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직을 했어요.
그전에 다니던 회사도 급여가
업무량과 근무시간에 비해 작은 편이었고
급여외엔 일절 나오는게 없는 열악한 곳이었는데
회사에서 뒷통수 치듯 당한게 너무 많아서
정 떼고 큰 맘 먹고 이직을 했어요.
살짝 다른 업종이라 경력인정이 안돼긴 하는데
세후 급여가 210이래요. ㅠ.ㅠ
210에서 점심 사먹어야 하고
차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업종인데 차 유지비도 다 포함된거고..ㅠ.ㅠ
그전 회사도 점심 사먹어야 했지만
실제 40정도 차이가 나네요. ㅠ.ㅠ
남편 나이 서른여덟.
가진 것도 없고.
집도 없고.
아이도 없고.
준비해야 할 것들은 너무 많은데
갈수록 좋아져야 하는데
갈수록 힘들어지는 거 같아서 답답해요.
저도 지금까지 계속 맞벌이로 일했는데
지난달 퇴사하고 다시 구직활동 하는데 쉽지 않고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