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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자꾸 깨물어요 ㅠㅠ 해결방법있나요??

냥이가족 조회수 : 11,068
작성일 : 2012-09-21 15:26:34
3달 전에 아기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맞이했어요.

모든식구가 다 이뻐하는데. 이녀석이 자꾸 깨물어요
동물병원에 물어봐도 고양이는 어쩔수없다 하시고.. 고양이 두마리 키운다는 담당샘도 팔에 긁힌 흉터 가득 ...

남편 다리, 팔 저 아이들 할것 없이 ..
보니까 기분좋을때 그러는거 같긴 한데..

수컷이고요. 6개월 조금 안되었는데, 중성화수술을 해주면 좀 온순해지나요??

고양이집사님들의 현장경험 들려주세요 ㅠㅠ
IP : 59.10.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1 3:29 PM (14.47.xxx.204)

    지금이 좋을때죠. 나중엔 물어달라고 애원을해도 안해줘요...;;;;; 중성성화는 좀 더 있다하세요. ^^

  • 2. ..
    '12.9.21 3:29 PM (1.225.xxx.104)

    http://blog.naver.com/maquire01/30141841873

  • 3. ^^
    '12.9.21 3:34 PM (121.130.xxx.99)

    이갈이(유치) 할려나 봐요.
    청소하실때보면,
    쬐끔한 송곳니 같은거 떨어져 있을거예요.
    1년 정도되면,안해요.
    2살때까지는 가끔하구요.
    그이후로는 주인은 밥셔틀,물셔틀일뿐...

  • 4. 이갈이 이유일 수도 있고
    '12.9.21 3:40 PM (180.182.xxx.161)

    저희집처럼 좀 과하게 신나면 손을 깨물어요
    그럴 때마다 아야야~~~!!!!!ㅜㅠ&(*^#@하고 과장되게 아픈 척하면
    지가 더 놀라서 얼른 물었던 자리를 마구 핥아주거든요
    그런데 얘는 나이가 다 든 상태로 와서 고칠 수가 없었는데
    원글님 고양이는 아직 어리니 버릇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훈련(?)해주심 괜찮아질 거에요
    그리고 중성화수술은 지금이 오히려 적당한 시기 아닌가요
    저희집 고양이들 4마리 모두 4,5개월 때 했답니다^^

  • 5. ㅋㅋㅋ
    '12.9.21 3:42 PM (118.33.xxx.104)

    그거 성장기 통과의례입니다 ㅎㅎ

    전 7월부터 9월까지 죽는줄알았어요. (3~6개월때임)
    한여름에도 그냥 못자고 얇은 여름이불로 온몸을 돌돌돌 감싸서 잤어요. 머리카락만 빼고 얼굴까지 감싸서요. 자다가 흐트러저서 발가락이라도 나오면 그대로 공격대상이다! 하면서 깨물깨물깨물 ㅜㅜ
    진짜 깊게 잠자는게 소원이었다니깐요 ㅋㅋㅋ
    다 지나서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거에요. 전 그때의 똥꼬발랄함이 그리워요 ㅠㅠ
    시간이 다 해결해줄꺼라는 야속한 말씀밖에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중성화는 전 딱 6개월령에 해줬는데요.
    선생님과 상의 후 해주세요. 6개월쯤 되면 얼추 수술 가능한 몸무게 나오는데 둘째애는 간당간당 했었거든요. 그리고 남자애들의 경우 조금 늦게 해주는게 요로쪽 질병 안걸리고 좋다는 카더라를 들었는데 이건 나중에 선생님께 문의해보세요 ㅠㅠ

  • 6. ....
    '12.9.21 3:44 PM (14.47.xxx.204)

    중성화는 일년정도 지나서 하는게 요로쪽 질병관련해서 좋다고 알고있어요.

  • 7. 아니던데
    '12.9.21 4:01 PM (124.61.xxx.37)

    이미 생후 3년인 우리집 냥이는 도대체 왜 유독 저만 깨무는 걸까요?
    제가 가장 냥이를 예뻐하긴 합니다만...

  • 8. ㅋㅋㅋ
    '12.9.21 4:10 PM (118.33.xxx.104)

    아니던데님! 그거 나름의 애정표현이에요 ㅋㅋㅋ
    증명된 바는 없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그거에요.
    어떻게 깨무는지는 모르겠으나 저희 첫째가 하는 방법은 저랑 막 놀다가 깨물다가 핥다가 오만 난리를 다 칩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그 좋은 감정을 깨무는걸로 나타내는거 같아요.
    아, 우리 첫째는 조실부모(..)해서 고양이엄마한테 고양이언어를 못배웠어요.

  • 9. 아니던데
    '12.9.21 4:13 PM (124.61.xxx.37)

    그러고보니 제가 키우는 냥이가 조실부모하고 험하게 살다 제가 입양한 아이네요. 요는 가정교육을 못 받아서?
    에궁 아파도 참아야겠어요.

  • 10. ㅋㅋㅋ
    '12.9.21 4:26 PM (118.33.xxx.104)

    네, 확실히 조실부모한애들이 좀 더 험하게 놀아요. 반면에 조실부모해도 형제자매가 있던 둘째애는 또 안그러거든요.

    희망을 가지세요. 저희 첫째 네살때부터 물어도 자기 스스로 강도 조절하면서 물구요. 물고 나면 꼭 그루밍 한참 해줘요. 아 그루밍도 애기때는 때밀듯이 박박해줬는데 요즘은 살살해줘요.

    그나저나 나 아는 사람들은 다른 글에 댓글 다는건 난지 모를텐데 고양이 이야기에 댓글 다는거 보면 단번에 알듯 ㅜㅜ

  • 11. 빵터졌어요.
    '12.9.21 4:37 PM (119.197.xxx.71)

    조실부모 ㅎㅎㅎ ㅋㅋㅋ

  • 12. 그린 티
    '12.9.21 6:28 PM (220.86.xxx.221)

    조실부모하고 가정 교육 못 받은 냥이도 키우면서 교육 하기 나름이죠잉 ㅎㅎ 우리집 냥이 식탁다리에 매어둔 마끈 스크래쳐 부터 시작해서 손톱질로 가구 훼손 안하고 모래 화장실 사용법 가르쳐서 어느곳에든 배변 실수 한적 없었죠.. 그런데 무는건 교육으로 잘 안돼요. 지가 해볼만큼 해봐야된다는.. 그럴땐 격하게 낚시질 놀이로 기운 빼는 수밖에... 저도 지나다닐적마다 숨어 있다가 어흥 하는바람에 발목에 할퀸 자국땜에 칠부 바지 못입어본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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