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올케 서향희 씨 사돈의 '수상한' 재판

00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12-09-21 12:43:27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올케 서향희 변호사의 사돈이 12억 원 대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가 나온 배경을 두고 의혹이 일고 있다. 사기 정황이 상당한데, 검찰과 법원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향희 변호사는 박 후보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으로 삼화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를 맡는 등 의심을 살만한 행보를 보여, 새누리당 경선 당시 김문수 경기지사가 "만사올통"이라는 신조어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지난 5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9부(천대엽 부장)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에게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윤해 부장)는 2006년 8월부터 미군부대가 들어설 경기도 평택시의 개발 규제가 풀릴 것으로 판단, '평택 테크노폴리스 개발사업'(면적 4.3㎢, 사업비 3조 7000억원) 추진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장남 장 모 씨의 친구 서 모 씨에게 개발 사업이 큰 이익을 낼 것처럼 속여 12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장수홍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장 전 회장의 차남 장 모 씨는 박지만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의 동생 서 모 씨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즉, 장 전 회장과 서 변호사는 사돈 지간이다.

피해자 서 씨는 "장 전 회장이 엉터리로 사업을 진행시켜왔고, 여러가지 문제될만한 정황들이 있었는데, 1심 무죄가 나온 후 5~6차례 검찰에 증거가 될만한 자료들을 제출했다. 그런데 검사 측이 서둘러 변론을 중지시켜 버렸다. 그래서 같은 자료를 재판부에 내고 공판 재개를 신청했다. 검사 측은 명백한 정황 증거들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 전 회장은 '박지만의 사돈'이라는 배경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석연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민사 소송에서 장 전 회장은 피해자들에게 줄줄이 패소를 했으나 형사 재판에서 사기 혐의가 입증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형사 사건 수사와 재판이 1년 가까이 진행됐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고 서 씨는 지적했다. 게다가 장 전 회장은 과거 재계 유명인사였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 서향희 씨 일가와 사돈을 맺었다. 장 전 회장의 법률 대리인은 최근까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변호사다. 또 "최근 장수홍 회장이 지인에게 '박지만이 부모를 잃고 나를 아버지처럼 여긴다. 그래서 (박근혜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박지만이) 재기하도록 도와줄 거니까, 내 사업이 잘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장 전 회장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전면 부인했다. 서 씨는 "수 차례에 걸쳐 추가 정황 자료를 검찰 측에 제출했지만 검찰 측에서 변론 종결을 해 황당했다"고 주장했다. 원고인 서 씨의 '공판 재개' 요청으로 장 전 회장의 사기 사건에 대한 공판은 21일 열릴 예정이다.

IP : 59.1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9.21 12:43 PM (59.18.xxx.93)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919161059§io...

  • 2. ..
    '12.9.21 12:53 PM (115.136.xxx.195)

    그러니까 박근혜쪽에 떡검이 줄섰다는 이야기 인것 같네요.
    그것도 사돈의 사돈... 미치겠다
    나중에 아주 볼만 하겠어요.

  • 3. 박그네도 제대로 좀 ...
    '12.9.21 1:37 PM (39.112.xxx.208)

    검증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55 낼아파트매도계약하는데·· 2 급질 2012/10/28 1,214
170154 해남 장에서 손바닥만한 계피떡 5 먹고싶어요 2012/10/28 1,543
170153 자취생이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 추천해주세요 9 asdg 2012/10/28 4,378
170152 어학원 레벨 궁금한점 3 분명 2012/10/28 1,971
170151 진중권, 간결 토론 이제 봤네요 12 ... 2012/10/28 2,427
170150 내 딸 서영이 에서요~~ 1 2012/10/28 2,457
170149 변희재 2천만원 캐발리는건가요? 10 ㅋㅋㅋ 2012/10/28 2,216
170148 초등수학 2 질문 2012/10/28 950
170147 1년간 김냉에보관한 유기농현미 먹어도 될까요? 어쩔까 2012/10/28 797
170146 중국의 왜곡 주장을 그대로 실은 미국 의회보고서 ??? 2012/10/28 403
170145 볶음김치 맛있게 하는 팁 부탁드려요 18 먹고싶다 2012/10/28 38,815
170144 궁금해서요.. 3 뽀빠이 2012/10/28 698
170143 따듯한 겨울바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겨울나기 2012/10/28 2,414
170142 좀전에 사온 요거트(엑티비아).. 유통기한 한참 남았는데 상한 .. ..... 2012/10/28 1,388
170141 운동이 넘 싫었는데 이제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1 ... 2012/10/28 1,296
170140 아이폰 사진보관함에 있는 사진은 어찌 지우나요? 2 하얀공주 2012/10/28 1,060
170139 문재인후보 부인과 안철수 후보부인인데 누가 더 9 ... 2012/10/28 2,080
170138 모피입는것과 고기먹는것에 대해서... 19 궁금 2012/10/28 1,850
170137 호박고구마 맛있게 먹는법 특히 말려서 먹는법좀 알려주세요(알려주.. 3 혜혜맘 2012/10/28 2,164
170136 요즘 베레모에 눈이가서 베레모 보는데.. 3 베레모 2012/10/28 1,107
170135 수퍼쥬니어 예성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5 좋아 2012/10/28 1,192
170134 안철수 부산/울산/경남 접수 2 탱자 2012/10/28 990
170133 한샘 온라인전용상품 2 ... 2012/10/28 1,684
170132 진중권은 나꼼수보다 일베를 더 낫다고 볼걸요 13 그래도 2012/10/28 1,954
170131 초6학년 남아 영어~~.제발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19 사과향 2012/10/28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