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 중입니다.오늘 저희집에서 반치구가 플레이 데이트를 하기로 해서 문자를 주고 받는데요..
(제가 영어를 그닥 잘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문자로 하게되었어요..)
상대방 엄마는 발고 명랑한 분이시구요..제가 영어 잘 못하는건 알아요.
제가 첨에 문자를 4시부터 7시나 8시까지 애들 놀리자고 했더니 좋다면서
딱히 픽업시간을 얘기 안하시길애 그럼 7시 30분에 픽업하면 좋겠다 했어요.
그랬더니 그 분께 문자가 오길 자기 기사가 7 pm latest 에 픽업갈거라 하시네요.
7 pm latest 가 7 시 늦게 라는 얘긴가요? 거의 8시 다되어서요?
하여간 저는 순간 기사가 마지막으로 일하는게 7시 까지라는 걸로 착각을해서
그래 7시 좋아..안녕하고 답을 보냈어요.ㅠㅠ
생뚱맞게요..
다시보니 제가 착각한 것 같은데 이제라도 나 여영 잘 못해서 네가 말한 픽업시간 착각했다구하고
당신이 말한 시간까지노는게 좋겠다구 문자할까요?
그럼 넘 소심한 사람으로보일까요? 그 엄마가 제게 뭘 오해하거나 그러진 않았겠죠?
영어 따리는 엄마가 외국에서 살려니 이런 사소한 것까지 다 스트레스에요.
곧 아이는 놀러오는데..문자 안보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