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숑카드 중에 애니카랜드에서 엔진오일 교환시 35000원 할인이 되는 게 있더라구요.
잘 안 쓰는 카드인데 어쩌다 실적이 되어서...
그래서 동네 애니카랜드에 가서 엔진오일교환해달라 했어요. 처음 간 곳이구요.
다 끝나고 결재할 때 6만 2천원이라는 거에요. 왜 이렇게 비싸냐 했더니 원래 그렇다 차종마다 다르다 이래요.
그냥 결재하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좀 이상해요.
며칠전에 그 곳에 전화해서 얼마인지 물어봤었는데 차종하고 배기량 말하니 3만5천원 정도면 된다했거든요.
다른 애니카랜드에 전화해봤어요. 3만5천에서 4만 5천 정도를 얘기해요.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봤죠.
지난번 물어봤을 때와 왜 가격이 다르냐하니 제 차가 L6라 엔진오일이 많이 들어가고 (7리터) 지크를 넣어서 그렇다 스피드메이트에서는 지크를 사용하니 얼마인가 알아봐라 더 비싸게 받았으면 환불해주겠다 합니다. 그래서 알겠다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스피드메이트에 물어봤더니 6.5리터가 들어가며 비용은 60,500이다 이래요.
다른 애니카랜드에 지크로 하면 얼마냐 물어보니 55,000원이래요.
제가 교체한 곳의 말이 다 맞다면 그냥 몇 천원 비싼거 괜찮아요.
근데 왠지 이 사장님이 저를 속였다가(일반엔진오일 넣고 지크값을 받고) 둘러대는 말이 아닌가 싶은게 찝찝하고 기분 나빠요.
엔진오일 갈아달라고 할 때 뭘로 해달라 얘기하지도 않았고 사장님도 뭘로 하겠다 말하지도 않았고 뭘 넣는지도 제가 통을 보지도 못했어요.
다른 애니카랜드에서는 일반으로 해 주는데 왜 여기는 말도 없이 지크를 넣고선 비싸게 받을까요?
뭘 좀 잘 몰라보이는 아줌마가 오니 절 만만하게 보고 바가지를 씌운 건 아닌지....
으~ 기분 나빠요.
그 전에 엔진오일은 대우자동차서비스에서 작년 초에 갈았고 33000원 정도 들었었네요.
그리고 지크가 좋은 건가요?
차 아끼시는 분들은 인터넷으로 좋은 거 사서 공임만 주고 가시던데...
저는 그닥 차를 사랑하지도 않고 35000할인에 혹해서 이렇게 했는데...
암튼. 속은 건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 혹시 있나요?
아니면 다행이지만..일이만원 때문이 아니라 속은 것 같은 기분 때문에 화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