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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매 저것들 환장하겠네요

진홍주 조회수 : 11,569
작성일 : 2012-09-21 18:16:57

 

오늘도 싸워요.....기물파손에...저 깐죽대는 아들내미 주둥이 때문에

매를 벌어요 벌어....지 누나 고 3이라고 입 좀 다물고 살라고하니까

더 심해요...헉스 아들 도망가고 딸래미 이단옆차기 들어갔네요

 

이건 한두번도 아니고.....난 저런것 절대로 못봤어요....말리는 시간에

인터넷 하고 말죠....아들 태어난후로 17년 징하게 싸우네요

 

이러다 내가 지명에 못 살지....한숨.....아들의 매를버는 주둥이를 닥치게

하게 하기 위해 내가 올해는 꼭 아들 템플스테이  보낼려고 해요...묵언 수련

전문적으로 하는곳으로 딱 한달만....90만원이라고 하는데.....하산도 못하는

첩첩산중으로 보낼 생각이예요

 

아들만 조용하면 집안이 조용한데......한마디하면 백마디로 말대꾸를

하니.....정말 시어머니 남편 아들까지 삼대가 똑같다는~

 

IP : 218.148.xxx.12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1 6:20 PM (59.15.xxx.61)

    님은 심각하실텐데
    저는그 광경이 상상되면서 웃었네요.
    어쩌면 좋아...ㅎㅎ
    이제 누나가 대학생되면 안그럴거에요.
    노는 물이 다르니까...

  • 2. ..
    '12.9.21 6:21 PM (175.113.xxx.222)

    ㅎㅎㅎ
    지난번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우리집 아들은 배불리 멕여 놨더니 자서 조용합니다. 그사이 딸은 씻고 독서실 갔네요.
    둘이 같이 있는 시간이 얼마 없는데도 만나기만 하면 시끄럽네요.

  • 3. 첫댓글
    '12.9.21 6:23 PM (182.215.xxx.139)

    와 댓글을 그렇게 달고싶을까.............!

  • 4. 이런
    '12.9.21 6:23 PM (119.149.xxx.244)

    지금 누나 고3인데, 진작 보내시지....깨달음 얻기엔 살짝 늦은감이 있네요.

  • 5. ㅇㅇ
    '12.9.21 6:27 PM (211.237.xxx.204)

    근데 고1 고3 이 이 시간에 집에 있나요?

  • 6. 솜사탕226
    '12.9.21 6:38 PM (121.129.xxx.50)

    어머나 그 템플 스테이 하는곳 어딘가요?? 저도 보내고 싶어요

  • 7. 스뎅
    '12.9.21 6:48 PM (180.228.xxx.32)

    첫댓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가서 한 대 더 맞을 인간

  • 8. 첫댓글님아
    '12.9.21 7:14 PM (58.143.xxx.245)

    님도 인터넷하며 같은 공간에 계시면서 말도 참 예뻐요.

    쳐 하고 있으니 ~~~이런 류가 평소 님 말투지요. 이런 사람 보니
    지랄은 평소 입에 달고 살고 하고 난리야~
    하고 자빠졌네...이런 말 쓰는 유형입니다.
    진짜 원글님께 뭐랄거 없이 님 말뽀대나 고치시길
    가족들이 상당히 힘들어 할것같네요.

  • 9. 첫댓글님아
    '12.9.21 7:15 PM (58.143.xxx.245)

    글고 말대꾸하는거 그것도 욕하는 입거친 유전자마냥 타고 나는겁니다.
    못말려요. 그 템플비용 아끼셔서 큰아이 더 공부 매진시키시길...

  • 10. 우와
    '12.9.21 7:20 PM (223.33.xxx.44)

    첫댓글님 정말무례하군요
    아무리 얼굴 안보인다고 그렇게 무례하게 하시나요?
    저도 싸우는 자매들이라 이해가 가는데요
    안싸우는 애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 11. 호호호
    '12.9.21 7:39 PM (211.234.xxx.201)

    템플갔다오믄 똑같져...거긴 누나없으니 조용..오면 누나있으니 또...누나건들고싶나보네요.ㅎㅎ

  • 12. ???
    '12.9.21 8:00 PM (175.119.xxx.3)

    아까 딸둘 싫다 글 있지 앉았나요?
    완젼 작정 한듯 아들 까는 글...... 왜 저만 그렇게 느끼는가 보네요.. 뭔가 매끄럽지가 않아요.

  • 13.
    '12.9.21 8:19 PM (175.117.xxx.86)

    아...원글님..어쩔..


    저는요 아들형제 연년생으로 키우는 엄마들 나라에서 재난지원금 줘야 한다고 항상 부르짖는 사람인데요
    원글님은 특별 지원금 받으셔야 할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근데 사실..
    저도 위로 오빠하나 있는거이 다섯살 차이 나는데
    울 어무니가 니들 싸우는거 하루라도 안보는게 소원이라고 할정도로 엄청 싸우고 컸어요..

    근데 지금은
    남도아닌 님도아닌..별로 안좋은 사이가 되어 있네요..

    다 한때인가봐요

    그나저나 우리 원글님 첫댓글 어쩔..

  • 14. **
    '12.9.21 8:26 PM (203.152.xxx.249)

    브라우니, 첫 댓글 물어~!

  • 15. 진홍주
    '12.9.21 8:32 PM (218.148.xxx.125)

    니들 계속 싸우면 간식 안준다고 하니...싸움을 그쳣어요....그새 아들은 몇대 맞은것 같은데
    맨날 누나 못생겼다 공부 못해서 대학 어떻게 가냐 그러니 딸이 난리 치죠

    그리고 맨 위님 냅둬요....뭔가 스트레스 받나보죠...요즘 세상이 팍팍해서....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들이 받고 싶더라고요...애들 싸우는데 일상이라 안말리고 인터넷하고있는 저도 문제죠ㅎㅎ

    저것들 시리즈로 글 올리면 무진장 이야기 거리가 많아요....애기때 쓰레기통에 지 동생
    버린것부터 시작하면요ㅎㅎ

  • 16. ..
    '12.9.21 8:33 PM (112.152.xxx.23)

    첫댓글님은 인터넷 하실 시간에 교양 좀 더 쌓으셔야 할듯.. 아님 원글님 아들하고 묵언수행 강추!

  • 17. 허걱!
    '12.9.21 8:41 PM (58.143.xxx.245)

    쓰레기통에 버려! 소리 한번은 듣긴 했는데.... 실제 버리기도 하는군요 ㅋㅋㅋ

    누나 공부 못하는건 어찌 알았을까요? 아마 1급정보 부모님께 얻었을겁니다.
    공부와 상관없이 첫째들이 카리스마가 좀 있어야 되겠더라구요.
    어려서부터 좀 길러주고 더 기를 북돋워줘야 할 필요성은 있구요.

  • 18. 아직도
    '12.9.21 10:12 PM (121.135.xxx.43)

    싸우고 있군요^^
    전에 올리신 글도 읽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견디기 힘드셔도 나중에 남매지간에 정은 돈독할것
    같아요..

    남동생을 한번 강하게 제압??하면 될터인데!!!
    2살 터울,태권도선수였던 남동생 저한테 꼼짝 못했어요.
    초등때 덤비길래 선빵으로 코피를...^^
    40넘었는데도 아직 무서워 합니다.깨작깨작말고 한번 아주 매운맛을
    보여주라 하세요...
    너무 늦은감은 있지만서두요

  • 19. 진홍주
    '12.9.21 10:50 PM (218.148.xxx.125)

    단 한번도 남동생이 누나한테 이기적이 없어요.....누나 이겨보는게 소원이예요ㅋㅋ
    그래서 자꾸 시비걸어요...힘으로 안돼니 주둥이로ㅡㅡ;;; 요즘보면 힘으로는
    이길 것 같은데 주눅들어서 그런가 이기지를 못하데요....애아빠가 힘쎄지면
    누나 때리라고 했다가 저한테 머리털 몇개 뽑혔구요

    한달간 프로그램이 템플보다는 단기출가에 가까워서 필 받아서 출가할까 겁나서
    안보냈더니 계속 입으로 깐죽깐죽.....쫑알 대는 아들 때문에 뒷목에 혈압올라서
    이번 겨울 방학때 강제로 보낼려고요 철 좀 들라고요....그래도 안들면 할 수 없고요

  • 20. ...
    '12.9.22 12:05 PM (180.228.xxx.117)

    그래서 제일 무서운 것이 피라잖아요.
    보세요.
    입 방정질까지 3대가 네리 닮잖아요.

  • 21. 오늘아침
    '12.9.22 12:07 PM (119.64.xxx.158)

    고1아들이 누나한테 져주는거에요..
    그래도 나름 철이 들었나보네요.
    지금은 그래도 나중에 누나 끔찍하게 생각할거에요.
    원래 싸우면서 큰 아이들이 더 정스럽고,
    옛날을 추억하며 살더라구요.
    오늘 아침 누나와 싸우는 아들래미한테 무조건 누나한테 져주라고 했네요.
    원글님은 징글징글한데, 저는 웃음만 나오네요.

  • 22. .......
    '12.9.22 12:17 PM (116.37.xxx.5)

    근데 읽는 저는 왜 귀여운 느낌이 들까요? ^^
    그맘때 아이들 방문 콕 닫고 서로 무관심한 경우도 많잖아요.
    그래도 누나한테 자꾸 깐죽대는 것이 관심있고 정이 있는 것 같아요.

  • 23. 맞아요..
    '12.9.22 12:37 PM (121.142.xxx.228)

    저도 원글님댁 정이 많은 집인가보다 싶네요. 사춘기 아이들 서로 대면하기도 징그러워하는경우도 많은데..

  • 24. 울집
    '12.9.22 1:27 PM (175.121.xxx.225)

    수다쟁이 중딩 택배로 보내드려요ᆢ지칠때까지 수다배틀 떨다가 졸도하면 보내주세요ᆢ형한테 깐죽대면 패도되요

  • 25. ㅁㅁ
    '12.9.22 2:21 PM (115.22.xxx.191)

    저도 남동생이랑 많이 싸우고 컸어요. 부모님 계실 땐 서로 조심했지만^^;
    근데 이십대 들어선 후 점점 돈독해져서 십여년 지난 지금은 서로 물심양면 지지와 지원 아끼지 않는
    아주 사이 좋은 남매입니다. 친구보다도 더 친한 친구사이처럼 지내요.
    주변 봐도 투닥거리던 남매들, 나이 들면 점점 친해지던데^^
    그러니 너무 염려않으셔도^^ 헤헤.

    그래도 아드님 조금만 들하면 좋을텐데ㅠㅠ 아... 말로 깐죽거리는 거 정말 ㅋㅋㅋㅋ 화나요 ㅋㅋㅋㅋ

  • 26. 원글님
    '12.9.22 3:09 PM (14.52.xxx.59)

    후기 꼭 올려주세요!!!!!


    제가 아들놈 동자승체험 보내려다,,출가 한다 그럴까봐 못하고
    청학동 보내려다 입산한다 그럴까봐 못보내고
    지금 사춘기를 맞아
    해병대 보낼까,,첩첩산중으로 보낼까 내내 고민중입니다
    아,,저 주둥아리,뭐라고만 하면 집이 부서져라 걷는 발목아지 ㅠㅠ
    나도 갱년긴데 저놈 사춘기가 대수냐고 하고싶지만 ㅠㅠ

    꼭 후기 부탁드리구요,좋으셨으면 연락처 꼭 주세요

  • 27. 일년전까지
    '12.9.22 3:32 PM (59.4.xxx.201)

    울집 광경이네요. 지금 대1, 고2인 두녀석들 작년까지 어찌나 싸우든지, 제가 나가서 싸우라고, 현관 밖으로 신발을 집어 던진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누나한테 못생겨가지고 공부도 못한다고 깐죽되는것도 똑같고 ㅎㅎ.
    올해 큰애는 서울로 대학을 가고, 작은녀석도 학교 기숙사로 들어갔네요.
    지긋지긋하게 싸우던 녀석들인데, 떨어져 있으니, 그리웠던지(?) 누나한테 전화를 몇번했다고 하더군요.
    그리 깐죽대던 녀석이었는데, 누나~하면서 잘 있냐고 하더래요 ㅋㅋ
    근데, 큰애 방학때 내려와 있으니, 요녀석이 누나한테 또 깐죽거리네요.
    그냥 정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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