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남편과잠을잤다는데...
몇년간알고지내다 한일년정도 두어번정도 전화통화
만난적있습니다.
그여자랑 함께하는날이면어김없이 우린부부싸움을했죠.
언제는 내남편한테 콧소리내며전화한적도있죠.근데
그전화내가받았어요. 신랑이바쁘니깐 나보고받으라는전화.
난줄모르고비음섞인목소리로 애교작렬...
나라고얘기하고.앞으론이런전화하지말라고했죠.
물론남편한테도 있는그대로얘기하고..
그후론 만나지않았어요.남편도내가싫어하니깐
그리고싸우게되니깐.그여자를멀리하는것같더라구요.
처음부터는아닌데 언제부턴가둘이스킨십도있고.
다른사람낀세사람이술도마시고. 물론 전그술자리에없이.
나를이상한사람으로몰고 가서 아예 상종을안했는데.
남편은 가끔 카스도들어가본다고하더군요.
그러려니..근데아침에술취한 목소리로 외롭다. 너는좋냐.난네신랑좋아한다. 네신랑이랑잠도잤다.이제어쩔래.하고전화가끊겼습니다.
아침에전화왔
1. 전화
'12.9.19 8:25 AM (223.62.xxx.232)왔었냐고물으니왔는데그냥끊었답니다.어찌하얗ᆞㄹ지...
2. 헐..
'12.9.19 8:31 AM (110.13.xxx.49)그여자 일부러 작정하고 그러는 건 아닐까요?
남편이 안만나 주니까 약올라서?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섣부른 판단하지 마시고..부부싸움나면 그 여자는 더 고소해 할지도 모르겠네요..
심술맞은 여자인가봐요.3. 일단
'12.9.19 8:31 AM (61.101.xxx.120)진정하시구요.
4. 루테인
'12.9.19 8:42 AM (203.142.xxx.8)요 몇년사이 주변에서 자주 이런일을 겪네요.
왜 이렇게 이상한 인간들이 많은지....
그냥 그X한테 "미안하다 야, 어쩌냐, 나도 우리신랑 무지 좋아하는데...안됐다,너한텐 기회가 없을것 같다."
뭐 이쯤으론 안끝내 질려나...
잘 갈무리하세요...
글구 남편 사랑은 하되,의지는 하지 마세요.!!5. 언제??
'12.9.19 8:46 AM (116.120.xxx.67)니 꿈에??? 라고 하고 전화 딱 끊어주지...
6. ᆢ
'12.9.19 8:47 AM (110.10.xxx.91)그여자가 갖고싶은 남편이랑 사는 님이 부럽나봅니다.
정신나간 년인지, 근거있는건지
섣불리 행동마시고
잘생각해보세욥
그여자가 원하는게 뭔지요.
부부싸움마시고 남편에게 더잘해주시면서
꼼짝못하게 만드세요.
웃긴여자들 많군요.
그여자 가만두지마시고
한껏 비웃어주세요. 못된것!7. 우유캡틴
'12.9.19 8:49 AM (183.103.xxx.87)친구가 상간녀였고 제게 고민을 털어 놓는데, 친구도 못견뎌서 전화하고 그랬나 봐요. 근데 본부인이 오히려 담담히 끄떡 없더래요. 전화나 문자를 봐도 반응없이 재산관리, 자기관리를 시작하더니 예민해진 친구 피해 자꾸 집으로 도망가더랍니다 물론 이혼이 마땅하지만 할 수 없는 상황도 있잖아요. 님도 지금 흥분하지 마시고 진정부터 하세요. 그친구 결국 버림받고 지금 후회만땅입니다.
8. 우유캡틴
'12.9.19 8:51 AM (183.103.xxx.87)시간이 갈 수록 상간녀는 불안초초해져서 남자를 긁기 시작하는데 지금 그상간년이 그러나봅니다.
9. 정말 이런댓글 안다는데
'12.9.19 8:53 AM (183.99.xxx.112)"내가 너보다 내 남편이랑 훨씬 더 많이 잤는데 어쩔래??"
저라면 이렇게 대답하고 먼저 뚝 끊어버렸을것 같아요.10. ㅇㅇ
'12.9.19 9:00 AM (211.237.xxx.204)음...
잤어도 그쪽 여자 (그년이라고 하고 싶지만 ㅠㅠ)
좋은일 시킬순 없죠..
남편하고 스킨십도 있었다면 뭐 그게 사실일지 어쩔진 모르겠지만..
그쪽에게 절대 빌미 주지 마세요.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하시죠..
남편은 남편대로 잘 감시하시고요.. 에효~~ 사실이든 아니든 심란하긴 하시겠습니다..11. 한마디
'12.9.19 9:14 AM (118.222.xxx.155)나는 날마다 같이 잔다~하고 무시하세요.
12. ㅠㅠ
'12.9.19 9:40 AM (121.130.xxx.99)꼭 그것들이 힌트준다니까요...
모르고는 사는데,
알고는 못사는거 아니까...13. 잔잔한4월에
'12.9.19 10:06 AM (121.130.xxx.82)*시간이 갈 수록 상간녀는 불안초초해져서 남자를 긁기 시작하는데 *
- 일반적인 심리상태입니다.14. .....
'12.9.19 10:15 AM (110.14.xxx.160)아...........네. 글쿠나. 심드렁하게 대꾸.
15. ...
'12.9.19 12:01 PM (180.65.xxx.171) - 삭제된댓글내가 더 많이 잤는데... 하면 ?
16. ..
'12.9.19 12:12 PM (118.34.xxx.115)그 미틴개뼉다귀는 남자가 그리 없답니까? 왜 남에꺼를 건드는데 그것도 도둑질이네요..
일단 남편분 말을 들어보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님이 판단해서 이혼하실거 아니면
남편 멀리 하고 준비를 하세요.. 여자들 집에만 있다보니 이런일 생기면 진짜 막막할거같아요.
창피해서 친구한테 부모형제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전 남편이 힘들어진 친구를 너무 가까이해서
금전적으로 도와주고 이러기를 반복 나중에는 폭발하게 되더라구요..
그때 여자문제도 아니고 친구문제인데도 엄청 속상하고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이남자한테 내가 일순위가 아닌 느낌... 약간의 배신감..
암튼 미*뇨자한테는 같이 막장으로 나가던지 아니면 정말 딱 무관심... 그래서 뭐? 이런식으로 나가는게
더 먹힐거같아요.17. 남편과
'12.9.19 12:23 PM (112.223.xxx.172)어디까지 해봤어?
하세요.18. ㅡ.ㅡ
'12.9.19 12:25 PM (124.49.xxx.196)이런.. 미ㅊ ㅣ ㄴ 이네요..
님 속 긁을려고 일부러 그런듯.
일단 말려들지는 마시고요.
침착하게 상황을 알아보세요.19. 원글
'12.9.19 12:26 PM (223.62.xxx.232)제가있는곳에서도 언제부터간애교를 부리고 손을잡기도하고그래서 하지말라고하고남편한테도 그여자불쌍하다하지말라고도 했습니다.
자기가놀고싶고즐기고싶고해서매번동거하는
ㅅ
남자하고도싸우기도합니다.근데내남편은이여자편 .전 그쪽남편편. 근데저를이상ㅎᆞㄴ년으로몰고가더군요.의부증 걸린년으로.
한몇년을싸우다그냥내가멀리했ㅅᆞㅂ니다.
그여자는 또내게산ㅅ랑거립니다.힘들지?고생이많다. 근데전 그사람과이제어울리기싫습니다.
그여자는 제가행복해한ᆞㄴ걸 싫어하는게 맞는가봅니다. 요즘근일년여간 신랑과도사이가좋고 평안해보여서인지 오늘 그걸깨네요.20. 원글
'12.9.19 12:27 PM (223.62.xxx.232)저녁에 남편얘기들어보고 연락하지말라고 욕해줄참입니다.
그동안 남편은그여자와의이야기를대부분제게해준걸로아는데.21. 요즘
'12.9.19 1:32 PM (121.186.xxx.147)그 상간녀 뜻대로 안되고 있나 봅니다
잘되고 있을땐 숨기고 싶어하죠
들통나서
꿈같은 세월 깨질까봐...22. 위험한 정사
'12.9.19 1:44 PM (39.112.xxx.220)영화가 생각나네요.
87년 영화였는데 마이클더글라스가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친정 간 사이에
묘한 매력의 여인에게 유혹되어서 하룻밤을 같이 보냈는데
그 여자가 이 남자한테 무지 집착하는 그런 영화였어요.
지맘대로 어린 딸아이를 놀이동산에 데리고 가서 종일 놀기도 하고
집에 몰래 들어와 애완용으로 키우는 토끼를 냄비에 삶아 놓고 가기도 했죠.
그 때 아내가 그 여자와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아내가 굉장히 씩씩하게 말하더군요. 너 내 가정에 이런 짓 하면 죽을 줄 알아라~
뭐이런 내용으로다...
하여튼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들이 그 영화를 한번쯤 봤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바람 한 번 잘못 피다 어떤 꼴을 당하는지...
그리고 그 아내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렇게 속상한 상황에서도 자기 남편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걸 잊지않고
현명하게 대처해나가더군요.
원글님도 힘내세요.23. 글쓴님
'12.9.19 1:49 PM (112.169.xxx.238)녹음해두세요 녹음! 제발 이럴때는 녹음을 해야 해요.
24. s.
'12.9.19 1:49 PM (220.117.xxx.105)참 남편복없는 사람도 많군요.ㅠㅠ
25. 흠..
'12.9.19 2:13 PM (211.189.xxx.161)없는 이야길 했다고 생각하라는 댓글이 많네요.
그 여자가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했을지 술취해서 진실을 말했는지 . 그게 중요한것 아닌가요?
전자나 후자나 원글님은 상처는 받을대로 받은것인데 .26. 윗님
'12.9.19 2:53 PM (112.223.xxx.172)그래서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지요?
27. 대가 쎄야
'12.9.19 3:53 PM (72.194.xxx.66)뭐 하루잔걸 갖고 그래?!
날마다 자는 나는 가만 있는데.
시꺼!!!!!!!
남편에게는 별일 아닌듯이
"바른대로 말해 그래야 내가 도와줄건지 말건지
어떻게 처리할 건지 알거니깐. "
그리고 님이 곰곰 생각정리해서 살건지 헤어질건지 결정하면 되는 것이구요.28. 우선 녹음
'12.9.19 4:19 PM (121.151.xxx.247)우선 녹음하고
다음에 욕도 한바가지 해주구요
남편에게 살짝 그 미친년이 이렇게 전화왔다.
내가 그래서 욕해줬다
핸드폰 착신불가 처리하시고
그여자랑 다시 만날일을 만들면 당신이 바람난걸로 알겠다고 해주세요
내가봐도 여자가 살짝 미친거같아요29. 이해안된
'12.9.19 5:51 PM (122.200.xxx.242)"제가있는곳에서도 언제부터간애교를 부리고 손을잡기도하고그래서 하지말라고하고남편한테도 그여자불쌍하다하지말라고도 했습니다.
자기가놀고싶고즐기고싶고해서매번동거하는
ㅅ
남자하고도싸우기도합니다.근데내남편은이여자편 .전 그쪽남편편. 근데저를이상ㅎᆞㄴ년으로몰고가더군요.의부증 걸린년으로.
한몇년을싸우다그냥내가멀리했ㅅᆞㅂ니다."
이런 사람들하고 왜 계속 상종을 하게 놔두시는지 솔직히 원글님 이해 안되어요. 남편분이 덜떨어졌나봐요, 은근히 즐기면서 이런 인간들 계속 만나는 거 보면. 이런 인간들하고 아예 어울리지 않도록 싹을 자르셔야죠...잤냐 안잤냐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저질 인간들과, 저질 시츄에이션에 계속 엮이도록 묵인하시는 이유가 뭔지?
저같으면 이딴 인간들하고 다시 한번만 상종하면 이혼을 각오하라고 하고 인간관계를 좀 수준높게 업그레이드 하라고 할거 같아요. 뭐같은 사람들하고 어울리면 뭐 묻는거 당연하잖아요...30. 남편 못됐다
'12.9.19 8:07 PM (219.250.xxx.77)전화한 그 여자 말할 것도 없고,
부인이 싫어하고 누가봐도 타당한 행동아닌데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남편분이 더 못됐습니다.31. 이런
'12.9.19 9:28 PM (115.140.xxx.18)경우에는 전화통화를 녹음하던
카톡을 캡쳐하든
증거를 잡아서
그 ㄴ 을 가정파괴범으로
손배신청하는겁니다
이혼안해도 손배신청할 수 있어요
남편도 그 ㄴ 도 원글님을 다시 볼 것이며
깨갱할겁니다32. 술마시자고.문자가
'12.9.19 9:32 PM (223.62.xxx.68)왔었나봅니다.방금전들으니 아가씨랑 그여자랑셋이술마신적몇번있었는데어제도문자오고전화오고했는데남편이안나가니깐 화가나서내게전화했나보다.남편이그럽니다.
그러면서 너는왜그여자한테매번당하냐 하네요.난네남편이랑잤다.말해주지그렸냐고. 저게아군인지 적군인지.자기한테화풀이하지말ㄹᆞㅂ니답
정말아무일없는것아는데도저렇게그여자역성을드네요. 참모질란남자이네요.
내가선택한사람인테도.114전화요금아끼라는사람이라서 돈쓰는건죽어도못합니다. 글쎄요. 한번은쓸날이있을까요.하루종일다스렸던 마음이순식간에헝클어지네요. 그여자는지금내전화도받지않고끊습니다.남편이라는작자는옆에서그러네오.집가르쳐줄테니쳐들어가서 분풀이하고오라구요.자기한테화풀이말라구요.
난...33. 원글
'12.9.19 9:36 PM (223.62.xxx.68)이여자가자기를 좋아해주면ㅇ그런 남편을가진나는기피고당당하게 살라고하네요. 남편의말씀.그런여자로안봤는데.막나간다고하고.그런데도그여자가열받아서그랬닥ᆢ하넹ᆞ.
34. 이런.
'12.9.19 10:52 PM (218.239.xxx.95)님의댓글잘봤습니다.
근데미처녹음을못해서 통화를하려한거구요.
증거를 잡아서 청구할겁니다.이놈의영감탱이도혼좀나야하구요. 장사를하다보닙 주변에전부 여자들이주위에꼬이네요.장사는하나같이과부나이혼녀들. 몇집만부부가..정말증글징글하네요.ㅠㅠ35. 여자의변명.
'12.9.20 12:16 AM (223.62.xxx.13)술김에잤다고 .엿먹이려고그랬답니다. 지금도울남편좋아한다고,개ㅈㄹ.미안하다고.잘못했다고하네요. 물론녹음해뒀습니다.
먼저설레발치네요.자기가술마시고 질렀냐고. 그와중에내가지한테너라고반말하는것도 지적질..일년차가무슨대수라고. .
앞으로한번만더 남편이나나한테전화질하면 가만두지않을거라고해놨는데. 그ㄴ36. 여자의변명.
'12.9.20 12:19 AM (223.62.xxx.13)알았다고.앞으로우연히자기보더라도 아는척말고지나가랍니다.
오늘하루가참기네욥.82님들의댓글덕분에 오늘하루 마음을가다듬으며버틸수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37. 또 전화오면
'12.9.20 4:03 AM (175.212.xxx.36)울남편이 그러는데 너하고 하는데
허공의 삽질이라고 하더라....
똥꼬는 잘 닦냐 냄새도 난다 하던데....
하세요38. 천년세월
'18.7.8 6:37 PM (175.223.xxx.94) - 삭제된댓글현명한 댓글이 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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