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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빈손인 동서들

달림이 조회수 : 22,957
작성일 : 2012-09-19 11:27:37

추석명절이 다가오니 육남매의 맏며느리로써 가슴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 나이 이제 마흔둘 시어머님은  칠순이 안되셨지요 그런데 제사며 명절 저희 집에서 한지 10년쯤 됐습니다

저희 시어머님이야 상식선을 넘어서는 분이라 두말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런데 제 아랫동서들 때문에 화가나서 이렇게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두동서  명절비로 각각 10만원씩 저에게 줍니다.(대신 돌아가는길 과일이며 멋거리 가져갑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형님집에 명절 보내려 오면서 항상 두손은 빈손입니다..

둘이 짜기라고 한듯  저는 동서들이 괘심해요..어린아이들 데리고 오면서 지 새끼들 먹일 과자 우유조차도 안사들고 오는 동서들이 이해가 가질 않아요..그래도 명절인데 윗 형님집에 오면서 어찌 빈손으로  올수 있는지...

요점은 이것입니다..괘씸한 동서들에게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은데 낮 뜨거워서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정말 기본적인 것인데... 그리고 제가 저희집에 오면서 빈손이냐고 말하기도 그렇고 여러분들의 좋은 조언부탁합니다

이번 명절에는 꼭 말하고 싶어요....

IP : 210.109.xxx.123
1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9 11:29 AM (211.253.xxx.235)

    명절비에 포함이죠 뭐.

  • 2. 재산 다 물려 받은거 아니라면
    '12.9.19 11:30 AM (58.231.xxx.80)

    원글님 잘못 같아요 요즘 누가 그렇게 하나요
    재산은 똑같이 아니면 시부모 모시는 사람이 조금더
    제사는 평등하게 한동서 전 다른 동서 과일 다음해에는 바꿔서..
    그게 안되면 제사비 1/n 달라고 하셔야죠

  • 3. 그게...
    '12.9.19 11:32 AM (99.226.xxx.5)

    원글님이 얘기하기 보다도 남편분이 동생들에게 넌지시 얘기하시는게 좋을거예요.
    아니면 저희 시어머니처럼 명절 전에는 아예 냉장고를 텅 비워두고 딱 차례지낼 음식만 해서, 내내 그 음식만 상에 내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볼때는 시모가 가만히 있는데 큰며느리가 나서면 일이 커지더라구요.
    에효...원글님 마음도 정말 말이 아니시겠어요.
    아뭏든, 인색하게 구세요. 머리를 굴려서라도.

  • 4. ..
    '12.9.19 11:36 AM (124.248.xxx.165)

    다 모이라고 한 후

    정확히 나누세요

    저흰 나눠서 음식해와요
    그리고 비용은 정확히 1/n 합니다

    입뒀다 뭐하세요
    얘기하세요 얘기안하면 몰라요
    내맘 알아주는 이 아무도 없답니다.
    올해는 꼭 그리하세요

  • 5. ...
    '12.9.19 11:36 AM (121.164.xxx.120)

    십만원 받으시고 음씩 싸주는걸 하지 마세요
    딱 먹고 끝날정도만 준비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 6. ..
    '12.9.19 11:36 AM (61.43.xxx.187)

    딴건 몰라도 제사비는 똑같이 나누어야죠.
    막말로 큰 며느리인 죄로 맘고생,몸고생한건 넘어가더라도요.

  • 7. 보세요
    '12.9.19 11:37 AM (210.221.xxx.46)

    딱 라일락님처럼 생각하지요
    돈 내는거는 뭐냐고
    실상 상 차리는데 얼마 드는지는 안 차려보니 몰라요
    그러니
    준비를 적게 하는 수 밖에 없어요
    딱 먹기만하고 가져갈 것을 왜 합니까?
    손크기 줄이세요

  • 8. ???
    '12.9.19 11:37 AM (61.252.xxx.3)

    상차리는 거야 1/n 한다 치고요..
    그건 그거고
    명색이 명절인데.. 그래도 어디 가려면 작은 것이라도 하나 들고 가야 하는것 아닌가요?
    전 그렇게 해왔는데..
    적어도 과일한상자라도 들고가야죠.

  • 9. 10만원에
    '12.9.19 11:39 AM (122.34.xxx.11)

    맞추세요.세 집이 30만원이면 거기 맞춰 제사고 모여서 지출 되는 비용 싹 들어가도록.
    요즘세상에 제삿상 차리는거 자체가 허례허식이라 생각 해서 형편대로 비용 맞춰서
    차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네요.

  • 10. 말하면
    '12.9.19 11:40 AM (210.221.xxx.46)

    추접스런 사람됩니다.
    그냥 상 줄이세요
    예산안에서 한번 해 봤다 하세요

  • 11. 심했다..
    '12.9.19 11:41 AM (125.187.xxx.194)

    돈십만원에..먹을것도 좀 사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과일한박스라도..어찌 빈손으로 올까..
    아무리 올때 기름값 든다지만..저렇게하기 힘들듯..
    아님 동서들.. 사는게 빠듯한가요?

  • 12. ...
    '12.9.19 11:42 AM (115.22.xxx.189)

    에구
    라일락님, 그건 아니죠.
    님집에서 대소사 치뤄보셨다면 그런댓글 못답니다.
    집안대청소, 이불빨래등은 기본이고,
    김치등 밑반찬해서 냉장고도 가득 채워놔야하고
    과일과 간식거리 챙겨야하고
    명절 장 다 봐야하고
    그 돈만해도 얼만데 동서개인당 십만원이 뭡니까?
    갈땐 과일이며 챙겨간다잖아요.
    그 동서들 정말 너무 약았네.
    물가도 많이 올랐고, 준비하는것도 버겁다고 우는소리하시고 정확히 금액을 제시하세요.
    얼마씩내라고,
    보아하니 선물은 챙기지도 않을것들인데, 돈으로 받으세요.
    그나저나 힘드시겠어요.ㅠㅠ

  • 13. 한집에 10만원씩
    '12.9.19 11:42 AM (118.38.xxx.51)

    20만원에 제사상을 맞춰서 하세요.
    님은 집에서 손님들 맞아주니 제외하고요.
    과일도 종류별로 1개, 작은건 3개만 사세요.
    배1개, 사과 3개, 감3개.

    제사 지내고 밥한끼 먹고나면 싸가고 어쩌고 할 필요 없는 분량이겠네요.

    빈손으로 온다고 뭐라하면 사람만 치사해 지고요. 말하는 원글님도 껄끄러워요.
    우유 같은건 사 놓지 마세요. 웃으면서 못사다 놨다고 가서 좀 사오라 하시고요.

    그런 사람은 어쩔 수 없어요.

  • 14. 현명그녀
    '12.9.19 11:44 AM (163.239.xxx.207)

    흑... 너무 공감가요...ㅜㅜ 저희 엄마도 매번 작은엄마 때문에 너무 고생하세요....
    어쩜 그렇게 염치가 없는지!!!!!!

  • 15. 10만원
    '12.9.19 11:44 AM (203.142.xxx.231)

    제사음식장만할때 쓸 돈이죠. 남의집에 평소에 놀러갈때도 음료수라도 사가는게 맞지요.
    위의 라일락이라는 분은 본인이 그러고 사나보네요.

  • 16. 심했다..
    '12.9.19 11:44 AM (125.187.xxx.194)

    과일은 님이 사두고 말고 제수용 한박스씩 사오라고 하세요
    동서 둘이니깐 한사람은 배.한사람은 사과..제수용이니 좋은거 사오라하구요..

  • 17. 시댁
    '12.9.19 11:46 AM (210.205.xxx.89)

    시댁오면서 명절비는 가져오지만 아무것도 안사오는 며느리들도 널렸어요.포함이라 생각하죠.
    사실 저도시댁은 여러날있으니 먹는 비용 쏠쏠한데 친정가서. 저녁 한끼먹고 돈에 선물에 가져가면 솔직히 본전생각나요.가져오는거 하나없고요.
    부모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동서들도 아까운 마음인가봐요.

  • 18. 은현이
    '12.9.19 11:47 AM (124.216.xxx.87)

    와.... 동서들 너무 하시는 데요.
    손님 맞으실려면 기본적인 청소 ,하루라도 잠 재울려면 이불 정리 몇끼의 식사 ,간식대접 까지
    신경쓸 일이 무척 많은데 10만원 주고 끝이라니 철이 없는 걸까요?
    거기다 먹거리 까지 싸간다면 형님네를 너무 만만히 보는 거네요.
    잠시 들리는 친척 집이라도 과일 박스 하나 라도 들고 가는것이 정상일진데
    명절인데 빈손이라니 너무 하네요.
    이건 원글님이 편안 해서라기 보다 만만 하게 본다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저는 아랫동서 입장인데 형님하고 무척 친하지만 잠시 들릴때도 형님 좋아 하시는 과일 조카들
    좋아하는 피자,치킨 꼭 들고 갑니다.
    물론 형님도 저희집 오실때 절대 빈손으로 오시진 않아요.

  • 19. ..
    '12.9.19 11:49 AM (211.43.xxx.67)

    저도 동감이네요..
    명정앞두고 이런것 땜에 우울해요
    달랑 10만원들고와서
    4식구 며칠지내고
    갈때는 했는 음식에 선물들어온 과일이며
    바리바리 싸주죠...
    올해부턴 줄일려구요
    타고난 재산도 없고 우리도 여유있는 집이 아니랍니다..
    맏며느리 고충을 조금이라도 알아준다면
    빈손으로 안오죠

  • 20. 원글님.......
    '12.9.19 11:49 AM (182.218.xxx.186)

    혹시 장남이라고 더 받은 재산이나 유산은 없으시다는 전제하에
    지금 원글님 형편이 동서들보다 더 낫나요?
    그렇다면 그냥 쿨하게 처신하세요
    윗사람 노릇하기가 힘들다는 말이 그런거에요
    돈 몇푼 못받아서 경제적으로 힘드시다면 차라리 먹을 것을 사놓지 마세요

  • 21. 봄햇살
    '12.9.19 11:51 AM (119.82.xxx.167)

    저 큰며느리에요 동서가 두명있고요. 나이는 다 비슷해요. 이번에 동서가 새로왔는데 지난 제사때 제가 뭐 도와드릴까요? 하는데 듣는저는...제 잔치?에 와서 도와준다고 생색내는듯한 소리로 들리더라구요.......그래서 저 이번엔 명절이나 제사는 우리집에서 지내는건 내가 장소제공만 하는거다. 와서 하는건 나눠서 하자고 말할려고요. 재료사와서 우리집에서 하던지 음식을 해오던지...하라고요. 저혼자 장봐서 음식하기 싫어서요.

  • 22. ???
    '12.9.19 11:52 AM (61.252.xxx.3)

    시댁은 명절차례 안지내고 휴일이라 생각해
    모두 모여 즐겁게 먹고 마시고 하기때문에 별 부담이 없는데

    가까이 사는 친정의 경우 친정어머니 벌써부터 명절맞이 김치 종류별로 담구시고(포기김치, 백김치) 아마 임박해서는 물김치도 담구실거고..
    각 종 나물종류 손질해 두시고...
    집안 정리에..

    에휴.. 그 신경쓰이는 걸 아직도 하고 계시답니다.

    제사는 그렇다 치고 명절은 돌아가며 지내자고 한번 제안해보심 어떨까요?
    파란이 일어날까요????

  • 23. 야박한 동서들
    '12.9.19 11:54 AM (125.7.xxx.15)

    저희도 집에서 제사 지내는데 작은어머니 봉투(아마도 10만원쯤...) 주고 가시지만
    박카스라도 한 박스 사오시네요.

    방법은...
    음식을 조금만 하시고 물가가 비싸서 조금밖에 못했다하시고 싸주는건 하지마세요.

  • 24. 절대
    '12.9.19 11:56 AM (123.142.xxx.251)

    모를거예요..그사람들은 ,,,십만원냈으니까 ..됐다고생각하는거죠
    본인들이 해봐야알죠.
    최대한 먹을걸 조금하세요..간식도 사놓치 마시구요
    그럼 좀 알려나요

  • 25. 음..
    '12.9.19 11:57 AM (1.237.xxx.225)

    전 20만원씩 드리는데.. 저두 선물 챙겨야 되나요?
    너무 제 생각만 했나보네요

  • 26. 너무하네요...
    '12.9.19 11:58 AM (175.211.xxx.233)

    저희 집 큰 아버지댁에서 명절지내는데 전날 모두 모여 음식 만들어요.
    아무래도 큰어머님이 돈도 더 많이 들고 일도 많이 하시죠.
    엄마랑 작은 어머니들 돈 몇 십만원씩 드리고 선물도 꼭 가셔가세요.
    큰어머님도 갈때 괜찮다고 해도 남은 음식 싸주고 하세요.

    이번에는 음식 딱 먹을 만큼만 하세요.
    물가도 많이 오르고 너무 힘들어서 많이 못샀다 그러세요.
    과자나 우유 사다놓지 마시고 뭐 없어요? 하고 물어보면 내가 못사놨네 나가서 사와 그러시고요.
    그러면 다음부터 알아서 애들 먹일거는 준비해올겁니다.
    원글님께서 먹을 것 다 챙겨주셔서 있겠거니 생각하고 안가져오는 것이에요.

    저라면 슬쩍 한마디 하겠어요.
    다음부터는 동서네서 사과나 배같은 것은 사갖고 오면 좋겠네.
    너무 비싸서 힘들어.

  • 27. 지차
    '12.9.19 12:00 PM (218.157.xxx.182)

    본인들 교통비까지 형님더라 감안하라는건 아니지 않나요?
    뭘 안싸간다 하더라도 요즘 물가 보면 10만원은 적어요.
    그리고 달랑 둘만 오는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있을거 아니예요.
    이왕 가는김에 형님 댁에 필요한 생필품 같은거 사가면 좀 좋을까요?
    화장지 같은은 매일 쓰이기도 하고 직접 사려면 그것도 이만원 정도 하니 그것도 괜찮을거 같고..

  • 28. ..
    '12.9.19 12:04 PM (175.118.xxx.84)

    우리 형님은 음식 냉장고에 숨겨두고 안 내나요

  • 29. 제 생각은요
    '12.9.19 12:04 PM (203.233.xxx.130)

    어머님이 문제예요
    그런걸 시어머님이 미리 미리 정했어야 하는데.. 그걸 원글님이 말씀하시는게 이제서야 ㅜㅜ
    일단 저라면 말하지 않고 그냥 예산내에서 싸주지 않는 조건으로 음식마련하심이 어떨까 싶어요..

  • 30. 늦봄
    '12.9.19 12:08 PM (175.199.xxx.175)

    음식미리혼자다해놓으시나요?
    이젠 아예 돈필요없고 음식갈라서 각자해오라고 하세요 명절비도 필요없다고 하시고
    같이장봐서 n/1로 나누자고하세요
    그래도 말귀못알아들으면 아무것도 사놓지마시고내려오자마자 장봐오라고 내보내세요
    음료수니 과자니 과일이니 먹고싶은사람이 사오라고 하세요
    저도 맏이지만 울동서 내려오면 그차비까지 내주는데요 십만원에 빈손은 아니예요
    대신 음식은 딱 상차림할것만해주고요 가져가는거 없어요

  • 31. 나나나
    '12.9.19 12:09 PM (125.186.xxx.131)

    말 안 하면 몰라요. 자기들이 직접 안 해 보면 몰라요 ㅠㅠ 아니, 식구들 다 모이는건 정말 기쁜 일이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돈이며 노동이며 혼자 감당하면 그냥 지옥일 뿐이에요. 나누세요. 그리고 과일 같은건 좀 가져 오라고 하시고, 남의 집에 올때는 빈손으로 오는거 아니라고 그냥 가르치세요. 형님이니까 괜찮습니다.

  • 32. ...
    '12.9.19 12:14 PM (59.15.xxx.61)

    명절을 각자 집에 돌아가면서 지내자고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딱 10만원만 주세요.
    자기들도 해봐야 알아요.

  • 33. 원글님은
    '12.9.19 12:15 PM (125.191.xxx.39)

    아무 말씀 없으신데,
    재산을 어떻게 물려 받았는지, 상은 어느 규모로 차리는지, 김치 등 밑반찬 미리 만들어 놓는 등의 배려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잘잘못을 따질 수 있을 것 같네요.

  • 34. ..
    '12.9.19 12:17 PM (118.46.xxx.122)

    혹시 서로 서로 형편 어려운 사이라면 그냥 제사나 음식을 단촐하게 과일도 사과3개 배3개
    이런식으로 사서 차리고 싸가는 음식 없게 하시고요....
    살만 한데도 얌체같이 그러면 제사비용을 올려야겠다고 통보하세요...
    한집당 15만원이나 20만원이요...
    솔직히 한 집당 10만원이면 제사상 한번 차려 먹는데는 그럭저럭 쓴다고 보지만,
    명절 같은 때....제사상 외에 끼니도 서너번 더 차려먹어야하고
    집어다먹는 과일이며 간식이며...그런것까진 충당 안되죠..
    아마 그 동서들 과일 한박스라도 들고온다고 하더라도 다 집어 싸갈 것 같으니
    제사비용을 올리자고 하세요.
    돈 올리자는 말이 안나오실 것 같으면 차선책으로...
    동서들한테 각자 한끼씩 책임지라고 하세요..
    집에서 해오든 재료를 가져와 만들든.... 제사지내고 남은 음식 먹는 한끼를 제외한 나머지 끼니를
    한사람씩 돌아가며 맡도록 하는거죠.

  • 35. ..
    '12.9.19 12:19 PM (211.246.xxx.67)

    먼저 태어난게 뭐그리 동생들한테 죄지었다고
    집에 오는 동생들 바리바리 싸주기까지 해야 하나요?
    친정일이어도 열불 나는 상황이고
    시집 일이면

  • 36.
    '12.9.19 12:20 PM (59.7.xxx.88)

    아마 뭘 사갖고 오라고하면 명절비 내놓는걸 안내놓겠죠
    그냥 원글님도 십만원해서 삼십만원정도로 상을 차리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뭐 저도 큰집이라 속상한 마음 이해가 가는데요
    이런저런걸로 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동서는 두명이고 맏이는 하나고.. 편들어주는사람 없더라구요
    시부모님은 장남이 베푸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실거구요
    말하고나서 뭔가 나아지던가 내속이라도 편해지던가 그래야하는데 더 속상하시기만할거에요
    뭐 사갖고 오라는 얘기꺼내지 마시고 음식적게하시고 싸주는거없이 하세요

  • 37. 밥퍼
    '12.9.19 12:25 PM (211.200.xxx.241)

    동서분들이 너~~~~~~~~~~~~무 알뜰하시네요

  • 38. 잘될거야
    '12.9.19 12:25 PM (175.223.xxx.65)

    돈받지마시고 과일(사과,배,간식 먹을 포도등)과 고기(갈비찜, 탕국용쇠고기) 를 나누어서 적정양을 두동서에게 준비해오라 하시고 밑반찬과 나물,전,생선,떡을 님이 준비하세요. 그러면 어느정도 먹을것도 많고 나중에 갈때 나눠서 싸갈수도 있어요. 만약 차안가지고 오는 동서있어도 와서 근처에서 맡은 품목을 사도록 하세요. 명절에 모여서 얘기 하지 마시고 미리 남편,어머니랑 상의하시고(님편들게해놓고)삼촌과 동서들한테 전화돌리세요. 단 재산 받으신게 있으시다면 10만원 씩 받고 그냥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39. ,,,
    '12.9.19 12:29 PM (58.124.xxx.211)

    요즘은 못먹고 사는 형편이 아닐텐대 뭐하러 넘쳐나게 장보시면서 힘드시나요

    싸줄 필요도없고 딱 한접시만해서 먹고 치우세요 명절음식 남아돌면 처치곤란이고요,

  • 40. 외며느리
    '12.9.19 12:42 PM (112.152.xxx.20)

    시숙이 이혼을 하여 막내인 우리가 하는데
    시숙이고 시누들3명이고 전부 빈손이고............어머니한테 10만원씩 주는거 같더라구요.

    우린 받는거 하나도 없고 노동력에 돈까지 씁니다.

    기꺼운 맘으로 하였는데 시누들의 웃긴 이야기(?)에 올해부터는 확~ 줄이려구요.
    차례지낼 음식만 할겁니다.

    재산 이야기가 나와서 ....땅은 아버님 돌아가실 때 시숙이 장손이라 모두 물려 받앗죠.(30여년전)
    그런데 지금은 그 장손이 장손노릇 못하고 우리가..

  • 41. 더한집도있어요ㅠㅠ
    '12.9.19 12:45 PM (203.247.xxx.20)

    저희집 큰 집이라 저희 엄마가 제사/명절 다 치루는데요.
    올 때마다 작은집/고모들 모두 하나같이
    손부끄러운 조그만 선물 하나 사갖고 오세요.
    과일도 젯상엔 못 올릴 작은 것들 ... 돈 만원이나 주고 사나 싶은 그런 것들 사갖고 와서
    일체 제사비용 안 낼 뿐더러
    와서 식구대로 아구 아구 먹고 싸갖고 가요.
    그러면서 LA갈비를 이거 재서 되겠냐 (10키로 재던 거 15키로재는데) 담엔 좀 더 해 놔라, 좀 싸가게...이래요, 작은 아버지란 인간이 울 엄마한테.
    심지어 작은 할아버지댁은 가실 때 엄마가 차비도 드려요 ㅠㅠ

    그냥 마음을 비우고 남한테 기부도 하는데 그냥 먹이고 만다 생각하고 접어야 해요, 속병 생겨요.
    울 엄마는 그냥 말을 말자 하시고 웃으세요.

  • 42. ,,,
    '12.9.19 12:47 PM (124.197.xxx.157)

    음식을 줄이세요
    아는 분은 항상 제사음식 싸주던 맏며느리셨는데
    이제는 물가 올라서 그리 못한다고 빈손으로 보내세요 시댁에서 받은 것은 하나 없지만 부자라서 사람들 먹는 것은 넉넉히 챙기는 편이셨는데도요

  • 43. 더한집도있어요ㅠㅠ
    '12.9.19 12:52 PM (203.247.xxx.20)

    근데, 비용 줄이라는 말 하시는 분들.. 저 예산에서 더 줄여서 음식하기 힘들어요ㅠㅠ

  • 44. ,,
    '12.9.19 12:59 PM (58.124.xxx.211)

    맏이는 잘해도 당연,, 아래동서들은 조금만 잘해도 칭찬일색,,

    명절이든 제사든 나 힘들게 장보고하면 뭐하나요 누가 알아주나요

    그러다가 병나면 나만 손해,, 저는 상도 아주 간소하게 솔지히 제사

    지내고 나서 먹기 싫은 음식많아요 돔배기는 아예입도 안되구요

    전도 한번 정도 먹으면 실증나구요 맛잇는것 위주로 조금만해서

    당일 먹고 치우는게 답이라생각,,,

  • 45. 원죄 맏며느리
    '12.9.19 1:02 PM (125.186.xxx.6)

    결혼하자마자 제사 가져와서 20년째 지냅니다.
    우리 하나뿐인 동서, 결혼 16년 동안 일체 돈 없고, 과일, 배 상자 하나씩 들고 와
    떡 벌어진 잔치상(시누들이 제사 전날 와서 손님상 차려요)에 몇끼 드시고, 바리바리 싸갖고 갑니다.
    3년전, 우연히 사오는 과일이 홈쇼핑 35000원짜리라는 얘기 듣고, 기함하여 돈 10만원 가져오라 했지요.
    딱 한번 가져 오더니 다음 명절부터 잊었다는 핑계로 다시 과일 사갖고 옵니다.
    제삿날 전 딱 3접시 부쳐서 상 다치리면 오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제삿날도 전 내가 할테니
    돈 10만원으로 가져오라고 했다고 난리, 난리... 온갖 모욕적인 말 듣고 맘에 상처만 크게 남았습니다.
    적반하장인지 이제 자기는 제사고 뭐고 안오겠다고 배짱 부립니다.
    원글님, 위로 되시죠? ㅜㅜ

  • 46. ㅠㅠ
    '12.9.19 1:03 PM (1.243.xxx.175)

    우린 삼형제중 둘짼데 사정상 우리집에서
    제사를 모셔요
    큰동서는 이혼했고 막내동서는 두명절에
    제사까지 전화한통 없는 싸가지 랍니다
    혼자오는 시숙에(물론 빈손에 과일 한쪽도
    안사오는 만행을..) 따로사는 큰조카(시숙아들)
    시동생만 제사에 오는데요(그나마 명절엔 큰조카만)
    들어오는거라곤 시동생이 제사때만 가져오는
    십만원 ㅠㅠ 그것도 얼마전까진 오만원이었
    답니다
    하긴 몇년전 근처에 살때는 마누라에 애까지 둘
    달고왔는데 오만원에 만원 상당의 선물한개
    그러고도 애들 세뱃돈 다 챙겨가면서 우리애들에갠
    만원한장 안주더만요거기다 지네애들 먹이는 우유는커녕 필요한게 있어 우리애들 슈퍼 심부름
    보내려니 지신랑 먹을 유산균음료 윌 하고 지새끼
    먹일 이오 사오라며 돈은 주지 않더라는...
    그꼴 안보니 요즘 속이 시원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꼬라지자체가 보기 싫어서...

  • 47. 음...
    '12.9.19 1:33 PM (218.234.xxx.76)

    엄마를 모시고 사는 집이라 명절이면 형제들-배우자-아이들(제겐 조카)이 우리집으로 옵니다.
    제사 안지내니 제사비 받을 것도 없지만, 그 사람들 맞이하려고 못해도 50만원 이상은 쓰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먹을 거 채워 놔야 하고 (고기, 생선, 과일, 음료수), 애들 있으면 어딘가 또 놀러는 가야 하고..
    자기들 갈 때 용돈 좀 쥐어주고..(제가 맏이다보니..)
    참 오기 전에 대청소, 이불 널어놓고, 돌아간 후 대청소, 이불빨래 등등..

    제사 안지내는 저도 명절 때 스트레스 큽니다. 솔직히 제 심정으로는, 엄마가 남동생네 집에 가시고 우리집엔 손님 안왔으면 해요. 시누이도 이럴진대 시댁 손님 맞는 며느리들 심정은 오죽 하겠나 싶네요.

  • 48. 두딸마미
    '12.9.19 1:44 PM (125.180.xxx.85)

    저희남편도 삼형제중 둘째인데요...저희 형님이 항상 외치는 말씀이

    장남이 죄야?? 다 똑같은 자식이지...하면서

    모든걸 칼같이 똑같이 나눠요..생활비.제사비용..아버님 소소히 들어가는것..명절비 등등..

    저희도 이런것에 불만 없습니다..사는데 다 똑같다 보니 그냥 이정도 들어가는거에 감사하죠..

  • 49. s,
    '12.9.19 1:47 PM (220.117.xxx.105)

    흠,, 인심이 고약하네요. 큰형님은 손해가 나는듯해야 인정받습니다.

  • 50. 그냥
    '12.9.19 1:50 PM (175.193.xxx.235)

    다 집안 따라 다른 것 같네요
    형편 좋으면서 명절에 인색하면 문제지만
    어려운 형편이라면 십만원이면 그냥 인사치레는 한다고 봐야지요
    좋은 형님들도 있지만 돈만 받고 음식도 별로 안하고
    집에 갈 때 암것도 안주는 형님도 있답니다
    님도 동서들이 밉다면 음식도 줄 만큼 사지도 말고
    딱 그만큼만 하세요....

  • 51. 미로
    '12.9.19 2:10 PM (119.195.xxx.166)

    저희집은 제가 둘째인데 어머님 모시고 있고 제사도 지냅니다.

    물려받을 재산 하나도 십원도 없습니다.

    명절마다 와서 어머님 용돈이라고 십만원 달랑주고 갑니다.

  • 52. ㅋㅋ
    '12.9.19 2:22 PM (121.166.xxx.70)

    본인만 생각하는사람 많네요

    부모님용돈에 기름비에...동서들도 힘들꺼라니..ㅋㅋ

    그힘든걸 왜 형님이 대신 부담해야하죠 형님은 안힘든가...ㅎㅎ

  • 53. 둘째
    '12.9.19 2:32 PM (116.37.xxx.10)

    제사비 30 + 아이들 용돈 30

    재산은 전부 형님이 불려 받음
    돌아올때 싸오는거 사과 한 알도 없음

    이정도면 빈손도 괜찮지 않나요?

  • 54. ㅇㅇ
    '12.9.19 2:34 PM (211.237.xxx.204)

    저도 6형제의 맏며느리고 시어머님은 결혼하자마자 돌아가셨고.. (걸혼전부터 시한부)
    20대 초반에 결혼해서20년넘게 제사 모시고 명절 지냈어요.
    물려받은거 있죠.. 빚요.. 20년전 돈으로 2천만원이였죠.. 그거 다 갚고 암튼;;
    동서들 이런 저런 동서들 있지만요...

    오는 사람들은 편한가요?
    그래요 자기 애기들 먹을 우유 과자 안사오는게 그렇게 괘씸한가요?
    그럼 걔네들 우유 과자 사놓지 마시면 되는겁니다.

    10만원씩이라도 하네요. 저희는 동서 서방님들 형편 어려울땐
    저희가 오히려 차비 주기도 했습니다.

    제사음식 간소하게 하세요 전 20년 전부터 간소하게 딱 제삿상에 올릴 음식
    만큼만 했어요..

    싸주지마세요. 싸줘도 그사람들 안반가워해요. 여기 82에서 보셨죠?
    시어머니가 음식 바리바리 싸주는거 집에 들어가는 길에 음식물 수거함에 버리고 들어간다고요.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처치곤란이라서 또 버린다고요..

    맏이라고 받은거 없으니 똑같다 마시고... 여유를 가지고 그래도 형님이라는 소리 듣잖아요.
    형님소리 듣는다고 뭐 10원한장 생기는거 없지만요.
    그래도 손아래한테는 아량을 베푸시는게 좋습니다.

    내 친정 제사 지내는데 남편이 동생남편이 빈손으로 왔다고 투덜대면 좋습니까...
    받아야 맛은 아니고 기분 문제라는거 알지만요..
    어차피 말 못할바에야 덕을 베푸셨으면 합니다.

  • 55. 조금 좋은 선물
    '12.9.19 2:57 PM (118.91.xxx.85)

    그 동서들이 아직은 노련함이 좀 떨어지나보네요.
    알 좋고 굵은 사과 5kg 한 박스나, 아니면 이쁘고 고급스런 케익도 3만 5천원정도면
    살수 있는데 명절에 어찌 그거 하나 못 사들고 가나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맏이 노릇이 쉽지않아요. 저도 젊을땐 뭘 몰라서 형님께
    그런 선물 꼭 챙기질 못했었는데, 나이 먹고는 자연스레 미리 보내드립니다.
    힘드시더라도 너무 속상해마시고 좋은 명절 보내세요^^

  • 56. 참....
    '12.9.19 3:08 PM (210.221.xxx.46)

    가르치기 좋아하는 사람 많네요
    집안마다 형편은 다 다르기 나름
    사람도 다 다르기 나름인데
    내 형편에 맞추어 자르지 맙시다
    남의 손 잘리고 발 잘려요

  • 57. ...
    '12.9.19 3:17 PM (175.209.xxx.252)

    저희 집 큰집 그냥 중산층.

    작은집 1집-조금 어려움.
    작은집 2집 - 회사 오너

    그전까지 5만원. 작년부터 10만원.
    명절내내 2박3일, 3박4일 명절내내 큰집에 머무르며 절대 집에 안 가십니다.
    한집당 성인 4명 식구들 와서 명절내내 명절 음식 말고도, 회가 먹고 싶다.대게 먹고 싶다.소고기 먹고싶다.

    당연히 올때는 제사비 말고는 빈손. 갈때는 집에 들어온 선물세트며 남은 음식,과일, 떡 바리바리 서로 더 챙겨가려고 장난아닙니다.

    그래도 작은엄마들 할머니 살아계실때 똑같이 일했는데, 큰며느리만 대우했다는둥...똑 같이 집 한채씩 해 주었는데, 자기들은 받은게 없다는둥...불만이 산더미 입니다...

    가마니 있으면 가마니로 보죠..

    좀 까칠하게 요구하실만 하면 하셔요...

    엄마는 그냥 큰며느리 자리가 그렇지..됐다..식구인데..하는데...엄마만 식구로 생각하는거 같아 전 속상해요...

  • 58. 경험담
    '12.9.19 3:23 PM (72.194.xxx.66)

    웃으며 하세요. 미리 연습 거울보며 할 말 연습 완벽하게 하시고요.
    모르면 알게 하는 방법이거든요. 진짜 안해본 사람은
    내가 돈 10만원이나 들고 왔는데 한답니다.
    아주 나쁜인격이라 그러는 것은 아니예요.
    겪어보지 않아서 그래요.
    그러니 실제로 같이 겪어 보는거죠.

    젤로 중요한 것은 웃으며 하시라는 것!!!!

    동서들 다 있을때 하세요.
    시누들이고 시동생이고 보는 앞에서 아예 당당히 서서요.
    쭈빗거리면 자신없이 말씀하시면 완전 망하는겁니다요잉~

    "동서, 이번 해엔 동서들이 합한돈이랑
    우리 몫으로 내는 것 합쳐서 그것으로만 한번 차려 봤어. "

    "그러니깐 할일이 없네. 한가해.
    "괞찮지?!!!"


    냉장고에 우유 그리고 과자 과일 다 찾아서 미리 잡수시고
    더 이상 채워 놓지 마세요.
    우유 있어요? 하고 묻거들랑 '없어?? 어머 어떻해.' 그리고는 뚝!

    젤로 중요한 것은 웃으셔야해요. 하하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스마일~
    그리고 잡수시고 제사 후에 딱 먹고 치우면 땡!

    괜히 돈이 작네 빈손이네 이런말들
    참 구차하게 보이는거다 이거죠!
    하지 마셔야 해요. 스스로 배우는 길이 최고라는 이야기죠.

    아니면 아예
    보살의 맘이 되어서 그냥 넉넉히 베푸시던가요. 지금까지처럼.
    그럼 자식과 손자대까지는 적어도 공덕이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들 편한하게 명절도 치루는거고요.
    그런 희생없이 화목한 누구 누구 집안이라는 소리 들을 수 없어요.

  • 59. 경험담
    '12.9.19 3:28 PM (72.194.xxx.66)

    거기에 남편끼워 넣어서
    남편에게 말하라는 분들은
    형제간에 의 상하는 것 생각 안하시는거예요.

    더 해라 이렇게해라 하면
    다 기분 나뻐하고
    형님인 남편분 위치만
    쪼그라 드는 겁니다.
    당당히 맏동서형님인 원글님이 처리 할 일이예요.

    머리를 써서
    슬기롭게 하시길....
    그리고 그일로 두고 두고 이렇게 속끓이시지 않으시기를~

  • 60. 20만원 어치만 딱 준비하세요
    '12.9.19 3:30 PM (123.109.xxx.64)

    음식 싸주시 마시구요, 물가 오른 거 동서들도 잘 알테니 예산에 맞게 준비했다고 하세요.
    그리고 음식준비도 혼자 하시는건가요? 전날 미리 와서 거들지 않구요?
    그럼 더더욱 음식 싸줄 필요가 없죠.
    음식 만드는 것도 힘들고 지친다고 나도 누가 차려주는 밥상 앉아 먹고 싶다고 대놓고 이야기 하세요.
    그 정도 년차에 그 정도 수고했으면 그렇게 말해도 누가 흉보지 않아요.
    당당해지시고 베풀지 마세요. 제사상 간소하게 차려도 10~20만원 금방 나가는데.
    그 식구들 와서 먹을 정도로만 하시고 싸주는 것은 이제 그만~~~~
    그럼 님 마음도 조금은 홀가분해지실 겁니다.

  • 61. ,,,
    '12.9.19 3:47 PM (110.14.xxx.164)

    우리경운
    재산 다 몰아주고 - 형네 어렵다고 동생들이 다 유산 포기했어요 고맙단 소리도 없고요
    그 뒤에 제사는 음식 해가고 명절에 10만원 과 간단한 과일이나 먹거리 사가고요
    근데 가는 입장에선도 돈 많이 깨져요
    형님넨 본인 받는거만 생각하실지 몰라도 ...
    우선 기름값 10 부모님 30 시골동네 경로당 10 조카들 다섯 용돈 20 이상- 우린 아이 하나 - 등등하면 100 가까이 듭니다
    동서들이 빈손인건 잘못이지만.. 이런 경우도 있어서 적어봅니다

  • 62. 명절음식만 하세요
    '12.9.19 4:05 PM (122.32.xxx.129)

    조카아이 먹을 과자 우유 없는 건 지들 사정이지요.그것까지 원글님이 걱정하시면 병나요 병나.

  • 63. ...
    '12.9.19 4:27 PM (121.151.xxx.247)

    그래도 명절인데 뭐라도 들고가야하지않을까요.

    난 제사비용과 별도로 형님힘들다고 따로 화장품이나 상품권도 드렸어요
    일종에 뇌물이죠. 제사로 스트레스 받는거 신경질로 풀지말라고.
    울형님은 신경질내거든요

    물론 조카 용돈은 별게이고 우리아이도 용돈받으니.. 우린하나라 항상 본전치기가 안되지만
    그건 또 어쩔수없는 문제이고

    명절엔 고향친구집을 방문해도 빈손으론 안가요. 싼 선물세트라도 사가지.

  • 64. 오~노!
    '12.9.19 4:41 PM (114.200.xxx.239)

    말하지마세요. 치사한사람되니까요
    싸주지마세요. 당연한듯 버릇되니까요
    간식사놓지마세요. 명절음식먹이던가 필요하면 자기들이 나가사오겠지요
    현명하게 생각하셔서 즐거운명절 보내세요~

  • 65. 동서
    '12.9.19 4:56 PM (110.70.xxx.235)

    저희는 두식구가요 올때 많이 싸주는것 원치않아요 적당히 먹고 빈손으로 와도돼요
    형님께서 모두질리는 음식말고 먼저 선물 줘보세요
    동서들 감동하고 다음 명절에는 선물 사올거예요
    형님선물 동서 선물 간단하게 하지만 안받을때 더 많아요 안준딘고 서운해 하지 않아요

  • 66. 윗사람으로서
    '12.9.19 4:57 PM (175.193.xxx.235)

    얼마주네 마네 ...이런말 하는것도 우습지 않나요
    큰동서 입장은 충분히 이해 가지만
    그 집 애들 먹을 우유나 간식은 뭐하러 쟁여 놓는지
    내 할만큼만 딱 하세요...적든 크든 십만원이라도 내 놓으면
    다행이지요..그런 것도 안주는 인간들 부지기 수에요
    그리고 갈때 음식 싸줄만큼 만들지 말고 사지도 말고
    아무래도 윗사람이 조금 더 배푼다는 심정으로 살아야 좋지요
    형님소리 듣는값는 해야 하는 거고
    그게 뭐 대수라고 하면야 할 말은 없지만
    십만원이라도 주면 다해이다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 67.
    '12.9.19 4:58 PM (121.166.xxx.243)

    저 동서 둘 있는 맏며느린데요..
    아직은 시어머니가 모든걸 주관하십니다.

    제가 가져오면 어떻해야할지
    답글들 보고 걱정만빵입니다.

    이렇게 복잡해서야 원...

  • 68. 달림이
    '12.9.19 5:35 PM (210.109.xxx.122)

    원글입니다..재산 절대 받은거 없구요...또 받을 재산도 없어요 하지만 신랑이 워낙 대책없는 책임감 때문에 대소사는 다 저희 부담입니다.. 동서들 형편은 한동서는 어렵지만 또 다른 동서는 저희와 비슷해요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10만원이 문제가 아니고 어찌 형제간 집이지만 빈손으로 올수 있는지 그게 괘씸해요 그리고 각각 4인가족에 하룻밤 자고들 간답니다..진짜 일주일 전부터 청소에 빨래에 누가 맏며느리 맘을 알아줄려나 그래도 많은 분들 의견 감사합니다...님들 말처럼 신랑을 통해서 슬쩍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 69. 동서시집살이시키는거에요
    '12.9.19 5:38 PM (112.72.xxx.181)

    빈손으로 안오면 좋지만,시어머니가 손 놓은 제사, 님이 지낸다고 님도 유세하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시어머니에게 향할 분노가(분노의 대상이 잘못선정됨)
    썩은 호박에 이도 안들어가니,괜히 동서들에게 화풀이하는걸로 보입니다만.

    딱 30만원어치만 명절음식해서 집에 온 사람끼리만 먹고,싸주고 그러지 마세요.
    싸주고 베푸니까 서운한법이거든요.

    동서애들이 먹을 우유니 과자까지 챙긴다면 원글님도 좀 오바하는거 같고,
    필요하면 자기들이 알아서 나가서 사오겠죠.

    명절분란나는게 동서들간에 일분담이 안되는것도 있지만,맏며느리들의 보란듯한 희생도
    거기에 한몫 차지한다고 봅니다만..
    적게 먹고 싸주지 말고,왜 남의 집에 빈손으로 오냐~가정교육까지 시킬려고 하지 마세요.
    하는순간 원글님 공이 깍이고 사람 구차해져요.

    원글님의 의도가 받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비춰질수도 있거든요.
    시어머니도 도리 안하는거 님혼자 독박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인정도 못받고
    그거 동서들한테 뭐 좀 사와라하면 공이 없어지죠.
    공쌓을려고 한게 아니라면요.
    옳고그름의 문제로 따지긴 너무 늦고,그거 따진다고 해결안나고,원글님이 살 궁리를 하세요.
    간소하게..

  • 70. ,,,
    '12.9.19 5:53 PM (58.124.xxx.211)

    여기선 명절되면 청소 이불빨래 얘기나오는데요 청소 빨래하면

    내집깨끗해지지 남의집 깨끗해집니까 , 저도 맏이이긴 하지만요.

  • 71. 음.
    '12.9.19 6:00 PM (14.56.xxx.21)

    이런 말조차 유세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많네요.
    저희도 형제 많은 집인데요 전 맏며느리 고충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아요.
    누군 태어날 때부터 맏며느리로 태어났나요?
    어찌하다보니 맏며느리가 된 거고 어쩔 수 없이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하소연하는 거지요.
    저희 형님도 벌써부터 이부자리 걱정하세요.
    솔직히 제사때문에 형제들 안 오면 이부자리 걱정, 음식 걱정, 왜 하겠어요?

    원글님.
    솔직히 섭섭할만 하고요,
    앞으로는 양을 줄이시고 물가가 너무 올라서 예산에 딱 맞춰서 했다고 하세요.
    싸 주는 거 하지 마시고요.
    저희 형님 생각나서 막 감정이입되고 뭐라도 하나 더 챙겨 드려야 겠어요, 형님께요.

  • 72.
    '12.9.19 6:02 PM (121.159.xxx.91)

    10만원이라도 주니 어딥니까?
    저희집 큰집이고 저 14살때부터 저희집에서 모셨어요..
    저 지금 32살이고요
    작은집 두집다 빈손으로 달랑달랑 옵니다

  • 73. ㅇㅇ
    '12.9.19 6:08 PM (211.237.xxx.204)

    이럴거 친척끼리 모이는 명절은 뭐하러 하는지..
    맏며느리 피곤하고 돈들고 일해야 하고 힘들고 끝까지 마음 안풀려
    둘째 셋째 그 밑에들도 오고 가는길 피곤해 돈들어 남의집 잠자리 불편해 가서 일해야해
    그냥 결혼한 이후에는 땡!!
    그 결혼한 가족끼리만 조졸하게 살아야 합니다..

  • 74. 블루
    '12.9.19 6:13 PM (219.240.xxx.173)

    제사비용 10만원 형님 주고 ,,어머니 용돈도 따로 드리는거 아닌가요?
    어머니 용돈10만원 드린다고 치고 차비하고..하면 못해도 30은 깨지겠네요.
    적게 드는건 아니죠.

    봉투하고 따로 뭔가 사가야한다면
    봉투를 안하겠죠. 차라리 현찰로 받는게 더 좋지 않으세요?

  • 75. 블루
    '12.9.19 6:17 PM (219.240.xxx.173)

    지 새끼들 먹일 우유 과자 안사와서 형님더러 사달라고 하나요? 그럼 얄밉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디 이동하면서 이것 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것도 일거리에요.
    지 새끼들이 먹고 싶다고 하면 알어서 사서 먹이겠죠.
    혹시 일일이 챙겨 먹이시나요?
    그리고 돌아갈 때 싸 갈정도로 넉넉히 해놓지 마시고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서 딱 먹을것만 샀어.하고 돌려보내세요.
    아니면 다음부터 봉투액수를 올려달라고 하시던지..

  • 76.
    '12.9.19 6:19 PM (175.210.xxx.26)

    돈 봉투 내 밀었더니 이런거 하지 말라고. --;
    그래도 드린거니 이번건 받으시라 했더니.
    아이들 불러서 용돈으로 나눠주시더군요.
    울집 최고. 짱짱짱. ^^b
    그이후로는
    명절 전날 저녁꺼리와 과일 간식등을 장바구니 미어터지게 사갑니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염치라는걸 알아야 할터인데...
    동서들 때려주세요.

  • 77. 남자들은 불편한게 없으니까,명절과 제사는 없어지지 않겠
    '12.9.19 6:21 PM (112.72.xxx.181)

    아직은 시댁중심으로 흘러가고,처가가면 대접받고요.

    자기가 불편해야 불합리함에 치를 떨고,개선을 하던가 그렇게 될텐데

    남자와 시댁은 쏙빠지고 며느리들끼리 서운하고 그러다 치고박고.

    여자(아내,며느리)뒤에 서서 남의 집 불구경 하듯 구경만 하면 되죠.
    자기집안 일이면서 아내를 앞세워서
    일 부려먹고 장남은 권위서고,시어머니는 시어머니로 심신이 편하죠.
    한놈만 패면 되니까요.

    어차피 자기들에겐 이득이고,괜히 싸움 말리다 불똥튀면 안되니까 거리두기를 하는걸겁니다.

    사실 가장 문제는 장남컴플렉스 있는 원글님 남편분과 며느리 도리 안하면서 며느리 도리 강요하는
    시어머니가 가장 문제인데,
    권위(시댁권력)에 맞서서 싸울려면 출혈이 크기때문에,권위가 약한 동서를 잡을수 밖에는 없겠지요.
    동서들도 알겁니다.형님이 왜 그러는지요.

    사람이 바뀔려면 뭔가 손해를 보던가,고통을 느껴야 바뀌어요.
    엄한 동서를 잡지 마시고,
    시어머니와 남편을 달달 볶고,거기에 생색을 내세요.

  • 78. 맏며느리
    '12.9.19 6:47 PM (175.193.xxx.235)

    입장은 충분히 이해 가요
    아무래도 집에 사람오면 힘들죠
    그래도 어쩌겠어요...운명이 맏며느리인것을
    동서 식구들이 며칠씩 묵고 가는 것도 아니고
    딱 하룻밤 자고 가면서 십만원 주고 가면
    그 사람들 입장에선 할 도리 하는 거런 생각이 들어요
    더 주면 좋겠지만...공짜가 어디 있나요
    인간이 다 간사한 법입니다...다 내맘 같지가 않은거죠
    돈 백만원씩 내놓으면서 큰 소리 땅땅치고
    일도 안하면서 가르칠려고 들고...그런 동서 만나 보세요
    그런 상황도 손윗 사람 입장에선 위축 되는 겁니다
    큰 집 오면서 뭐 안사오나 이런 생각 하지 마시고
    그런소리 해봤자 윗사람으로 체면만 깎이는 법입니다
    내 실속만 차리세요
    우리형님 보면 그런 생각 들어요
    동서들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 안하고
    그냥 자기 실속만 차립니다
    다 각자 감당해야할 인생이 업보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 79. ..
    '12.9.19 6:51 PM (1.240.xxx.20)

    저는 큰동서네 갈때 10만원 드리고 과일바구니나 선물세트등 사 갖고 가거든요
    근데 먹을게 지천인데도 저희 형님은 하나도 안싸줍니다
    원글님도 제사상 차릴 만큼만 장보시고 절대 싸주지 마시고 말도 안하는게 나을거같네요
    괜히 어설프게 말했다가 나중에 약점 잡힐수도 있으니깐요

  • 80. 솔직한 심정으로
    '12.9.19 7:01 PM (175.193.xxx.235)

    님 조금 속이 좁아 보여요...
    속 좁은거야 님 탓이 아니죠
    그릇이 조금 작네요....
    더 뺀질 거리는 인간들 엄청 부지기 수에요
    돈도 안내놓고...

  • 81.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12.9.19 8:06 PM (183.96.xxx.17)

    못배워먹은것들 거지준다 치시고, 밥한끼 주시면 됩니다.

    그런것들하고 말 섞어 무엇하나요.

    괜히 말하고 기분만 상하고, 그것들은 아픈말 들어도 다음에 도 빈손으로 옵니다.

    경우바르게 배우지 못한 사람들 많고, 그사람들 교화시키려고하면 멀쩡한 나만 힘들더라구요.

    그냥 거지한테도 베푸는데 내입 아프고 기분 상하기싫어서 너네한테 밥한끼 준다 하세요.

  • 82. ss
    '12.9.19 8:31 PM (58.233.xxx.51)

    저는 생각해본 적 없는 문제군요.

    저는 둘째며느리입니다만 어머님과 아래윗층에서 함께 삽니다.
    어머님이 함께 사시는지라 물론 아버님 돌아가신 후 13년째 저희집에서 제사를 모시고 있는데요.
    제사비용으로 큰동서, 아랫동서 각각 10만원씩 냅니다.
    물론 그 돈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제사 지낼 음식만 하는거 아니니까요.
    1박 2일 먹고 갈 음식까지 하려면...
    그나마 큰동서께서는 지방에 사시는지라 기제사때눈 저녁 때, 명절 때는 전날 오후에야 오십니다.
    그런데...저는 왜 원글님 같은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을까 모르겠네요.
    처음엔 어머님께서 장남만 편애하시는 거에 같이 사는 입장에서 섭섭한 맘도 컸었는데
    이젠 세월이 많이 지났는지 ..그러려니 ...생각하다보니 이런저런 명절 갈등이 스스로 없어져 버린 듯 합니다.
    맘 속에 계속 담아두는 거...본인만 손해입니다.
    맘대로 되지 않는 남때문에 내 속 끓는것보다 그냥 내맘을 바꾸는게 제일 쉬운것 같아요. ^^;
    문득,
    원글님과 댓글들을 보고나니 제 상황도 되돌아보게 되어 그냥 뜬금없이 끄적여봅니다.

  • 83. ..
    '12.9.19 8:49 PM (112.149.xxx.20)

    위로가 되실지 모르나 적어봅니다.
    우리 동서 5만원 주고 갑니다.
    당연 빈손이지요.
    싸가는건 다 싸갑니다.
    전 11년째이며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오른지 4년 된거 같아요.
    물론 음식도 안합니다.
    직장을 다니다곤 하지만 3시면 끝나고 우리집까지 40분이면 오는 거리지만 애들 핑계 남편 핑계되며
    7시나 되야 옵니다.
    저 죽고 나면 사리엄청 나오겠죠!

  • 84. .........
    '12.9.19 8:57 PM (119.71.xxx.186)

    ..님 우리집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우리는 거기에다 더하기도 있어요

  • 85. ..
    '12.9.19 9:06 PM (112.149.xxx.20)

    읽다보니 생각나서 더 적어봅니다.
    큰며느리 큰아들 무슨 죄졌습니까?
    막말로 시부모에게 더 받은거 있다면 할 도리는 해야 겠으나 요즘 그러면 동서들 가만히 있을까요?
    전 돈 1원 받은적 없는 큰며느리이지만 할도리는 큰며느리니까 당연히 해야한다 생각하는 동서들 좀 웃깁니다.
    정말 웃긴것들.....

  • 86. ...
    '12.9.19 9:26 PM (59.15.xxx.184)

    속좁은...님 ~ 저딴 이기적인 동서들 앞에선 속 좁아지고 싶네요 ~
    라일락님~ 형님네가 재산 물려받아 배아프세요? 하실 밀씀 있음 님네 형님네 가서 하시지요 그 말 여기 안 맞네요
    솔직한님~ 솔직한 게 아니라 계산이 짧은 듯~~

    원글님 제사 주관하시는 만큼 목소리 내세요
    동서들한테 1/3씩 나눠주고요, 올라갈 때 그거 싸가지고 가라하세요
    뭐라하든말든 뒷말은 귓등으로 흘리시구요
    이렇게 속앓이하실 바엔 할 말 다 하고 뒤에서 뭐라하거나 말거나 편히 지내는 게 났지요
    뭐라 하면 어때요
    그럼

    자네가 지내게!!

    그리고 치킨 피자 시켜 주고
    님은 동서들 델구 노래방 가보세요
    그래도 달라지는 게 없으면 아, 너넨 그 정도 그릇이구나 ~~~ 간장종지에 하늘을 담으려는 내가 어리석었구나 하며
    모든 걸 내려놓으시면 어떤지...

  • 87. .....
    '12.9.19 9:37 PM (119.204.xxx.24)

    참 야박한 세상이네요. 형제이면서 큰형님네서 내 먹을 몫 안가지고 가면 밥도 한끼 못 얻어먹겠네요. ...

  • 88.
    '12.9.19 11:20 PM (1.245.xxx.196) - 삭제된댓글

    전 아직 시부모님이 계셔서 이런경우는 아니자만 형님에게 제가 넘어가면 남편만 보내고 안갈래요
    님의 마음도 이해가는데 우리 형님도 힘들어 하실까봐요

  • 89. 교포
    '12.9.19 11:22 PM (157.160.xxx.129)

    교포에요. 그런데 이번 여름 한국을 다녀 와서 물가를 대충 알아서요.
    과일이며 고기며 ...어찌나 비싸던지... 그런데, 명절이면 잔치 아닌가요? 과일이며 고기며 꼭 사야 하는 걸 거구요.

    저희도 추수감사절이다 크리스마스다 설날이다 파티를 해요. 제가 좋아서 다 모이자~ 할때야, 100만원이 들어 가건 1000만원이 들어가건 아깝지도 않고, 누가 뭘 사오던 안 사오던 신경도 안 쓰이고...그런 거죠. 그런데, 이게 제가 원하던 안 원하던, 당연히 우리집에서 하는 걸로 되어 버렸을 경우...

    돈생각, 시간 생각, 등등...온갖 치사한/속좁은 생각들이 들면서 본전 생각 들고... 괘씸하고, 미원 지기 시작 하고 그런거죠.

    여기 몇 댓글 들 중, 원글님이 속이 좁네 어쩌고 하시는 분들.... 윗사람 노릇 제대로 하고 계시고 있기를 바랍니다. 윗사람 노릇 할 위치가 아니신 분들은...쫌!!!!!!!!!!!!

    원글님, 화이팅!!! 어떤 씩이건, 한번 엎을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좀 직설적인 스타일이라... 저 같으면, 상 미여 터지게 차리고, 애들 우유니 과자도 잘 차려 놓고.. 용돈도 주고... 그리고 동서/서방님들 다 불러 놓고 한 마디 합니다. 10만원을 20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왜 선물을 따로 안 사오냐? 하고 물으면 10만원이 어쩌고 할 꺼 뻔 하니까... 요즘 물가가 정말 장난이 아니지 않냐? 20만원으로 해도 너무 빠듯 하다. 이러면서...

  • 90. 달림이
    '12.9.19 11:35 PM (220.95.xxx.8)

    참 사람들의 생각이라는게 각각이네요 맏며늘이신분들은 제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 주셨구요. 사람마다 입장차이가 있으니... 여러분들 댓글 꼼꼼이 잘 읽고 참고할께요. 단지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그래도 명절인데 4인가족 매번 빈손으로 오는 동생들이 조금은 서운하고 제가 조금 버거워서 글을 올렸습니다. 제 스스로 서운한 마음 들지 않게 예산 범위내에서 잘 준비해 볼께요

  • 91. ,,,,
    '12.9.19 11:35 PM (1.246.xxx.47)

    저는 가는입장이고요 형님댁으로 가는건아니고요
    그런데 얼마들어가는지는 정확히 얘기안하면 모릅니다
    제입장에서는 이렇게 얘기해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제가 손위입장이라도 이렇게 얘기할것같구요
    쓴 내역을 다 기록하고 영수증받은거 다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이렇게 들었는데 꼭내라는건 아니지만 서로 알고는 있어야하지않겠느냐고
    이러저러하다고 얘기하고 보여주면 본인들도 놀라는면도있고요
    얼마를 드려야겠구나란 생각도들고요
    말도 안하고 본인식대로 오해하거나 그돈대로 상차림해서 뽄대를 보여주면
    어처구니 없을것같아요 얘기를 해서 이해가 가면 돈더내도 아깝지않을문제를
    얄짜리없이 안낸다고 미리 생각하고 그에맞게 돈을쓴다던가 그런사람으로 취급해버리기보다는
    이러저러하게 돈이 들었다하면 그사람들도 생각이 있을거고 내면좋고 그래도 안내면
    그다음부터는 대접이 소홀하더라도 -말도안해보고 안내는사람취급은 아닌것같아요
    가는사람도 힘들어요 기름값에 돈봉투에 마음불편함에 ---
    차리는사람도 힘든건아는데 표현을 좋게 하고 일처리 하셨음 해요

  • 92. 저는
    '12.9.20 2:41 AM (125.177.xxx.151)

    형님집 가는데요~~
    제가 둘쨰인데...
    한우 갈비 재워 가고, 과일 한박스, 상품권 이렇게 준비하는데도 지송지송한데...
    참 개념없는 사람들 많아요

  • 93. 맏며느리
    '12.9.20 2:57 AM (175.207.xxx.227)

    맏며느리 30년차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 백배이해 합니다만,
    어렵지만 않으시다면 그냥 베푼다 하시고 명절차림 조금 줄이고
    지금처럼 아무말 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버릇이 잘못 들여졌는 데
    어쩌겠어요? 10년동안 하신것도 허사가 되고 사람만 추해집니다.
    다른 곳에 덜 쓰세요~ 만약에 이야기를 정 하고 싶으시면 시어머님께서
    이야기를 하시게 만드세요^^ 어머님께서 너희들은 어째 큰집에 오면서들 빈손이냐?
    하시게 좋을 것 같은데...또 어머님은 따로 용돈을 받으신다면 그 이야기도 하시긴 쉽지 않겠죠?
    베푼 끝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94. 맏며느리
    '12.9.20 3:03 AM (175.207.xxx.227)

    혹여 너무 서운타 싶어 못 참으시겠으면
    웃는 얼굴로 농담삼아 누구 누구 아무개네 동서들은
    명절 선물을 들고들 오는 데 부럽더라고....
    자네들도 선물좀 사와봐...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95. 허허
    '12.9.20 6:31 AM (99.42.xxx.166)

    윗사람이 잘해야 집안이 편하단 말은
    꼭 며느리가 잘해야 집이 조용하단 말 같네요

    자기가 그 대상이 아니라 생각하니깐 도리 강조하고
    정말 웃기네요

  • 96. 동서
    '12.9.20 8:12 AM (110.70.xxx.27)

    즐거운명절 서로 상처 안받고 즐겁게 보내야 할텐데 이번 추석에 즐겁게 보낼 생각을 더 해야겠네요 몸과맘 너무 혹사하지 마시고 한발 물 러나서 생각 해야겠어요
    원글님!
    힘드시지만
    큰형님 소통하는 지혜가
    생겨 이번 추석은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 97. 저도 예전에는...
    '12.9.20 9:00 AM (121.171.xxx.131)

    저는 둘째며느리 입니다

    저도 전에는 원글님 동서들 처럼 빈손으로 갔었어요

    제 상각에는 제사비 매날 회비를 내서 그돈으로 다 준비하고 있으니까요(딱 제사 음식만 합니다)

    그리고 시아버지 용돈을 따로 드리고 왔어오

    하지만 1박2일 있다보면 술사올일... 등등 10만원을 족히 쓰고 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빈손으로 가도 된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82에서 빈손으로 가면 안됀다 해서 요즘은 과일과 스팸선물 상자 정도 미리 준비하여 들고 갑니다

    혹시 동서분들 큰집에 가서 따로 슈퍼가면서 돈을 쓰는것은 없는지요?

  • 98. 3만원 과일값이라고
    '12.9.20 9:18 AM (211.189.xxx.161)

    가져와서 전 싸가는 우리 시댁 작은아버지네도 있습니다.

    10만원이 작다 느껴지시면 앞으로 금액을 좀 더 가져오라 하시지요.

    돈속에 명절선물까지 포함된것 아닐까요?

  • 99. 에구~
    '12.9.20 9:53 AM (180.65.xxx.201)

    저희 시댁도 6남매집인데 남자 4형제입니다.
    저희시댁이 큰집이라서 시 작은아버지 고모님까지 오시고 암튼 명절스트레스 넘심햇어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일거리가 많이 줄고 이러저레 돈문제로 형제들 우애도 금이 가긴했지만
    예전에 명절에 형님한테 현금으로 준비해 드리고 형님선물은 꼭 따로 챙겨 드렸어요.
    영양제라도...
    명절때마다 많은식구들 치닥거리하는거 보면 같은여자입장에서 늘 안쓰럽더군요.
    큰일치루기전에 꼭 해야할일들이 있잖아요.
    김치 담그고 밑반찬 해놓고 시장 몇번씩 오가며 장봐놓고...
    식구가 대가족이다보니 식사때마다 상차리는거가 넘 힘들더군요..
    맏며느리의 고충 이해합니다.
    돈문제는 얘기하시기가 조심스럽고 꺼끄러운부분이 많아요
    윗님들의 말씀들 처럼 차례상에 올라갈 만큼만 한접시꺼리만 준비하세요.
    이번부터 절대 싸주지 마시구요..
    그리고 넘 스트레스가 심하시면 돌아가면서 일을 치루자고 하면 어떨지요?

  • 100. ..
    '12.9.20 9:55 AM (115.143.xxx.27) - 삭제된댓글

    1.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때 물가이야기 나오게 되어있잖아요. 이번 명절에 장본게 얼마라고 말씀하세요.
    못믿는 눈치면 장난처럼 영수증 보여주시고요.. 많은 압박이 될겁니다.
    2. 동서들이 선수쳐서 간소하게 하자고 하면 삼십만원으로 가능할까? 다음번엔 그래봐야겠다.. 그러세요.
    3. 사실 좋은 방법은 각자 음식을 분담해오는겁니다. 우리집은 전이랑 산적고기류는 작은집 두집이 나눠서 해옵니다.(제가 전 담당) 전날 안만나고 당일 아침에 만나기 위한 술수지만..-.- 그리고 10만원씩 드려요.

  • 101.
    '12.9.20 10:23 AM (220.73.xxx.9)

    저도 맏며느리이긴 한데 저는 원글님이 명절음식을 줄이시는게 현명할듯 해요.
    원글님댁에서 제사를 지내니, 동서네 식구들이 하룻밤 먹고자고 하는건 할 수없이 원글님 의무가 된것 같은데요 ㅜㅜ 거기다가 돌아갈때 동서들이 싸갈 정도로 음식까지 많이 차려놓으시진 말라는거죠.
    동서들이 명절제사비 10만원씩 내니까, 그 20만원에 맞춰서 제삿상만 딱 차리시고, 돌아갈때 과일이나 음식 남는게 없으면 안싸가도 되고.. 그러면 동서들이 빈손으로 온다고 속상해하실 일도 아니지 싶어서요.
    원글님도 10만원 부담하는 걸로 하시면... 30만원에 맞춰서 과일도 딱 제삿상에 올릴 몇 개, 고기도 한 접시, 전도 한 접시.. 그리고 그 30만원 중에 남는 돈이 있으면 그 돈에 맞춰 온 식구들 짜장면이나 시켜주면 될것 같습니다. 가족들 먹인다고 고깃국 끓이고 반찬해서 내놓고 하는거 전부다 원글님 스트레스로 쌓이지요 ㅜㅜ
    한마디 하셔도 바뀔 일이 없는 동서들이라면, 원글님이 동서들이 가져오는 돈에 맞추셔야지 방법 없어요

  • 102. 저도 맏며느리
    '12.9.20 10:31 AM (115.22.xxx.228)

    10년동안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저같으면 돈에 맞춰 30만원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겠네요..
    아주 간소하게해서 싸가는 거 없도록...
    82 명언 중에 하나..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 힘내세요^^

  • 103. ..
    '12.9.20 10:39 AM (220.149.xxx.65)

    참 장남이 무슨 얼마나 큰 벼슬이라고
    얼마나 윗사람대접을 해주길래
    그렇게 알아서 베풀어야 하나요?

    맏며느리가 운명이라느니;;; 이런 소리 짜증납니다

    무슨 운명이요?

    그냥 별 수 없어요
    모든 비용 정산해서 엔분의 1 하세요

    저희 남편도 오지랖이 태평양이라 맨날 자기가 더 내야 한다는데
    그거 고마워도 안하는 사람들한테 베풀기도 지칩니다
    그렇다고 해서 윗사람으로 깍듯하게 대접하냐 것도 아니고
    다른 데서는 수평적 관계 운운하면서
    꼭 돈내는 것, 집에서 행사치르는 것 같은 손 많이 가고, 경제적 손해 나야 하는 사항에서는
    왜 윗사람으로서 베풀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104. 야박한거 좋아하시네
    '12.9.20 10:48 AM (218.158.xxx.226)

    달랑 돈10만원만 내고
    네식구 1박2일 먹구자구 하면서
    빈손으로 오는거 많~~~이 괘씸하네요
    저두 아랫동서 입장이지만
    차마 그렇게는 못해요
    원글님 섭섭한마음 충분히 이해하구요
    예의모르는인간들한테는
    앞으로 딱 받은만큼만 해주세요

  • 105. 저 맏며느리
    '12.9.20 10:57 AM (218.236.xxx.183)

    받은거 얘기하자면 지금까지도 없고 앞으로도 없으면 부모님 병원비라도 나오면 돈 들어가는 일만
    있는 집인데요..
    우리동서 20년 넘게 빈손입니다. 어쩌다 회사에서 선물로 들어온 식용유 같은거 하나씩은
    들고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넘어가는 이유는 그러고 살아도 아직 전세 삽니다. 형님한테 아낀다고 모이는 것도
    아닌가봐요.
    저는 먹을 만큼만 차리고 싸주지는 않아요. 일하는 동서라 저 혼자 일하기도 하고 힘들어서요.

    그래도 남편통해 얘기할 생각은 못해봤고 그럴 맘도 없습니다.
    속터지는거 입밖에 내는 순간 똑 같은 사람 될것 같은 맘도 있고 겉으로나마 평화가 유지되는걸
    깨기도 싫어서요.

    그냥 원글님도 상차림을 줄이시고 말은 꺼내지 마시는게 어떨까요? 싸주는것도 하지 마시구요

    며칠전 부터 청소하고 힘든거는 맏이라 어쩔 수 없다 생각하시고요...

  • 106. 윗글이어
    '12.9.20 11:06 AM (218.236.xxx.183)

    원글님 동서는 10만원씩이라도 내니 저희 동서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 107. 동서 둘이 짜고
    '12.9.20 11:29 AM (1.215.xxx.162)

    동서 두분이 미리 짜고 10만원만 내고 아무것도 사지말자, 하신거에요

    제가 알아요 ㅋ

  • 108. 동서 두분중에 한분한테
    '12.9.20 11:30 AM (1.215.xxx.162)

    동서 두분 중 개중 나은 한분 한테만 명절전 집안 만날날 잇을때
    뭐좀 더 챙겨줘보세요 마치 긴밀한 뭐가 있는것처럼해도 좋고요
    분명 둘 사이에 분란날만큼요

  • 109. ..
    '12.9.20 11:57 AM (58.29.xxx.137)

    ㅎㅎ 교통비 생각하라는 글은 너무 웃기네요.
    뭐 그런것까지 다 생객해서 이해해줘야하나요?
    그냥 그런 동서들은 교육을 못 받아서 그래요.
    그냥 기본이 안되있고 형님네를 만만하게 본거지요.
    음식 싸주시지 마시구요. 딱 식사할 것만 하세요. 님 식구들 드실거는 숨겨 두시구요.
    그리고 30만원으로 장보면 이 정도밖에 안된다고 말씀하세요.
    10만원 들고와서 먹을거 싸가지고 가고 . 양심도 없네요.

  • 110.
    '13.6.9 10:59 PM (220.81.xxx.39)

    남일같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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