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올케 서향희 씨 사돈의 '수상한' 재판

00 조회수 : 3,884
작성일 : 2012-09-21 12:43:27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올케 서향희 변호사의 사돈이 12억 원 대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가 나온 배경을 두고 의혹이 일고 있다. 사기 정황이 상당한데, 검찰과 법원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향희 변호사는 박 후보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으로 삼화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를 맡는 등 의심을 살만한 행보를 보여, 새누리당 경선 당시 김문수 경기지사가 "만사올통"이라는 신조어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지난 5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9부(천대엽 부장)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에게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윤해 부장)는 2006년 8월부터 미군부대가 들어설 경기도 평택시의 개발 규제가 풀릴 것으로 판단, '평택 테크노폴리스 개발사업'(면적 4.3㎢, 사업비 3조 7000억원) 추진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장남 장 모 씨의 친구 서 모 씨에게 개발 사업이 큰 이익을 낼 것처럼 속여 12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장수홍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장 전 회장의 차남 장 모 씨는 박지만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의 동생 서 모 씨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즉, 장 전 회장과 서 변호사는 사돈 지간이다.

피해자 서 씨는 "장 전 회장이 엉터리로 사업을 진행시켜왔고, 여러가지 문제될만한 정황들이 있었는데, 1심 무죄가 나온 후 5~6차례 검찰에 증거가 될만한 자료들을 제출했다. 그런데 검사 측이 서둘러 변론을 중지시켜 버렸다. 그래서 같은 자료를 재판부에 내고 공판 재개를 신청했다. 검사 측은 명백한 정황 증거들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 전 회장은 '박지만의 사돈'이라는 배경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석연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민사 소송에서 장 전 회장은 피해자들에게 줄줄이 패소를 했으나 형사 재판에서 사기 혐의가 입증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형사 사건 수사와 재판이 1년 가까이 진행됐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고 서 씨는 지적했다. 게다가 장 전 회장은 과거 재계 유명인사였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 서향희 씨 일가와 사돈을 맺었다. 장 전 회장의 법률 대리인은 최근까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변호사다. 또 "최근 장수홍 회장이 지인에게 '박지만이 부모를 잃고 나를 아버지처럼 여긴다. 그래서 (박근혜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박지만이) 재기하도록 도와줄 거니까, 내 사업이 잘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장 전 회장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전면 부인했다. 서 씨는 "수 차례에 걸쳐 추가 정황 자료를 검찰 측에 제출했지만 검찰 측에서 변론 종결을 해 황당했다"고 주장했다. 원고인 서 씨의 '공판 재개' 요청으로 장 전 회장의 사기 사건에 대한 공판은 21일 열릴 예정이다.

IP : 59.1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9.21 12:43 PM (59.18.xxx.93)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919161059§io...

  • 2. ..
    '12.9.21 12:53 PM (115.136.xxx.195)

    그러니까 박근혜쪽에 떡검이 줄섰다는 이야기 인것 같네요.
    그것도 사돈의 사돈... 미치겠다
    나중에 아주 볼만 하겠어요.

  • 3. 박그네도 제대로 좀 ...
    '12.9.21 1:37 PM (39.112.xxx.208)

    검증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97 뼈가 금이갔어요 4 루디아 2012/09/21 1,442
155496 고추가루 1근에 얼마주셨어요? 10 고추가루 2012/09/21 7,734
155495 한의원에서 모공침 맞아보신 분...어때요? ... 2012/09/21 2,490
155494 대치동에 올림 머리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올린 2012/09/21 1,411
155493 웅진플레이도시 가보신분 계신가요? 4 호이호뤼 2012/09/21 1,552
155492 펌)싸이 '사무실스타일' 콩트로 美 토크쇼 웃음폭탄 ㅎㅎ 1 싸이 너무 .. 2012/09/21 3,454
155491 통일부 위안부할머니단체에 과태료 50만원 부과! 5 참맛 2012/09/21 1,340
155490 18개월 아기 - 1주일 간격으로 두차례 독감 접종을 한 경우 독감 2012/09/21 1,285
155489 초 1 원리 과학책 어떤 거 들이셨나요? 음.... 2012/09/21 1,035
155488 아이폰 ISO6으로 업데잇 하셨어요? 22 업데이트 2012/09/21 2,165
155487 갱신보험료 폭탄 2 2012/09/21 3,009
155486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여전히 고통 속에서 살고 있네요. 마징가그녀 2012/09/21 1,908
155485 영어, 관광통역에 대하여 질문 2 . 2012/09/21 1,553
155484 해외여행?집수리? 29 선택하기어려.. 2012/09/21 2,868
155483 전기요금 선방했어요. 18 ^^ 2012/09/21 3,223
155482 중국어 튜터 비용 1 중국어 2012/09/21 1,648
155481 단호박을 먹이니 강아지가 밥을 잘먹는거 있죠^^ 7 신기해요 2012/09/21 2,150
155480 피임약 부작용이 어떤게 있나요? 9 약. 2012/09/21 3,278
155479 하와이대학 대학원 정치학과 6 -_- 2012/09/21 1,829
155478 숨은영화 추천해주세요... 17 .. 2012/09/21 1,942
155477 엘튼 존이 내한공연을 한다고... 5 사치 2012/09/21 1,631
155476 새치염색 빨리하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8 40대초반 2012/09/21 4,375
155475 먹는샘물.. 미네랄 함량 업체맘대로 표시.. 라나델레이 2012/09/21 1,525
155474 cgv 관람권 쓰는게 숙제가 되버렸네요 5 2012/09/21 1,671
155473 울산코스트코에 깔루아 있나요?? 2 깔루아밀크 2012/09/21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