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관계자도 아니고 얼리어답터도 아니고 그냥 뒤늦게 킨들 에 빠진 사람인데요,
써보니까 너무 좋아서 82 분들한테도 알려 드리려고 글 올려요 ^^
Kindle 이 원래 포터블 디바이스가 따로 있긴 한데, 그걸 앱으로 다운 받으면 스마트폰에서도 쓰실 수 있어요.
저는 옛날 버전의 갤럭시 탭 7.1 사용자인데요, 안드로이드에서도 kindle 앱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단점이라면 컨텐츠가 전부 영어입니다. 한국어 책은 없어요;; 근데 아이들 책이 많아서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점:
1) 샘플을 읽고 책을 구매할 수 있다 : 샘플을 달랑 몇 장이 아니고 거의 한챕터 정도로 보여줘요. 영어책 같은 경우는 내 수준하고 맞는지를 잘 보고 사야하는데, 샘플 먼저 읽어보고 사니까 훨씬 편하더라고요.
2) 전자책이라 바로바로 다운 받고, 집에 쌓아두지 않아도 된다 : 이건 호오가 갈릴 문제인데, 책을 물리적으로 집에 두고 싶으신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저도 그랬었는데 자꾸 책이 쌓이는게 나중엔 짐이 되더라고요. 또 한국 서점에 없는 책은 몇주 기다려서 받다 보니까 바로 보고 싶을 때 못봐서 김도 새고. 지난번에 82에서 어떤분이 burnt toast 말씀하셧을 때도 바로 킨들에서 검색해서 다운받아서 샘플 봤었어요.
3) 사전 기능이 첨부 되어 있다 : 중간에 모르는 단어 있을 때 전자사전 같은것 꺼낼 필요가 없어요. 그냥 킨들 책 내에서 글자만 꾹 누르고 있으면 영영 사전으로 보여줘요.
4) 데스크탑과 연동 가능하다 : 저는 출퇴근 길에 갤탭으로 읽고, 집에 가면 노트북으로 읽는데요. 크롬 브라우저에 보면 킨들 클라우드 라는 아이콘이 있어요. 그걸 쓰면 갤탭에서 마지막 읽은 부분으로 싱크 해서 보내줘서 편해요.
5) 북마크, 하이라이트, 메모 기능 : 읽다가 좋은 내용은 하이라이트도 하고 메모도 남길 수 있어요. 보다가 그 내용에 대해 찾아보고 싶으면 바로 인터넷 검색도 하기 편하고. 북마크 해두면 진짜 책 귀퉁이 접어두는 것처럼 맨 오른쪽 귀퉁이를 접어줘서 ^^ 너무 귀여워요.
6) 가격이 싸다 - 아마존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는 건데, 책도 많고 값도 싸요. 원서를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e북 으로 킨들에서 다운 받으면 어떤건 근 만원 차이 나더라고요.
대부분 스마트 폰 쓰실 테니까.. 영어 공부도 하실 겸 아이들에게 영어 책도 읽어주실 겸 쓰시면 편리할 것 같아요.
한번 다운 받아서 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