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리카 가나 환경 어떤가요?

갑작스레 조회수 : 5,095
작성일 : 2012-09-19 18:44:04

신랑 직장 때문에 그쪽에 가서 살아야할지도 모르게 됐어요.

으. 전엔 카자흐스탄 얘기가 나와서 겨우 잠재워놨는데

오늘은 또 가나로 발령날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대충 찾아보니 예고없이 단전, 단수되기 일쑤다는 얘기가 있어 걱정이네요.

치안, 음식, 인터넷, 물가, 한인교류 다 궁금한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IP : 118.35.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9.19 8:18 PM (112.156.xxx.6)

    아프리카로 가시면 외국인들은 상대적으로 편한생활을 합니다만 치안은 늘 조심하셔야합니다...택시같은 타지않고 자가용으로 이동하고 외국인거주지역에 살면 큰문제는 없을거예요...말라리아 조심하시구요.. 가나는 아프리카에서도 한인들이 많은편에 속합니다

  • 2. 예방주사
    '12.9.19 10:07 PM (116.37.xxx.141)

    황열 예방 주사 맞고 가세요
    몇년전에 국립의료원에서 예약하고 맞았는데 요즘은 어떤지.....

    가나 사정은 모르지만 아프리카의 대부분 나라들이 이 접종을 않했으면 입국이 거절 될때가 있어요
    아무래도 거기 갓
    면 여행 많이 단식에 될테니 한국에서 접종하고 가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십년 효력 있다네요
    시게 될테니

  • 3. 댓글
    '12.9.20 7:44 AM (118.35.xxx.183)

    감사드려요.
    찾아보니 정보도 별로 없고..
    그곳 생활이 두렵고 걱정되지만 한편 기대도 되네요.^^

  • 4. 음....
    '12.9.20 9:13 AM (112.156.xxx.6)

    조금 덧붙일게요..

    가실때 챙기셔야 할게 많을거예요. 모기장, 모기약, 모기 안 물리게 하는 뿌리는 약, 기타 상비약.
    아프리카는 보통 유럽쪽 약이 들어와서 어떤 약은 한국보다 더 좋습니다. 특히 말라리아 약은
    한국에서 미리 사서 가시는데, 현지에서 사서 드시는게 효과가 제일 좋아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처음에 한번 먹고 안 먹었어요. 말라리아 약을 자주 복용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것 같아요. 먹기 좀...;;그래서 안 먹고 평상시 음식이랑 비타민 잘 챙겨먹으면
    건강관리 했는데, 사는동안 말라리아 걸린 적이 저의 경우 없었습니다. 사실 저같은 케이스가 많지는
    않지만 더러는 있습니다. 말라리아 걸리면 독감처럼 아프다고 하네요. 근데 건장한 남자들도 걸리면
    맥을 못추는걸 보면 독감보다 더? 쌘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야외활동할때 모기예방하는 뿌리는 약 여러개 챙겨가세요. 거긴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면 모기 많이 물리거든요. 모기장은 가져가서 한번도 안 썼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살던 곳이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깨끗한 동네인것도 있겠지만, 에어컨을 자주 사용해서 인것 같아요. 무서운 아프리카 모기도 에어컨은 못 당한다네요.

    썬크림. 남편분따라 가시는 거니 바깥 활동은 많이 안 하시겠죠? 그래도 썬크림 넉넉하게 챙겨가세요.
    저는 보통 사무실에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 있을 때보다 얼굴이 더 하얘진것 같아요. 늘 썬크림 바르곤 있었지만... 물론 한국사람도 현지인처럼 생활하면 얼굴색이 비슷해집니다.

    서아프리카 물가는 비쌉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당연한것이, 외국인들이 주로 쓰는 물건은 다 수입해 와야 하는 거라서 비쌀수밖에 없습니다. 나중에는 현지 물가에 적응되셔서 별 문제 없을 거예요. 가나는
    한국분들이 많아서 제한적이나마 한국식품을 살 수 있어요. 그리고 들어오는 선박도 많은 편이셔서
    다른 나라보다 사정이 낫습니다.

    치안은 밤에 무조건 조심해야 되지만...몇 년 살다보면 현지사정을 알게 되어서 밤에도 외출하게 됩니다.
    위기상황이 아닐때, 시내에서 자가용타고 돌아다니면 괜찮습니다.

    인터넷은 한국에서 세계최고의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그곳에 가시면 정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할 겁니다.
    자판 앞에서 주먹을 꽉 쥐게 된다는 ㅋㅋㅋㅋㅋㅋ

    한인교류는...상사로 나오신 분들과는 교류가 괜찮습니다만 현지에 오래계셨던 분들은...글쎄요.
    이런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아프리카에 오래사신 분들은 모두 '사장님' '회장님' 으로 현지인들한테
    대접받고 살다보니 이기적이거나 우월감이 커, 저 같은 경우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현지에 있는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인데, 외국인들도 그런 환경때문일까요. 친절한 사람 많이 못봤습니다.
    그래도 한인 사회 규모가 작지 않으니 그곳에서 마음 맞는 분 여럿 찾게 되실거예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11 내일 면담인데 뭘 사갈까요.. 5 초5엄마 2012/09/19 1,757
154810 SOS! 20대 청년들이 공부해 볼 만한 주제, 아이디어 좀 나.. 6 나거티브 2012/09/19 1,213
154809 아이가 잘못눌러서 스마트폰으로 16만원 결제 7 어쩌죠 2012/09/19 2,957
154808 요즘 중학교 시험기간이죠?애들 공부하나요? 9 중딩엄마 2012/09/19 2,343
154807 이 빵집 넘 좋아한다 하는 곳 있으세요? 14 baliii.. 2012/09/19 3,904
154806 짝, 남자 2호 섭외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16 dd 2012/09/19 7,273
154805 스마트폰 패턴을 방금 바꿨는데 기억이 안나요. 아이때문에어.. 2012/09/19 1,063
154804 트위터 '김빙삼'옹 아세요? 2 아시나요? 2012/09/19 11,863
154803 변우민 아내 12 사진보니 2012/09/19 11,432
154802 임플란트 다들 얼마에 하셨나요 4 dma 2012/09/19 2,477
154801 일반펌은 비추인가요? 3 dma 2012/09/19 2,859
154800 <난 이거는 안 아끼고!!!싶다&am.. 6 아낌이 2012/09/19 1,566
154799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연로하셔서 모실때 전혀 터치안하고 사생활.. 9 bloomi.. 2012/09/19 3,240
154798 공인인증서 질문 드려요. 2 ^^ 2012/09/19 1,097
154797 굽이높으면서 편한신발은 없는건가요? 10 .. 2012/09/19 4,760
154796 나이 꽉 찬 분들, 이런 사람...... 어떠시겠어요? 4 고민 2012/09/19 2,021
154795 한의사 와 경제. 10 ㄹㄹㄹㄹ 2012/09/19 2,274
154794 동그랑땡 질문이요.. 3 다시처음으로.. 2012/09/19 1,497
154793 여러분 저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찍었는데용 ㅠㅠ 4 Luvna 2012/09/19 2,420
154792 층간소음의 주원인은 아이들인가요? 5 층간소음 2012/09/19 1,699
154791 광교 신도시 매매, 적정가는 얼마일까요?? 5 고민녀 2012/09/19 2,647
154790 아들을 잃은 외국분께 뭐라고 위로의 메일을 보내야할까요? 2 도와주세요... 2012/09/19 1,532
154789 남자친구가 이런 말을 하는데요 12 .... 2012/09/19 3,510
154788 장준하선생님 암살배후 밝히자는 100만인 서명에 참여하셨나요? 17 바람이분다 2012/09/19 2,000
154787 명절전 하소연좀 하면 풀릴까요? 1 뒹굴뒹굴2 2012/09/19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