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갈 아파트 계약은 이미 해 두었구요.
아직 시간있어서 오늘 저희집 내놓으려고해요..
전세로 내놓을 생각이었는데
얼마전 82에서 우연히 본 글땜에 참 마음이..ㅠ..ㅠ
집 다 망가진다구요...
물론 저도 세입자로 들어가는 입장에서 이런말 하면 안되겠지만
지금 사는 집이..
저희가 빌라를 지은거거든요.
아랫층에 시부모님사시구요.
암튼 그래서 정말정말 공들여서 지었어요. 바로 우리가 살꺼니까.
붙박이장이며 아일랜드식탁이며..
그래서 아이둘은 키우고 있지만서도
전기 콘센트 꽂는 곳 위에도 먼지 누를까봐
정기적으로 돌아다니며 닦고 또 닦고..
그렇게 공들였는데
남편도 그러네요..
많이 망가질거라고..ㅠ.ㅠ
암튼 깔끔하신 세입자분 들어오시기만을 바래야죠..
암튼그래서
괜히 마음이 좀 그래서 반전세로 내놓을까하는데
남편은 그럼 월세처럼 도배랑 그런거 다 해주어야한다고해서요
남편말이 맞나요??
그리고 저희집 깔끔하게 써주실 세입자 알아보는 팁같은건 혹시 없을까요?
너무 우문이긴하네요...ㅠ.ㅠ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