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서 정치에 어느 정도 관심이 많으세요?

여자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12-09-20 19:15:57

제목에 여자 라고 단서를 단점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시대가 달라져서 여자나 남자나 똑같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상이나

이념에 있어서 선호여부도  성차별이 없어야 하는는 것이 당연한건만,

저는 정말 정치에 관심이 많거든요.

주위에서 무슨 여자가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냐는  국회로 나가라

시의원을 해라..혹은 너무 지나치게 관심이 많다..어디서 그런 말 듣고 다니냐..는 말을 자주 듣는데요.

 

저는,

일단, 정치 뉴스며 사건 등의 뉴스는 꼭 읽어 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제 정치적 사견을 얘기합니다. 이건 옳고 그르고 등등..

정치적 이슈와 어떤 행동을 요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피켓도 들고, 후원도 하고요.

이런 게시판에서도 열심히 글 올리고, 다른 사람들 생각들도 보면서 알고 깨달은 것을

삶에서 실천하며 삽니다.

그리고 정의, 불의, 진리,자유, 평등, 복지, 배려, 약자, 균등, 차별....이런 단어에 대해 관심이 있고 또한 행동도 합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분노도 하고 안타까워도 하고 바로 알리고 싶은 열망도 강하죠..

 

특히 저희 어머니가 별나다고 뭐라 하시는데,,,

이런 정도의 정치적 관심이 여자치고 지나친 걸까요...?

82에는 저보다 더 똑똑하시고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분들도 많은데,,

여기 오면 숨쉬고 사는 것 같아 좋고요.

근데 제 주변 여자분들을 뵈면 저같이 열심인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반공반공,, 공산당을 짐승으로 알던 유년시절을 겪은 40대 두 아이의 엄마.

모두가 다 거짓없이 정의롭고 자유로운 나라를 꿈꾸는 저는

앞으로도 정치에 대한 관심 지대할 것 같습니다.

 

 

 

IP : 116.123.xxx.1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0 7:27 PM (175.209.xxx.221)

    저는 고3딸 원서 쓰는 일이 정준길 사건때문에 차질 있을 정도였어요.

    저는 TV도 뉴스만 봅니다.

    그것도 정치뉴스만 돌아가며 다 봐요.

    아주 가끔 맘에 드는 다큐는 보지만,

    대담프로는 엉뚱한 소리하는 미친 인간들 얘기 나오면 혈압 올라서

    끝까지 볼 수가 없어요.

    정치에 대해 알면 알수록 옳고그름이 명확해져서

    꼴보수인 사람들과는 친구도, 지인도 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제 가장 큰 고민!


    오죽하면 오늘 친구가 대선 끝날 때까지 잠시 가끔만 봐야겠다더군요.

    매일 정치얘기만 하고 다른 고민은 함께 할 수도 없다고...

    어쩔 수가 없어요.

    단, 저는 공식적인 활동은 안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해 제 뜻을 모두에게 알리고,

    제가 지지하는 문, 안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답니다.

    더 재미있는 일도 없고,

    정말 정치는 우리의 삶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2. 방구석요정
    '12.9.20 7:31 PM (203.226.xxx.100)

    정치 정말 정말 중요하죠. 내 삶. 왜 청년실업이 늘어나는가 왜 젊은이들이 삼포세대인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예요.이건 사회시스템 적으로 해결해야할문제인데 다들 미시적으로 나만 경쟁에서 이기면 된다고 뿔뿔이 흩어져 도서관으로 스펙쌓으러 다 들어가죠.그럴시간에 의모아 정당을 만들거나 단체행동을 를야 그게 정책에 반영되고 시스템이 바뀌는거죠. 거시적으로 봐야해요. 정책이 바뀌어야 사회제도 곳곳이 바뀌고.그 정책을 만드는 사람 방향을 결정짓는 사람들은 정치인들이죠.

  • 3. 방구석요정
    '12.9.20 7:38 PM (203.226.xxx.100)

    다만 어떤 사람들은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때로는 혐오하기를 바라죠. 그래야 감시하는 눈들이 없어 자신들마음대로 정책을 바꿀수 있으니...국민들이 정치에 무지하기를 바라는거죠

  • 4. 좀 있으면 40대
    '12.9.20 7:42 PM (118.45.xxx.37)

    TV도 뉴스, 시사, 경제위주로 보구요, 잡지도 시사잡지만 정기구독해서 봅니다.
    미장원 가도 여성지 안보고 신문보고 있어요.ㅋㅋ
    전 친정 분위기가 좀 많이 정치적이었어요. 아빠부터 그당시 운동권(?)출신에 정치를 하시진 않지만
    아직도 관심이 많으시거든요.

    남편보다 제가 더 관심이 많고 정당후원도 열심히, 집회도 다니고 나름 정치적(?)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 어떻게 관심이 없을수 있습니까? 또 요새 정치만큼 어이없고 나름 스펙타클한 재미있는 일도 없어요.

  • 5. 정치..
    '12.9.20 7:47 PM (218.52.xxx.108)

    정치는 생활이죠 나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 그 후손에게까지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무관심 할 수가 없죠
    대체로 정의감이 있는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은거 같아요
    97년 중1때 도덕샘께 광주사태가 뭐냐고 질문했었어요. 그시절 답변을 들을순 없었죠
    제가 정치에 관심을 둔 첫번째 사건이었구요.

    저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아요
    고맙게도 많이 믿어주세요
    그분들이라도 설득하고 싶어서 모인 자리에서 정치얘기 많이 해요
    제 정치성향을 숨기지 않고 일부러 드러내는 편이구요
    반응봐가며 전파해야할 양을 조절하죠
    과유불급 ㅎㅎ
    전 주변에 남편포함 상식이 비슷한 분들이 많아 더 즐겁기도 합니다

  • 6. 정치
    '12.9.20 7:52 PM (218.52.xxx.108)

    한가지 더....
    저두 주변에서 정치해보는거 어떠냐 하는 질문 받았어요
    어떤이는 진심으로 어떤이는 비아냥으로...
    제가 그랬네요
    제 그릇은 제가 알지요. 전 그저 계속 공부하고 감시해서 그걸 표현하는 역할입니다
    정치인들이 여론을 무시할수 없게 만드는게 우리 시민이 할 일이지요

  • 7. 생활
    '12.9.20 7:55 PM (121.168.xxx.74)

    정치는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한 것이라 생각하고 관심 가집니다.

  • 8. 나꼼수의 영향이 컸어요.
    '12.9.20 7:59 PM (39.112.xxx.208)

    정치는 우리 삶의 스트레스를 줄이기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다...^^

    저두 인터넷 신문 뒤져보고 팟캐스트 듣고.....드라마는 거의 안봐요. 이젠 시시하네요. ㅎㅎ

  • 9. 탱자
    '12.9.20 8:15 PM (61.81.xxx.14)

    남녀성차별은 어떻게 고치실겁니까?

    지금 대한민국 사람들 거의 모두 남녀간 임금이나 인사 승진에 차별이 있다는 것 알고있습니다. 남성들이 나서서 여성차별 없애줄까요? 전혀 안그럴겁니다. 결국 여성차별을 없애는 것은 여성들이 정치적 힘을 길러서 고쳐야하지요.

    예를들어, 조정래의 소설이나 김기덕 영화에서 여성들이 소재로 쓰이는 눈쌀찌프려지는 것들 결국 여성들이 움직여서 없애야하지요...

  • 10. 마니또
    '12.9.20 9:05 PM (122.37.xxx.51)

    쥐벼룩의 부패가 관심을 끌게한 원동력이죠
    이런분 많으실듯합니다
    저도 관심은 많지만 많이 알진못해요
    어려워요 지루하고 답답한구석도 있고요 사회유명인사가 정치로 나가는게 이해가 됩니다

  • 11. 생활
    '12.9.20 9:21 PM (175.142.xxx.222)

    정치는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 12. 그렇게 말한 사람이
    '12.9.20 10:30 PM (68.36.xxx.177)

    문제라고 봅니다.

    성차별이 첫째요
    정치가 생활이란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모자람이 둘째요
    남의 일에 참견 혹은 남의 일을 깎아내리려는 속좁음이 셋째요
    주어진 자신의 권리,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유지, 발전, 변화시킬 수 있는 책임감을 무시하고 방관하는 태만이 넷째입니다.

    원글님이 잘하고 계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60 대선 쪽집게 예언~! 6 정답 2012/10/28 3,590
169959 동생이 제일 나빠 11 2012/10/28 6,238
169958 리바트가구 용인공장가려는데요 4 ... 2012/10/28 4,844
169957 엉킨 관계 때문에 힘듭니다 76 .... 2012/10/28 17,428
169956 자기 직업에 만족하는 분들 소개 좀 해주세요... 37 ... 2012/10/28 10,111
169955 방통대 졸업하고 일반대학 편입하기에 어떤가요? 5 알려주세요... 2012/10/28 7,780
169954 마취주사 안먹히는 분들계세요? 5 ... 2012/10/28 1,977
169953 먹어도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요 ㅠㅠㅠㅠ 6 괴로워요 2012/10/28 3,361
169952 매일 앞산 등산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12 이밤에 2012/10/28 2,956
169951 식약청, 노바티스 독감백신 수입·공급 중단 ... 2012/10/28 1,504
169950 베란다 바닥 추천해주세요 2 음음 2012/10/28 1,737
169949 20000원...영어로 어떻게 읽나요? 4 완전초짜 2012/10/28 5,309
169948 휘트니스 강사들은 근육통이 없을까요? 7 운동 2012/10/28 2,837
169947 제가 많이 까칠한건가요? 봐주세요... 13 02love.. 2012/10/28 4,396
169946 중국 상해 항주, 소주.. 여행상품 어떤가요? 5 중국여행 2012/10/28 2,953
169945 혼수 가전 김치냉장고 결제했는데 고민이예요.ㅠㅠ 2 축복가득 2012/10/28 1,637
169944 낙지젓갈하는데 짠기 빼는법이요. 1 낙지 2012/10/28 1,685
169943 독서 안 하는 애들은 공부를 못 하나요? 27 ? 2012/10/28 7,802
169942 신승훈이 노래 진짜 잘하긴 하나봐요 3 울었어요 2012/10/28 2,449
169941 네일만 받으면 손톱 밑에 트러블이 생겨요. 5 네일 2012/10/28 1,268
169940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남편이랑 사이좋게 살려면 3 비법좀..... 2012/10/28 3,536
169939 경주의 문무왕릉의 파도는 에너지가 남달라요 2012/10/28 1,589
169938 자녀에게 꼭가르치고 싶은예체능은 뭔가요? 13 gghhh 2012/10/28 3,482
169937 네살 가정식어린이집이랑 놀이학교 ..놀이학교 어떤가요? 3 Yeats 2012/10/28 1,826
169936 나물 데쳐서 냉동 보관한 건 언제까지 괜찮을까요? 4 냉동 2012/10/28 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