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번에 u of t에 입학 했어요
만나는 사람들 한 번씩 아이 소식을 묻길래 얘기 하는데 참 반응들이 이상하네요
친구들; 아들래미 어떻게 됐어?
나; 유티 갔어
친구들; ---
그래 잘 됐구나 이게 일반적인 반응 아닌가요? (좋은 학교든 아니든)
물어 본 사람 열이면 열 물어 보고 나서 다들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반응이 없거나
아예 화제를 다른데로 돌려 버리더라구요
그럼 전 참 민망해 지더라고요
토론토대가 엄청난 학교도 아니니 질투는 아닐거고 물어 봐 놓고 무반응인건 왜 그렇죠?
오늘도 한 친구가 물어 보더니 알려 주니까 아는체도 안하고 커피나 마실까 그러더군요
정말 이해가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