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시누이 맞이하기

휴=33 조회수 : 4,934
작성일 : 2012-09-20 16:11:29

이번 추석에 시부모님이 저희집으로 올라오세요

보통 올라오시면 하루 주무시고 가시는데 자기 시댁에 갔던 손아래 시누이가

명절쇠고 친정부모님 (제 시부모님)뵈러 저희집에 올테니 내려가시지말고 며칠 더 계시라고 했답니다

이얘기를 지금 어머님이 제게 전화로 말씀하시네요

이런얘긴 시누이가 제게 상의해야 되는거 아니에요?

집주인한텐 한마디 말없이 자기들끼리 우리집에서 보기로 약속정했다는 사실이 신경질 나네요

제 친정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안계시거든요

추석 담날 성묘 가려고 했는데...

IP : 218.50.xxx.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9.20 4:15 PM (203.226.xxx.67)

    그 시누 참
    님은 다음날 성묘가세요

  • 2. 염장
    '12.9.20 4:15 PM (125.240.xxx.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누는...
    시부모님이 저희집에서 주무시면, 꼭 자기집에도 모시고 가서 주무시게 합니다.
    아들만 자식이냐며, 딸집에서도 자야된다고..

    시누에게 전화해서 님 성묘가야되니, 시누네댁으로 모시고 가겠다고 하세요.

  • 3. 우리집
    '12.9.20 4:16 PM (1.249.xxx.72)

    사정이 비슷하셔서 댓글 남겨요.(전 시누)
    명절 점심즈음 올케는 친정으로 가구요
    우리는 오후에 도착해서 부모님과 저녁먹고 얘기하다가 헤어져요.
    연휴가 길면 우리가 자고 갈때도 있어요.
    근데 이건 올케가 우리한테 그렇게 하라고 한거라서 별생각 없었는데
    원글님 글보니까 우리가 잘못하고 있나 생각드네요.
    우리 올케는 자기가 올때까지 놀고 있으라고 하면서 담날 오후에 올때도 있어요.
    그럼 우리는 같은 반찬 지겹다고 나가서 밥한끼 사서 나눠먹고 헤어지거든요.

  • 4. 아들집
    '12.9.20 4:17 PM (211.234.xxx.241)

    아들집=내집 마인드인가효?--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성묘하러 갈거고 늦게 들어올 거니 시누이집으로 모시라고 하세요.
    왜 본인 집으로는 모셔갈 생각을 안 하는지 모르겠네요.

  • 5. ...
    '12.9.20 4:18 PM (211.177.xxx.173)

    시어머니 생각일지도 몰라요 이번에 하면 한번으로 안끝나고 매년 그러자 하실듯 친정성묘간다고 시누이에게 전화하세요 부모님댁으로 가는거지 오빠집으로 오나요

  • 6. 자기만 생각하는
    '12.9.20 4:21 PM (119.64.xxx.153)

    사람인거 같아요.
    배려해줄 필요를 못느끼겠어요.
    시누에게 전화해서 부모님 성묘가야 하니까 뵙고 싶으면 모시고 가라고 하세요.
    그래서 몇 날 몇 일 뵙고 맛난것도 해드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 7. 꼴통들
    '12.9.20 4:22 PM (121.130.xxx.66)

    저도 초반에 모시고 살때 주말마다 지들 식구 다 끌고 주말마다 와서 1박2일로 밥해 먹으면서 뭉개는데...정말 죽이고 싶었어요.

  • 8. 시누이
    '12.9.20 4:24 PM (183.101.xxx.207)

    자기도 결혼했으면서 저리 생각도 없고 눈치도 없나요? 성묘간다 하시고 모시고 가시라고 하세요.

  • 9. ...
    '12.9.20 4:35 PM (61.79.xxx.201)

    원글님 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는것 같아요ㅠㅠ
    뭐든 처음이 어렵습니다.
    심호흡 한번 하시고 시누에게 지금 전화하세요.
    어머니 모시고 시댁가서 노시라고...
    시간 지나면 말 꺼내기 더 어렵습니다.
    지금 전화 못하면 앞으로 명절때마다 한숨 두숨이실거예요.

  • 10. 우리집님
    '12.9.20 4:37 PM (180.65.xxx.30) - 삭제된댓글

    의외로 이런일이 빈번히 일어나는것같아요

    저도 며느리 입장에서 말씀드리는데요

    집주인이 없는집에 왔다가 가는건 몰라도 자고 가는건 좀그래요

    놀다가라 해놓고 담날 오후에 온다면 분명 싫다는 표시일꺼예요

    울시누이 보는것같아 속상하네요 아침 7시에 띵동하고 놀러왔다고 오고

    저녁엔 갑자기 씻습니다 자고간다고 ㅠ 애들 시험기간이거나 제가 큰 행사가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아요

    몇번 얘기해도 그때뿐 .. 울 시누이도 이글좀 봤으면하네요

  • 11. 일방적이네요
    '12.9.20 4:39 PM (211.107.xxx.33)

    시어머님께 말씀드리세요 성묘갈 예정이었다고 시누이집으로 혼자가시던 아님 시누이집으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명절에 친정엄마 얼굴보러 오는거니 자기집에서 모시면 되겠네요

  • 12. 흠.
    '12.9.20 4:43 PM (210.94.xxx.89)

    내 집을 자기 집으로 아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네요.

    왜 집주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두 분은 약속을 정할까요? ㅎㅎ 참..

    차라리..끝까지 모르셨음 그냥 성묘가시고 시누이랑 시부모님이 알아서 하심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나는 성묘갈텐데, 아가씨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심 되겠네요.

    근데..일방적인 통보 정말 짜증나는데요? 허..참..

  • 13. ...
    '12.9.20 4:54 PM (219.254.xxx.240)

    미췬 시누이 아닙니까?
    그걸 듣고만 계십니까?
    올라오긴 어딜올라옵니까? 지들집에 부모님 모셔가서 알콩달콩 추석 쇠라고 하셔야 하는겁니다.

    개념을 물말아 드셨나보네.

  • 14. 시누
    '12.9.20 5:02 PM (119.64.xxx.70)

    집으로 모시고 가고 성묘가세요 말안하면 당연한줄

  • 15. 음..
    '12.9.20 5:10 PM (175.125.xxx.117)

    앞으로 쭉~ 그러면 어떡해요..성묘간다고 통보하세요

  • 16.
    '12.9.20 5:16 PM (203.248.xxx.229)

    바로 윗님 말씀대로 하시면 되겠네요.. 감탄하고 갑니다 ^^

  • 17. ㅠ.ㅠ
    '12.9.20 6:08 PM (219.250.xxx.206)

    초쳐서 죄송한데요

    윗윗님 말씀처럼 하면 먹히는 시누도 있지만, 먹히지 않는 사람도 훨씬 상상보다 많을겁니다

    저희 손윗 시누같으면요
    그러냐... 알겠다...고 하고 자기 엄마(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지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한다며
    분란 조장합니다 ㅠ.ㅠ

  • 18. 맞아요. 안먹히는 시누가 더 많아요.
    '12.9.20 6:19 P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만약 말해서 통할 시누였다면 원글님께서 이런 고민 안하시겠죠.....

    그냥 '우리 엄마 있는 곳 = 내가 맘대로 가도 되는 곳'이라는 공식이 있는 사람일걸요.

  • 19. ...
    '12.9.20 7:18 PM (121.164.xxx.120)

    애초에 시어머니랑 통화할때 성묘가야해서 안된다고 말씀을 하셨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좀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말은 해두세요
    성묘가야 하니 시누집으로 가시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47 한복대여 추천해주셔요 1 올리 2012/09/24 822
156546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7 초보자 2012/09/24 2,708
156545 부추 오래오래 두고 먹기 5 아하 2012/09/24 6,142
156544 천주교신자분들 도와주세요.. 15 .. 2012/09/24 1,948
156543 보육비 신청은 매년초에 신청하는 건가요? 2 보육비 2012/09/24 1,083
156542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5 글쎄 2012/09/24 1,353
156541 아프다고 울며 목욕하기 싫다는 3살 현아의 사연입니다 도움부탁드려.. 2012/09/24 1,426
156540 코렐 밥 공기 얼마만 해요? 5 다이어트 2012/09/24 1,844
156539 아파트 구경하는 집 다녀와서 실망했어요. 9 에혀 2012/09/24 10,277
156538 공무원 부러워 하지마세요. 37 ... 2012/09/24 21,339
156537 안철수도 이제 할머니까지 팔아먹네요.. 6 ㄴ래 2012/09/24 2,380
156536 함부로 글 올리면 안되겠어요.. 9 자유게시판엔.. 2012/09/24 3,087
156535 병원에서 2개월만 있다가 퇴원하래요. 1 도망 2012/09/24 1,593
156534 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바람이 났네요. 5 ... 2012/09/24 6,743
156533 초민감+트러블에 뒤집어진 피부..화장품 뭘 써야될까요.. 14 애엄마 2012/09/24 2,440
156532 82는 친정엄마 같은 존재네요~ 2 ks 2012/09/24 1,212
156531 위로가 되네요. .. 2012/09/24 943
156530 울 아들 소심해도 너~~무 소심해 1 소심 2012/09/24 1,165
156529 쿠쿠 압력밥솥이 밥이 되기전에 김이 새서 5 ,,, 2012/09/24 2,333
156528 중학생 아이 학원안보내고 집에서 하는 아이 있나요? 6 사교육비 무.. 2012/09/24 2,230
156527 여중생 국어 어찌 지도해야 하나요? 5 중학생 2012/09/24 1,556
156526 스파게티 재료인데 이것좀 찾아 주세요~~ 7 올리브 2012/09/24 1,391
156525 청정원 치즈무스 맛있어요 ,,, 2012/09/24 939
156524 어디론가 가서 숨어버리고 싶어요 5 어디론가 2012/09/24 1,474
156523 급)올림픽공원근처회덮밥집? 3 2012/09/24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