게시글 내용에 나왔었던 컨실러 질문인데요 5 ㅎㅎ 2012/09/25 2,447
160349 악기 이름좀 알려주세요, 모양이 닭다리 처럼 생겨서 흔들면 소리.. 6 .. 2012/09/25 6,277
160348 밸리댄스 다니는분 있나요? 밸리댄스 2012/09/25 1,369
160347 소고기전은 어떻게 하는거에요? 2 소고기전 2012/09/25 2,965
160346 추석때 시댁 8 ... 2012/09/25 3,135
160345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8 추천 2012/09/25 2,656
160344 레*나에 중독됐나봐요 2 yaani 2012/09/25 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