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 포트VS드립 커피

[커피 스타일]

이번 가을 동네 까페서 무료 커피 수업 듣고 질렀습니다.

 

모카 포트랑 드립퍼, 드립 서버, 주전자 이렇게요.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 머신을 살까말까 몇년 망설였는데, 쓰다가 말까봐, 혹은 커피 너무 많이 마실까봐, 캡슐값 비쌀까봐 그만뒀는데.

 

이번에 사서 아주 잘 마시고 있어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해서일까, 가스레인지 위에 모카 포트 올리고 좀 있다가 끓는 소리 들리면 한잔씩 마시는 여유, 재미,

 

캬~~~~~!!!, 살맛이 납니다.

 

한데 드립 커피는 왜 제가 하면 종이맛, 담배맛이 날까요? ㅠㅠㅠ

 

좀 알려주세요~~~~~!!!

 

 

[...]

저는 핸드드립은 해보기는 커녕 마셔본 적도 없고...
반자동 에쏘머신으로 카페라떼 주로 마시는데...
커피 진하게 나온 날은 그 담배향이 나더라구요...
저 담배 안피는데...사람들이 이래서 담배를 피나? 라는 생각이 들더만요...

[포트조아]

저도 요즘 열심히 배우는 중인데...
드립 할때 종이필터만 한번 가볍게 적신후 그 물은 버려야 종이맛이 안나구요.
원두마다 드립하는 물줄기 속도가 다 다르더라구요.
암만 맛있는 원두도 초보인 제가하니 담배맛 나요 ㅋㅋㅋ
원두가 오래되거나... 보름지나면 맛 떨어진대요.
물온도가 안맞아서 그럴수도 있구요.
넘 맞추기 힘들어서 모카포트가 이쁘지요.
하지만 드립커피 맛은 진짜 환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