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를 너무 사고싶은데 따끔하게조언해주세요

조언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12-09-20 23:21:35
삼십대 미혼이구 혼자살아요. 월세살아요 ㅠ ㅠ
출퇴근 자전거타거나 버스타고다니는데 요즘 헛바람이불었는지 중고경차사서 주말에 혼자 바람쐬러 가고싶어요
제가 부끄럽게도 모아논 돈이없어 몇달전부터 열씨미모으고있는데 갑자기 차에 꼿혀서 내내 그생각뿐이예요. 공부오래하고 물가살인적으로 비싼나라에살다 와서 돈이 별로없는데 월세살면서 중고경차라도 과소비겠죠? 저 그 흔한 명품백하나없고 옷도 인터넷으로사고 책에 좀 지출이많아요 술값도좀 쓰고요 ㅡ ㅡ
정말 처음으로 너무사고싶어미칠거같다 라고생각한게 차네요 ㅜ ㅜ
식구들은 엄청회의적인 반응이구요.
월수입은 세후 삼백 조금안되요. 미혼이고 결혼계획이 없어 노후대책 스스로해야해서 저도 최대한 절약해야지하면서도 흔들려요.
제 상황에서 중고경차도 무리겠죠?
IP : 223.62.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9.20 11:26 PM (220.72.xxx.179)

    월세라면 참으심이!
    차가 없다면 출퇴근을 못하신담 모를까...
    일단 전세금만 모으신 뒤 다시 생각해보세요.

  • 2. Spielt
    '12.9.20 11:31 PM (220.119.xxx.40)

    차 사시라~적을려고 들어왔는데..같은 삼십대 미혼으로서 우선 좀 바짝 모으심이^^
    그리고 차 중고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밤 10시 달맞이 고개에서 차가 서버려 울었던 지인이 있습니다..;;

  • 3. ,,,
    '12.9.20 11:32 PM (118.35.xxx.183)

    중고경차 이름으로 적금을 들어놓으신 후
    목표액수를 채우고 지르심이 어떤지요?
    지금 당장은 참으시는게..

  • 4. ^^
    '12.9.20 11:40 PM (175.123.xxx.121)

    차 있으면 생각보다 돈 많이 들어요 더구나 중고차는 수리비가 있으니 ...

    월새 좀 면하시고 다시생각해 보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차 있으면 건강에도 좋지 않은것 같아요

  • 5. ..
    '12.9.21 1:21 AM (114.205.xxx.66)

    집 없이 차 사는 사람들 많지만, 싱글이시면 그러면 안돼죠..
    운전하면 장점이 많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 6. 헐...
    '12.9.21 1:35 AM (124.53.xxx.156)

    참으삼!!!!!!!!!!!!!!!!!!!!!!!!!!!
    말려달라고 했지요?

    지금... 제정신이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월세에.... 모아둔 돈도 없는데 차라.. ㅠㅠ
    그럼 차도 돈에 맞춰서 사야할테니.. 중고... 상태좋은건 안될거고... ㅠㅠ
    중고차 중간중간 수리비에.. 고정으로 들어가는 보험료에 기름값에.. ㅠㅠ 장난 아니오...

    아님 중고차도 할부.... ㅠㅠ
    그 이자가 얼만지 아시오
    중고차할부는... 담보있는거 아니라서... 말이 할부지.. 신용대출이예요... 이자 높아요!!!

    차라리 필요할 때 렌트를 하세요!!!!!
    그게 훨씬 싸요!!!!!

    일단은 월세 면하는데 집중!!!!!!!!!

    세후 삼백정도면 적게 버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벌면서.. 삼십대에 아직 월세라니요!!!!!!!
    돈모으려면 월세탈출이 제일의 목표여야하는데...

    그 흔한 명품백.... 그래도 없는 사람이 더 많고!!!!!
    이십대 중반부터 알뜰살뜰해서 삼십대 미혼에 집사는 사람도 있다오!!!!!
    (저도 20대에 작지만 집을 샀고...
    제 사촌은... 혼자힘은 아니지만... 대학생때부터 아르바이트한거랑 취직해서 번거랑 다 합쳐서...
    서른즈음에 아파트를 사더군요... 제사촌이지만 자랑스러울정도...
    그친구도 집산다음에 차(중고경차)샀어요...)

    얼마전 TV에서 소나기라는 프로그램 봤는데...
    자산관리사 유수진 강의 한번 보세요...

    도서관 가셔서 (살필요까지는 없다고 봄..) 서른셋싱글내집마련하기...라는 책 한번 보세요...
    (제가 오늘 읽은 책이라... 적은건데.. 광고는 아니고.. 이런 류의 책들 있어요...)
    빌딩부자들, 월세의 여왕이라는 책도 있는데 한번 보시고...

    눈 딱감고 3년.. 5년... 저축하시다보면..
    명품가방 숫자 늘어나는것보다.. 통장잔고 숫자올라가는게 더 즐겁다는거.. 아실거예요...

  • 7. 검정고무신
    '12.9.21 7:59 AM (223.62.xxx.146)

    정 여행이 가고싶으심 하루 렌탈해 차몰고 다녀오세요
    그럼 또 몇달 참으실만 하실겁니다
    지금 차사면 않된다는거 원글님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쟎아요?^^

  • 8. 음..
    '12.9.21 9:03 AM (218.234.xxx.76)

    말려달라고 하셨는데.. 회사나 집이 지하철역에서 좀 멀고 야근도 더러 있고 하다면 전 경차라도 있는 게 좋다고 생각..

  • 9. ^^
    '12.9.21 12:00 PM (110.12.xxx.119)

    차는 산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유지비가 만만치않게 들어요.
    중고차라면 더군다나 소모품이며 부품들 갈아줘야 하고 ...
    수리비며 유류대며 통행료며 세금에 .... 보험료까지!!

    만만치 않아요.

  • 10. ..
    '12.9.21 12:20 PM (14.35.xxx.48)

    차를 사면 생활의 반경이 훨씬 넓어지죠.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훨씬 많아지죠.
    원글님 생각하신 지출의 2배 이상 나갈 겁니다..
    월세라면 자중하시는 게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6 악어가죽 가방.. 1 ........ 2012/10/04 2,119
160085 친정아빠 장례식후...남편에게 섭섭한 마음이 자꾸 드네요. 48 아빠.. 2012/10/04 30,232
160084 인간관계... 2 궁금이 2012/10/04 1,641
160083 '노건평의 뭉칫돈' 의혹, 헛다리 짚은 검찰 2 세우실 2012/10/04 1,039
160082 안도현 -문재인 연탄재 2 존경 2012/10/04 2,008
160081 야동 단속보다 미성년자라도 합의하에 성관계 할 경우 처벌해야 하.. 42 ..... 2012/10/04 5,525
160080 제가 갤탭과 넥서스중에 뭘 사야 할까요???? 4 qwer 2012/10/04 880
160079 지긋지긋한 비염에 수세미 좋다는데요? 5 비염 2012/10/04 2,543
160078 남산 공연을 봤습니다. 10 페루인 라파.. 2012/10/04 1,493
160077 시어머니가 갑자기 허리가 굽으셨어요. 7 잘될거야 2012/10/04 2,028
160076 급질>영어해석 부탁드립니다. 2 휴~~~ 2012/10/04 572
160075 아이 백일 사진 어떻게 찍어주셨어요? 5 궁금 2012/10/04 1,656
160074 밍크코트 사려고 하는데요 23 .. 2012/10/04 8,124
160073 골에서 소리가 난대요. 병원어디로 가면 되나요? 잘될거야 2012/10/04 775
160072 아이패드나 갤탭을 사면 항상 켜놓는건가요???? 3 qwer 2012/10/04 1,186
160071 친정 언니네 4박5일 있다 가면서 선물 하나 안 사온 동생..... 3 그냥 2012/10/04 2,828
160070 단맛내기 12 팁 좀..... 2012/10/04 1,609
160069 이마트에 삼양 안튀긴면 없어졌네요. 5 .. 2012/10/04 1,103
160068 오토비스 VS 아너스 뭘살까요 ? 아기엄마인데.. 도저히 체력상.. 6 00 2012/10/04 18,596
160067 밀린 집안일 끝이네요^^!! 2 .. 2012/10/04 1,595
160066 쌀바구미가 나왔는데 먹어도 되나요 7 우리삐야 2012/10/04 9,407
160065 영어 잘하시는 분들 좀 봐주실수있나요? 19 라이팅 2012/10/04 1,660
160064 YTN 해직사태이후, 기자 부친들 잇따라 사망 19 ㅠㅠ 2012/10/04 2,977
160063 소고기가 상하면 어떤 냄새가 나나요? 4 아리송 2012/10/04 32,825
160062 비단풀을 아시나요? 보이차를 아시나요? 4 비단결같은마.. 2012/10/04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