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꽤 친하게 지내는 분이 공교롭게도 제가 가르치는 학생 엄마에요.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직원으로 계신 케이스죠.
몇년전부터 좀 친해져서 가끔 다른 선생님이랑 셋이 밥도 먹고 하는데요..그 분은 선생님은 아니고 사무직이시구요.
제 생일을 챙겨주시길래 제가 좀 부담스러워서 저도 이분 생일 챙기기로 했거든요. 선물도 샀구요...오늘 만나기로 했는데....다른 선생님이랑 셋이요.
밥먹으면서 맥주 한잔 가볍게 할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내가 이런자리에 가도 되는건가' 싶은 게......그저 편하게만 대하기가 애매한 사이인것 같기도 하고.. 말도 많이 조심하게 돼요.
제가 넘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