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_남편이 고혈압약을 먹고부터는 리스가 된것같아요

궁금해요 조회수 : 5,698
작성일 : 2012-09-20 09:06:28

아침부터 죄송하지만 고혈압 약드시는 남편두신 분들께 여쭤 볼께요

5년전부터 남편이 혈압약을 먹고 있어요

그전부터 혈압은 높았고 집안 내력인것같네요(시부가 고혈압에 당뇨.. 심장질환 합병으로 급사셨어요;;

아마 그때부터 리스가 된것같아요.

물론 애낳고 키우고 직장다니라 저도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최근들어 아이도 크고 저도 정신좀 차리고 하니 혈압약이 부부관계에

안좋은 영향을 주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고.. 앞으로도 계속 리스로 살아야 되는지 걱정이에요

전 40초고 남편은 40중반이에요..

이런걸로 남편과 이야기 한적은 없어요..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는것같은데 남편은 둘관계가

소원해진게 제탓이라고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제가 예전처럼 사랑스럽지 않다나봐요.

전 코 쿨쿨 골며 잠이든 남편이 원망스럽고요. 소 닭보듯 된 우리부부는 어떻게 해야 할지요

IP : 211.46.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는
    '12.9.20 9:22 AM (121.148.xxx.165)

    탈모약부작용으로 성욕급감퇴입니다 걍. 포기하고. 취미생활에 집중합니다

  • 2. 음..
    '12.9.20 9:26 AM (115.126.xxx.16)

    고혈압 약 때문이라기보다 아버지가 그렇게 돌아가신거에 대한 불안감이 생긴게 아닐까요?
    나도 조심해야겠다..하는;;;
    여자들도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으면 섹스가 굉장히 스트레스고 부담스러워진다고 하잖아요.

  • 3. 가끔 화가나요
    '12.9.20 9:28 AM (211.46.xxx.10)

    40대 중반부터가 아니라 40대 초부터 리스가 시작된거에요.. 저도 그냥 애키우고 일하는데 집중하고 싶은데
    가끔 이게 뭔가 하는 생각에 화가 날때가 있어요.. 난 아직 40대초반인데 이렇게 수녀같이 살며 늙는건 너무 억울해요..

  • 4. ..
    '12.9.20 9:34 AM (124.49.xxx.12)

    전부는 아니겠지만 고혈압약 부작용중에 성욕감퇴 있어요.

  • 5. 고혈압약
    '12.9.20 9:39 AM (210.180.xxx.2)

    어떤 고혈압약이신지요? 혈압약에 따라 다른데, 어떤 약은 심박출량 감소로 음경으로 가는 혈류감소- 발기부전이 일어나기도 해요

  • 6. 약을 바꾸면 되나요?
    '12.9.20 9:43 AM (211.46.xxx.10)

    혈류감소~발기부전 맞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약을 바꾸자고 하면 남편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약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건 아닌것같아요. 만일 본인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알아서 약을 바꿨을것같아요

  • 7. ..
    '12.9.20 9:48 AM (115.178.xxx.253)

    우선 기본적인 관계부터 개선을 하세요.
    서로 대화가 잘 되는 상황이 되면 그런 얘기도 쉽게 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닌 상태에서 얘기하게 되면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쉬우니까요.

  • 8.
    '12.9.20 10:15 AM (211.36.xxx.183)

    우리도 그랬었는데요.
    몇년동안 없이 살면서 나이드니 역시 달라지는구나하며 포기비슷하게 하다가 이사하면서 다니는 병원이 달라지고 담당의사가 바뀌면서 그간 먹던약을 쭉 얘기했더니 의사가 혹시 그거 먹으면서 욕구가 감퇴하지않았냐고 물어요. 그래서ㅇㅏ, 그러고보니 그런것같다고하니, 먹던혈압약에
    성욕감퇴 부작용이있는거라며 약을 바꿔주더래요.
    약을 바꾸고나니 다시 예전처럼 멀쩡해졌어요.
    그래서 예전 의사를 욕을 욕을 했었지요.

  • 9. ...
    '12.9.20 10:34 AM (1.244.xxx.166)

    나이들면서 달라지는것도 맞는것같아요. 30대 후반과 40대 중반은 차이가 있으니까...
    근데 기본적인 스킨쉽과 아침이라는 시간대를 이용해도 안되면
    약도 의심해볼수있지않을까요??

  • 10. pomp
    '12.9.20 11:47 AM (14.44.xxx.147)

    혈압약도 저 위에 탈모약도 모두 복용중에 해당되는 부작용이므로 중단하시면 정상화 되세요. 약의 부작용에 대해 잘 의논하셔서 자연스럽게 약을 바꾸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12 강용석의 두려운 진실보니 라면에 김치랑 같은 먹는건 14 ... 2012/09/20 4,781
155811 제주 카오카오부페 어떤가요? 4 제주가요 2012/09/20 3,162
155810 나가사끼짬뽕에 숙주 7 아롱아롱 2012/09/20 2,358
155809 분당이나 고 옆 경기도 광주쪽 가구단지 가 보신분 추천좀 5 해주세요 2012/09/20 5,754
155808 역시 불닭볶음면은~ 콩나물과 함께 볶아야~ 7 ㅡㅡ 2012/09/20 2,455
155807 나중에 압구정 현대 65평 아파트 경매나온거 얻고 싶은데 7 개포동 2012/09/20 5,179
155806 하얏트 멤버쉽 cath 할까말까요 2 cath 2012/09/20 8,465
155805 surprise!!!! yeppii.. 2012/09/20 1,453
155804 안철수, 문재인에 관해 비판적이면 다 이명박 찍은 사람입니까? 39 알바아님ㅋ 2012/09/20 2,577
155803 비데 중에... .... 2012/09/20 1,411
155802 서인국 정말 소두에요 5 소두 2012/09/20 3,693
155801 어제 베스트 글이었던 동서글 삭제된건가요? 3 어제.. 2012/09/20 2,247
155800 재건축되면 시세가 15억-18억사이 정도 일거 같은데 6 개포동 2012/09/20 2,395
155799 불고기 양념이 너무 짠데 방법좀 6 ㅠㅠ 2012/09/20 1,966
155798 라면 뭐하고 같이 드세요? 29 라면 2012/09/20 3,827
155797 개명하고 싶은데... 1 개명 2012/09/20 1,559
155796 시세가 어느정도 갈까요? 3 ... 2012/09/20 2,010
155795 에르메스에 린디백이란 가방처럼 네모반듯한 가방 파는데 없을까요... 3 애엄마 2012/09/20 3,900
155794 중국펀드 5년 갖고 있다 환매했어요 ㅠㅠ -48.5% 15 중국펀드 2012/09/20 5,592
155793 시부모님 봉양... 마음이 무겁네요 5 ㅜㅜ 2012/09/20 4,286
155792 남녀공학 남녀합반 나온 분들, 추억 자랑 좀 해주세요 12 남녀공학 2012/09/20 2,257
155791 겸임 교수..할 수 있으면 해야할까요? 11 ........ 2012/09/20 5,542
155790 혹시 부정급여에 10 실업급여 2012/09/20 2,063
155789 아..개떡같은 보험... 9 ing 2012/09/20 3,131
155788 임신하면 유기농산물만 먹어야하나요? 4 sGhh 2012/09/20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