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연로하셔서 모실때 전혀 터치안하고 사생활 간섭없다는 조건이라면 같이 사시겠어요?

bloomings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12-09-19 23:30:40

 

솔직히 같이 사는거 불편한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근데 며느리지만, 가사생활 어느정도 분담해서 하고(어르신에게 뭘 시키는게 아니라...며느리가 자리 비울땐 혼자 밥 차려드시거나 등등..)

아들이 집안일 하는거에 서운하게 생각하지않고

육아간섭없고 종교활동 할경우 일요일에 집비우거나 집에서 모임을 갖거나 등등..

왜 늦게 들어오냐 주말에 어딜가냐 친구 왜 만나냐 등등의 간섭 전혀없다는 상호간의 약속을 처음부터 한다는

전제가 있으면....합가하시겠나요?

 

 

뭐..이런 것들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내집에서 옷 편하게 못입고 맘대로 낮잠도 못자고 게을러질수도없고

그런부분들이 불편하겠죠...말그대로 '생활'이니까요.

 

근데 정말 부모님들이 연로하신다면 그땐 전 꼭 모실생각인데..

옷은 자유롭게 못입더라도 들어오고 나가는거..위에 열거한것들을 전제로 모시겠따는거..

어른에게 너무 경우없는 요구가 될까요?

 

 

 

 

 

 

IP : 112.148.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9 11:33 PM (1.225.xxx.97)

    전혀 실현 불가능한 조건임.

  • 2. 과연 약속이 지켜질까나
    '12.9.19 11:34 PM (211.234.xxx.27) - 삭제된댓글

    이제 사십임데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자제력이 줄어요.
    왜 그럴까요....

    과연 그 연세에 그 많은걸 과연 다 지키실지
    노력과는 별개로 실천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 ,,,,,
    '12.9.19 11:35 PM (216.40.xxx.106)

    같이 살아보면 저런 전제조건 자체가 지켜지질 않아요.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서요. 어른들 특성상 간섭도 많고, 생의 낙이 젊은애들 일거수 일투족이라.. 내 방이 방이 아니라 유리어항이고, 내 사생활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다 알아도 상관없다 할정도일때나 합가하세요. 연세드셔도 근처에 가까이 모시는게 살길이에요.

  • 4. 그냥
    '12.9.19 11:38 PM (118.38.xxx.51)

    따로 사시는게 좋을 듯 싶은데요.

    같이 산다는 자체가 서로 사생활을 많은 부분 드러낼 수 밖에 없는데요.
    사생활을 전혀 모른척해라. 아무 관심도 갖지 말아라.
    들어오고 나가는 것도 몰라라해라.
    이렇게 같이 한공간에 살아 지나요?

    살아온 세월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습관이 다른데요.
    서로 안맞고 눈치볼게 있는거죠.

    그래서 노인들도 웬만하면 외로워도 자식과 같이 안사는거고요.
    같이 살면서 짐짝이나 투명인간 취급 당하느니
    외로움과 친구하며 혼자 사는게 낫다는거죠.

    같이살면 노인들도 힘들어요.
    자식들 눈치 보느라.
    며느리 얼굴 표정만 굳어도 부부싸움이라도 했나 가시방석이에요.

  • 5. ㅎㅎㅎ
    '12.9.19 11:39 PM (78.225.xxx.51)

    지켜지지도 않을 뿐더러 전제조건 걸고 합가하자 하면 합가하기 전부터 의 상하고 버릇없다 호통 치실 거 같음..ㅡㅡ;;;; 사실 저게 되면 오죽 좋겠습니까마는...같이 살면 들어 오고 나가는 시간, 설겆이할 때 온수를 많이 쓴다, 냉장고 정리, 양념이나 조미료 뭐 쓰는지, 걸레질, 청소 주기, 옷차림뿐만 아니라 옷이 자주 바뀌면 사치한다, 등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감시의 대상입니다.

  • 6. ,,,,
    '12.9.19 11:39 PM (216.40.xxx.106)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랑은 달라서 노인들은 약속이란 개념이나, 배려, 공감능력이 떨어져요. 뇌기능이 신체뿐 아니라 정신까지 노화되니까요. 저만해도 나이들수록 막무가내 심리가 생기고 무대뽀처럼 되가는걸 억제하며 사는데 70넘으신 분들은 오죽할까요.

  • 7. 82보면
    '12.9.19 11:43 PM (58.231.xxx.80)

    딸만 있는 집들은 친정부모 홀로되면 당연히 합가 수준으로 가고
    며칠전 올라온 글만 해도 부모에게 누구랑 살고 싶냐 선택권까지 주고
    부모가 골라잡아 합가하던데
    아들만 있는 집들은 좀 문제는 문제겠다 싶어요
    옛날 어른들이 아들 살림하는거 보고 있는거 좋아 하는 사람도 없고
    시부모가 전적으로 살림을 하고 육아를 해도 주변에 보면
    애 좀 크면 쫒겨나는 시부모들 많이 있더라구요
    아들 부모들은 각자 사는게 자식을 위해서라도
    시부모를 위해서라도 좋은것 같아요

  • 8. aaa
    '12.9.19 11:48 PM (58.226.xxx.146)

    저런 전제를 꺼냈다가는 남편도 난리날거고, 시부모님은 이때다 싶어서 더 난리일거에요.
    입 밖으로 꺼낼 수없는거에요.
    요즘 합가 하자고 할 정도면 며느리 밥 얻어 먹으면서 감시도 하면서 살겠다는 마음이 좀 있는 어른일테니까요.
    저런 참견을 안하는 분들은 본인도 참견 당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같이 안살걸요.

  • 9. 약속해도요
    '12.9.19 11:53 PM (110.14.xxx.164)

    친정부모도 불가능한 조건인데...
    살다보면 간섭 잔소리 안할수가 없어요
    젤 좋은건 서로 고래심줄 신경으로 무신경해서 그러려니 하고 사는거죠

  • 10. ...
    '12.9.20 1:17 AM (183.109.xxx.60)

    그게 불가능 하니 다들 합가를 안하려고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01 대구 현대백화점 8층 스파소 ..모임장소로 괜찮나요? 1 생각 2012/10/27 1,385
169800 가슴큰것은 유전?ㅡ.ㅡ;; 13 딸기맛사탕 2012/10/27 3,452
169799 남편이 미팅사이트에 가입했어요. 14 손이 떨려서.. 2012/10/27 3,334
169798 이혼만이 정답인지 13 12345 2012/10/27 2,711
169797 이 야상 괜찮은지 한번 봐주세요! 1 ... 2012/10/27 1,183
169796 이혼하려니 컴퓨터부터 13 수지토마토달.. 2012/10/27 4,074
169795 홍합과 미나리가 있어요. 뭐해먹을까요? 3 둥둥 2012/10/27 834
169794 살아있는 꽃게 어떻게 찌나요? 4 ***** 2012/10/27 1,669
169793 너구리만 발암물질이요 ? 농심라면전체에서요 ? 3 뒷북죄송 2012/10/27 2,380
169792 도넛과아메리카노는 환상궁합인듯요 2 호호아짐 2012/10/27 1,279
169791 남편이 너무 싫을땐 어떡하죠? 9 지쳐 2012/10/27 2,446
169790 고무장갑 구멍났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5 이렇게 2012/10/27 3,355
169789 농심 너구리 다갖다버렸어요 15 화이트스카이.. 2012/10/27 3,700
169788 휴거 온다"던 그날 한국 '발칵' 가정파탄에 이혼등…모.. 7 호박덩쿨 2012/10/27 2,481
169787 피지오겔이 백화점화장품없이 보습과 다른기능까지 커버할수 있을까요.. 13 호야 2012/10/27 3,395
169786 초1 아이들 뭐하고 놀아요? 2 초보학부모 2012/10/27 766
169785 남동생이 좋아하는 여자와 맺어지게끔 도와주고 싶어요! 어떻게하죠.. 11 누나 2012/10/27 2,525
169784 신현준 너무 멋있지 않나요? 25 ㅇㅇㅇㅇ 2012/10/27 4,445
169783 19 남자들의 무지 8 zzz 2012/10/27 7,159
169782 은행에서 달러를 사거나 팔 때 3 달러 2012/10/27 1,439
169781 아기이름을 영문으로 할건데 한자도 표기해줘야하나요? 9 아기이름 2012/10/27 2,066
169780 배부르게 잔뜩 먹고있네요... 8 비오는 주말.. 2012/10/27 2,695
169779 인터넷보고 고추장 담그려고 하는데요 2 생전처음 2012/10/27 1,244
169778 가벼운 접촉사고일때.. 10 스노피 2012/10/27 3,017
169777 만화 삼국지 추천해주세요 6 ^^ 2012/10/27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