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보고 좋다는 남자

....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12-09-21 01:24:17
상대 남자 분이 있는데 착하고 정말 말그대로 순둥이에요. 

조건은 뭐 말할것없이 좋구요 (외모는 제외;;). 성격도 잘맞고 좋아요.  

그런데, 딱 한번 봤는데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요. 

근데 전 그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이 분과 연락을 하게 된 계기가 좀 특이한데, 하여튼 한 2주간 제가 사정상 연락이 안되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동안 제가 다니는 곳 근처에서 서성거려봤다던지 (오글오글 미칠것같네요)

페북에서 절 찾아서 메세지를 보내고 많이(많이를 강조) 기다렸었다던지 (잘못찾으셨는지 전 못받았거든요) 

딱히 제가 그렇게 아주 예쁜 얼굴은 아닌데 막 외모 칭찬이라던지 ㅋㅋ 

그런 말을 막 서슴없이 해요. 딱한번 본 사이에. 전 이러면 뭔가 호기심이 떨어져서 매력이 반감하는거 같거든요.

ㅋㅋ 귀엽게 봐야 하는지, 참... 여러 조건을 갖춘 남자를 만나니 이런게 또 걸리네요. 

아님 그동안 나쁜남자들의 스킬에 길들여져있던 제가 좀 문제 있는건가요? 참고로 전 20대 중반 그 분은 30대초반이세요.    

그분의 이런 성격을 고쳐달라 할 수도 없는거고.... 이거 어떡해야 되나요? 나머지가 아주 안맞는건 아니니 

또 그냥 안만나기엔 아쉽기도 하구요. 하아.... 연애 고수님들 좀 도와주세요 ㅠ   
IP : 27.1.xxx.2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1 1:41 AM (182.212.xxx.70)

    저라도 그런남자 재미 없을거 같아요.
    남녀 관계에 첫눈에 확 끌리는 매력이나 하다못해 호기심이랄까... 이런게 있어야 진전이 될텐데 그게 아니잖아요.
    사귀는건 좀 미루고 만나보시다가 정 남자로서 매력이 안 느껴지시면 그땐 그냥 접으세요.

  • 2. ^^
    '12.9.21 2:11 AM (175.113.xxx.118)

    그래도 나쁜 남자 스타일 보다는 그런 분이 더 낫지 않을까요?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건 어떻게 보며 순수하다는 거니까....
    몇 번 더 만나보세요~!!

  • 3. 저..지금
    '12.9.21 2:26 AM (211.219.xxx.103)

    그러다 후회중..

    저 좋다고 쫓아다니던 남자들?..이유는 모르겠지만 많았답니다..

    왠지 다 싫었고 그러다 지금 남편..내색안하고 장난만 치던 사람인데..

    암튼 전 제가 좋아해서 결혼했어요..

    알고보니 남편도 처음부터 저 좋아했는데 내색을 안한거고

    나중엔 상황이 안좋아 우유부단..

    지금은 그 우유부단함이 너무 싫어요...

    별로 표현 안했어서 별 추억도 없고..

    지금 예전으로 돌아가면 조건도 좋은데 날 좋아해주는 그 사람들 만나볼것 같아요..

    이제 20대 중반이면 한창 나이니 많이 만나보시길...

  • 4. 미혼때는
    '12.9.21 2:51 AM (76.127.xxx.61)

    뭔가 숨기는게 있을거같고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 신비감이 있는거같아 매력을 느끼고
    저렇게 처음에 솔직하게 감정을 보이는 데엔 별로인거 이해합니다
    그치만 이런 담백한 남자가 진국인거는 앞으로 살아보시면 이해가 갈거예요
    남자는 매력보다는 인간적이고 소탈한 사람이 갑입니다. 잘생기고 매력이 있을거같은 남자도 결국
    알다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단 몇번 만나보세요. 여자에게 남자는 매력보다는 성품입니다

  • 5. ..
    '12.9.21 8:11 AM (110.14.xxx.164)

    남자들은 그렇던대요
    한눈에 결정해서 좋으면 엄청 열심 ㅎㅎ
    그닥 싫지 않으면 만나보세요

  • 6. 만나세요...
    '12.9.21 9:22 AM (218.234.xxx.76)

    지금 그렇게 나 좋다고 할 때 만나세요.. 콩깍지 벗겨지면 그땐 또 지금이 아쉬울 거에요.
    남자들이 막 내 외모 칭찬하고 (나 이쁜 얼굴 아닌데도..) 그러면 그냥 그때를 즐기세요.
    이유는 몰라도 남자는 여자에게 혹 빠지면 그 얼굴이 세계 최고 미인으로 보인다고 해요. (진짜로..)

    남자 지인들(친구들, 형제들)이 자기 여자친구 이쁘다고 막 자랑하고 그러다가 실제로 보여주잖아요.
    그러면 진짜 이건 표정관리를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 남자들한테는 당시에 그 여자가 진짜 최고 미인으로 보이는 게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68 갈매기 눈썹을 일자눈썹으로 문신할수 있나요?? 5 일자눈썹 2012/10/25 3,651
169067 고물 주워들이는 고액 연봉 남편... 51 이해못해 2012/10/25 18,097
169066 쉬운영어한줄만 해석부탁드립니다.^^;; 3 얼음동동감주.. 2012/10/25 709
169065 독도스타일 한 번 보세요... 4 뉴스 2012/10/25 811
169064 남자들이 이래서 강예빈을 3 iooioo.. 2012/10/25 2,552
169063 내년 33살 휴학했던 전문대 들어가는건 미친짓이겠죠??? 4 ........ 2012/10/25 2,062
169062 ㅋㅋㅋ 신경민의원때문에 난리가 난 재저리방송 2 .. 2012/10/25 2,395
169061 영화 MB의 추억 보고 왔습니다. 7 오우~MB 2012/10/25 1,609
169060 큰일났어요 머리 나빠지는것같아요 2 머리 2012/10/25 977
169059 월 급여 170만원이면 건강보험료 한달에 얼마일까요? 2 건강보험료 2012/10/25 3,358
169058 김치에 파 안넣음 맛 없나요? 2 필요? 2012/10/25 1,276
169057 압구정 사자헤어...괜히 이것저것 강매안하나요? 6 강매짜증 2012/10/25 5,322
169056 백년가까이된 유기그릇 어떻게 닦을지... 4 ... 2012/10/25 2,389
169055 재혼시 아이가 있음 확실히 꺼리나요 5 ㄴㄴㄴ 2012/10/25 3,007
169054 무궁화 비누 사고 싶은데요~ 2 평범녀 2012/10/25 1,543
169053 추천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2 오늘밤EBS.. 2012/10/25 899
169052 작년에 담근 백김치 1 ... 2012/10/25 958
169051 부부싸움의 해답은 뭔가요? 8 아기엄마 2012/10/25 1,658
169050 아이허브 첫구매인데 추천코드가 입력되있는데 이거 바꿀수 없나요?.. 3 비타민 2012/10/25 1,219
169049 첫보험들려는데요 1 ㄴㄴ 2012/10/25 513
169048 중학교1학년 공부수준이 초6과 많은 차이가 있나요? 8 초6맘 2012/10/25 2,278
169047 8500만원이면 복비 얼마에요? 2 질문 2012/10/25 1,759
169046 아이폰으로 음악 어찌 다운 받나요? 1 아이폰 2012/10/25 1,006
169045 조카 명의로 된 집 전세계약 9 잘한 건지... 2012/10/25 1,615
169044 영어질문/ 관계부사...ㅜ.ㅜ 3 ..... 2012/10/25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