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여운 아가는 뱃속에서 꼬물꼬물하는데 엄마는 사발면을 못끊고..ㅠㅠ

..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12-09-20 13:43:21

오늘 점심으로

편의점 도시락이랑 김치사발면 들이 부었네요~

밖에 식당 재활용 목격 3연타 이후 식당가서 먹긴 싫고

직원들이랑 같이 정해 먹다 보니....

말은 이렇지만 사발면이란 소리에 제가 더 적극적이었다는....ㅡㅡ;;;;

커피야 원래 안좋아하고 탄산음료도 잘 안먹는데

라면류는 도저히 못 끊겠어요.

짜장라면, 비빔면, 국물라면 뭐이리 종류도 여러가지인가요~

먹을땐 참 맛나게 국물까지 후루룩하면서 먹었지만

먹고 나서 정신차리고 자리에 앉으니 발로 톡톡~ 꼬물꼬물 움직이는 아가가 느껴지니

참 미안스럽네요.

 

엄마가 저녁때 건강한 먹거리 먹여줄게...ㅠㅠㅋㅋ

IP : 60.196.xxx.1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ㅁ
    '12.9.20 1:47 PM (115.126.xxx.115)

    그 면보다..용기가 더 안 좋을 듯..
    ...뜨거운 머그잔에 뜨거운 물 넣고
    드세요...다음에...혹시 드신다면

  • 2. ㅇㅁ
    '12.9.20 1:48 PM (122.32.xxx.174)

    양쪽 부모 체질이 별다른 알러지도 없고 아주 건강 체질이면, 온갖 인스턴트 잡동사니 음식 먹어도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기도 하지만, 보통 요즘 사람들 알러지 하나 둘씩은 갖고 있고 완전 건강하다 싶은 사람들 드물던데, 컵라면 그리 즐겨드시면 아토피와 다른 증상들이 아기에게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차라리 집에서 봉지 라면 사서 면발을 한번 끓는 물에 데쳐내고(뜨거운물에 기름과 각종 안좋은 성분이 좀 빠져나가니 낫더만요...)끓여드세요
    나중에 잔병치레 없고 아토피나 특별한 알러지 없는 아가가 태어나야 원글님도 아가한테도 좋은 일이지요

  • 3. ..
    '12.9.20 1:48 PM (122.36.xxx.75)

    가끔은먹어도돼요 오히려못먹어서 스트레스받는거보단 나아요
    매실이 해독작용하니 매실원액 물에타서 드세요~

  • 4. ...
    '12.9.20 1:48 PM (116.120.xxx.25)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아기의 피부가 안좋아진다는데요...
    아기낳고 10년 좋으려면 10달을 참아야한다는 마음으로 전 좀 참고 넘겼어요 ^^
    되도록이면 참아보세요...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는 10년보다 엄마뱃속의 10달이 더 중요하다고도 하잖아요..
    마음 차분히 하시고 잘 키우세요 ^^

  • 5. 조금은
    '12.9.20 1:50 PM (58.230.xxx.226)

    자제 하세요..
    근데 그것도 체질이 맞더라구요

    제 친구 임신했을때 과자를 매일 달고 살았어요.
    그래도 아기 태어났는데 아토피며 애가 건강해요..

  • 6. ^^
    '12.9.20 1:50 PM (115.126.xxx.16)

    아기 아토피 생각하셔서 조금만 자제하세요~

    주변에 보니 아토피로 태어나면 정말 고생이 고생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미리미리 조심하는게 좋겠죠~

  • 7. 원글
    '12.9.20 1:52 PM (60.196.xxx.122)

    에고에고..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했네요~
    아가 생각해서 자제 했어야하는건데...ㅠㅠ
    이제부터라도 정말정말 자제하고 건강하고 좋은것들 위주로 먹어야겠어요~~~

  • 8. 에휴
    '12.9.20 1:53 PM (119.71.xxx.56)

    저 여드름도 한번 안나볼정도로 피부 완전 좋고 (피부는;;)임신 중 면요리 한 번을 제대로 못먹고 임신당뇨라 풀과 잡곡밥도 무게 달아가며 먹었는데도 애 아토피에 머리 쇠똥에 어휴 ㅠㅠ 지금은 깨끗하지만요....
    근데 본래 피부 여드름 덕지덕지에
    임신중 던킨도너츠 달고 살고 사이다를 물대신 마시며 밥 먹고 컵라면 챙겨먹던 언니 아기는
    정말 천사피부.....ㅠㅠ

    누가 보면 제가 막 먹고 그 언니가 식이요법 했다고 생각할거에요.
    솔직히 나중 건강은 모르겠는데 아기 피부는 복불복인듯합니다.
    그래도 글쎄요 임신중 뭐 조심하라는건
    나중에 혹시나 아토피면 그때 내가 좀 잘 챙겨먹을걸 그랬어 ㅠㅠ 나때문이야 ㅠ
    그런 근거없는 후회 안하기 위함인 듯 해요.
    이왕 먹은건 먹은거고 담부터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좋은 것 챙겨드세요^^

  • 9. 전 요...
    '12.9.20 1:58 PM (182.212.xxx.100)

    맞벌이 해서 아기 낳기 직전까지 직장에서 근무하다보니,
    직장동료들과 같이 식사해야 하는데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패스트푸드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어찌 빠지지 못하고 먹었구요..
    라면은 안 먹으려고 했지만 김밥집 김밥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뭐 라면 안 먹었다고 해도, 과자를 달고 살았거든요..
    배가 너무 고픈데 야근을 밥 먹든 하니 뭐 건강한 먹거리 사러갈 시간이 있어야지요...
    그래도 저희 아이 아토피 없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솔직히 나중 건강은 모르겠는데 아기 피부는 복불복인듯합니다.
    그래도 글쎄요 임신중 뭐 조심하라는건
    나중에 혹시나 아토피면 그때 내가 좀 잘 챙겨먹을걸 그랬어 ㅠㅠ 나때문이야 ㅠ
    그런 근거없는 후회 안하기 위함인 듯 해요.22222222222222222222222

  • 10. ㅁㅁ
    '12.9.20 2:07 PM (58.226.xxx.146)

    아기 피부 뿐 아니라 몸 전체 뼈, 근육, 혈액, 제일 중요한 뇌조직까지 만들어지는 시기니까
    그 재료를 좋은걸로 채워주겠다는 생각으로 임신 기간 동안 먹을거 가려 먹었어요.
    아이가 화학 조미료, 첨가물 들어간 음식으로 만들어진 몸 가지고 사는걸 상상해보니까 끔찍해서요.
    1년도 아니고, 40주. 그것도 임신 확인하고나서면 36-7주인데 참아주세요.
    이미 몇 주는 지나셨나본데 얼마 안남았어요 !
    참는다 생각하지 말고, 즐기면서 좋은거 찾아 드세요~

  • 11. 망탱이쥔장
    '12.9.20 2:09 PM (211.246.xxx.58)

    용기가안좋으니 도자기그릇에 넣고 뜨건물 붓고 가끔 드셔요. 먹는걸로 스트레스받는게 더 안좋을거같아용.

  • 12. ㅇㅇ
    '12.9.20 2:45 PM (117.111.xxx.184)

    백프로는 아니지만 체질이 제일 중요해요
    주위 한두명도 아니고 그간 주의깊게 본 결과 유기농만 챙겨먹고 키우던 동물까지 애한테 해롭다며 버리는
    유난스러운 여자들과 인스턴트 적당히 먹고 신경덜 쓰는 여자들의 아기가 다를것도없고...
    오히려 유난스럽게 법지키듯 힘들게 생활하는 엄마둔 아이들이
    아토피나 알러지있는 경우를 조금 더 많이 봤네요
    엄마가 아이사랑하는 마음에 하나라도 더 조심하고 싶은게
    당연하지만 너무 스트레스받아봤자 더 안좋아요
    뭐든 적당히 해야죠

  • 13. ..
    '12.9.20 3:34 PM (121.165.xxx.175)

    체질과 유전이 한몫 한다는데 한표입니다. 임신했을 때 너무 땡겨서 버거킹 햄버거, 라면, 과자, 허니 로스티드 땅콩 한통 채로 먹었는데 아기 피부는 예술입니다.;;; 반면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아이 낳은 집 애기는 아토피더군요, 그 엄마가 아토피였거든요. 먹는 게 당연히 중요하고 무시할 수 없으니 되도록이면 몸에 좋은 걸로 드시는 게 젤 좋은 건 맞아요. 하지만 이거 내가 먹으니 아기한테 엄청 안좋겠지 하면서 먹고 싶은 거 참느라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즐겁게 드시고, 과일 야채 마니 챙기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 14. 인스턴트가
    '12.9.20 4:05 PM (122.34.xxx.34)

    아토피 체질을 만들어 내나요??
    아토피는 아기가 타고난 면역반응의 과민반응 혹은 오작동이 주요원인이고
    학계에서 조차 이게 원인이다 딱히 밝혀진건 없는데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이 많아 오히려 놀랍네요
    아토피를 타고난 ..말하자면 인체면역반응이 아토피 반응으로 나타나는 아이들의 경우 화학물질에
    더 민감하긴 한데 그물질이 아닌 애들을 아토피 체질로 발생 당시 바꿔주는 건 아니예요
    면역에 정말 인체의 여러가지 요소가 작요하고 안밝혀진 부분도 얼마나 많은데
    그냥 라면 먹으면 아토피 생겨요 이리 말할수 있는지 ??
    정확히는 아토피 타고난 아이들은 라면먹으면 안좋아요 이런거죠
    하다못해 역학적으로도 그럼 아토피 있는 아이들은 엄마들 식생활이 안좋았다 이런 통계 조사 나왔단 소리도
    못들었는데 ..마치 아토피 엄마들은 뭔가 관리를 잘못해서 그럴수도 있다는 그런 결과까지 비약될수도 있겠네요..
    아토피라는게 정확히 어떻게 면역과 관련이 있고 아토피 반응이 어떤 이뮤노 글로블린이 유리되면 시작되고
    그 이뮤노 글로블린의 활성화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인자가 작용하는지
    제대로 기전이라도 알고 누군가에게 정보를 줬으면 좋겠어요
    라면이 좋을건 없겠으나 누구도 그게 아토피 유발에 어떤 역할을 한다는건 전혀 확인이 안된 사실이죠

  • 15. 음..
    '12.9.20 6:32 PM (218.234.xxx.76)

    저 아는 지인은 입덧 심하게 했는데요, 유일하게 안 토했던 음식이 튀김우동 사발면..(사발면 중에서도 조미료 갑이죠..) 과일이든 고기든 다 토했는데 정말 유일하게 그것만 안토했대요. 다른 컵라면들은 역시 토했고.. (임신인 줄 모르고 체한 줄 알았다고.. ) 어쩔 수 없이 입덧 끝날 때까지 그걸로 연명했다는데..

    임신 중에 저렇게 유일하게 몸에서 받아들이는 음식이 사발면일 때는 어쩌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69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고 싶어요, 용기를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 57 risesh.. 2012/09/21 16,313
156068 한번보고 좋다는 남자 6 .... 2012/09/21 2,901
156067 가족 다같이 자살하자는 아버지 45 ... 2012/09/21 15,557
156066 아... 남편 진짜 짜증나요... 20 .... 2012/09/21 5,557
156065 토플주니어 시험이 뭔가요? 학원에서 2012/09/21 1,763
156064 키친아트 프라이팬 써보신 분들 계신가요? 어때요?? 11 ??? 2012/09/21 6,691
156063 서강대 선배님들 이대로 두고 보실레요? 8 .. 2012/09/21 4,246
156062 지금 렛미인2 보시는분 있나요? 원래얼굴도 이상하지 않은데.... 2 ,. 2012/09/21 2,486
156061 박선숙전의원과 표정관리 하는 민주당. 1 .. 2012/09/21 3,143
156060 박근혜 후보는 정말...!!! 3 알바아님 2012/09/21 2,239
156059 계란이불 덮고자는 곰돌이 ㅋㅋㅋㅋ 9 ㄱㄱ 2012/09/21 4,390
156058 안철수측 "민주당, '신패권주의' 극복방안 제시하라&q.. 28 pop 2012/09/21 4,811
156057 일왕 "언젠가 방한 원해"…'사죄 주저 않겠다.. 5 믿어 말어 2012/09/21 1,914
156056 박근혜 표정 ㅋㅋㅋ 13 스르륵펌 2012/09/21 4,894
156055 티비 나온 전도연.정말 자연스럽네요 6 .... 2012/09/21 4,788
156054 남친이 이상한 거 맞죠? 44 무명씨 2012/09/21 15,460
156053 자기야 정말 못봐주겠네요.. 7 .. 2012/09/21 4,551
156052 영어질문.. 8 rrr 2012/09/21 1,319
156051 베가 A830L 쓰시는 분들이요.(컴 연결 도와주세요ㅠㅠ) ㅜㅜ 2012/09/21 2,751
156050 아랑에서 주왈이가 좋아지고있어요 10 ,,, 2012/09/20 2,749
156049 추석선물 당겨서 내일 드리면 많이 쌩뚱맞나요? ㅜㅜ 4 이쁜이맘 2012/09/20 1,770
156048 저.. 이 남자한테 원나잇 대상이었을까요... 145 바위틈의 작.. 2012/09/20 76,826
156047 극성스럽게 하지않아도 공부잘하는 아이가 될수 있을까요? 4 걱정맘 2012/09/20 2,613
156046 곰배령 2 잘살자 2012/09/20 2,079
156045 갤노트 바꾸고 팁하나 4 2012/09/20 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