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우연히 락콘서트를 가게 됐어요.
인디밴드는 아니고 다들 알고 있는 유명한 락커에요.
스탠딩콘이었는데, 2시간30분 내내 피가 끓더군요.
무대에서 가수는 쉬지않고 달리고 내지르고, 관객들도 그냥 미쳐있는듯한 모습...
또 가야할것 같아요. 새로운 세상을 알아버렸네요...
근데 그 가수님... 섹시를 넘어서는 요사스러움이 있데요. 그냥 사람을 막 홀려요.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처럼...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도 이 기분이 가라앉지 않아 여기에 글쓰고 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락콘서트를 다녀오고 문화적 충격을 받았어요
Egg 조회수 : 3,382
작성일 : 2012-09-20 01:23:04
IP : 121.134.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쑥뜸과마늘
'12.9.20 1:24 AM (180.182.xxx.152)우리남편이 그런기분에 일찍 눈뜨고 롹이랑 메탈을 일찍 접했죠
저도 아마 그런기분을 느끼고나면 그쪽으로 빠질듯.
빠진사람들보면 그 매력을 엄청나게 말하더라구요.2. 다음번에는
'12.9.20 1:40 AM (118.32.xxx.209)지산이나 펜타같은 락페한번 가보세요. 또 다른 세상이랍니다ㅋㅋ
3. _______
'12.9.20 3:39 AM (182.218.xxx.182)멋지죠
전 락음악이 참 좋아요
가식적이지 않고 그대로 내지르는
소리도 좋고 힘있는 기타소리도 좋고
님의 기분 이해합니다
락은 인간의 자유를 표현하는 한 방법같아요4. kkh
'12.9.20 5:26 AM (23.16.xxx.41)상남자님의 콘에 다녀오셨군요..
원래 그 분의 콘을 아예 안갈수는 있어도
한번만 갈수는 없다네요..
일요일에는 LA 에서 공연하세요..
롹으로 구원 받으셨네요....5. 윗분 말씀ㅎㅎ
'12.9.20 8:58 AM (61.43.xxx.21)너무 재밌네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 팬들도 항상 하는 말인데ㅎㅎ
다들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군요~6. 오잉
'12.9.20 9:15 AM (210.107.xxx.161)저는 인디로 그런 눈을 떠서요.
평소에 일할 때는 말도 없고 그냥 죽어지내다가
그런데 한번씩 가면 사람이 미친다니까요 ㅋㅋ
춤추고 노래 소리지르면서 따라부르고
그 재미를 알게 되니깐 연중행사로 한번씩은 가야할 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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