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 우리 부모님 같은 시부모님 없다고
이렇게 좋은 분이 어디 있냐고.
맨날 노래 불렀는데, 얼마전에 큰시누이가
시부모님 빼고 나머지 가족들 다 있는데서
우리 부모님 결코 편한 분들 아니라고
유별나다고 올케들이 고생 많을거라고
한마디해서 아주버님들이랑 저희 남편이 난리가 났었어요.
우리 며느리들은 슬그머니 뒤 돌아서서 웃고요.
환갑이 가까워진 큰시누이가 요새 며느리들 대신
시부모님 심부름이면 뒷수발을 가끔 하시던니 깨달은거죠.
우리 며느리끼리 나중에 그랬네요.
그래도 요새는 나이 드셨서 기운이 따릴는지 덜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