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안 친한 건 아닌데요
맨날 점심시간에 도서관 가서 책읽는다 해서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남자애들은 점심 후딱 해치우고 운동장 가서 축구하기 바쁜데
쟤는 왜 맨날 책을 끼고 살까?
요새 안철수씨 보니까
안철수 비슷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욕심이 막 생기네요.
성격도 비슷하고
생긴것도 비슷하고
너무 순해서리
옛날엔 맨날 걱정만 하다가
요샌 괜히 기분 좋습니다.
그래서 너 안철수 닮았다 그랬더니
울아들 왈;
자기도 대통령 나가야 되냐고.....
푹...
웃겼습니다.
참고로 6학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