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사시는 분들 한국 음식 먹고 입냄새 어떻게 하세요?

beechmount 조회수 : 5,258
작성일 : 2012-09-19 07:20:26
한국 음식 거의 모두 마늘 들어가쟎아요. 김치 나물 ...고기 먹을 때도 마늘 얹어서 먹구요...
외국 사는거 별로 힘들지 않지만 나이들수록 한국 음식만 찾게되요. 젋었을 때는 김치 구경도 못하고 서양식만 먹고도 아무렇치도 않았는데 이젠 적어도 하루 한 끼를 한식을 먹지 않으면 힘들어요. 라면이라도 끓여 먹어야 해요. 그런데 김치나 다른 한국 음식 먹고 나면 냄새가 많이나요. 외국 생활 시작하면서 결혼 하기 전에는 전혀 한식 먹을 일이 없어서 한국 아주머니들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아무리 깔끔하신 분들도 입냄새(마늘 냄새)가 나더라구요. 사실 썩 좋지는 않은 냄새에요. 제가 한식을 먹고 난 후 부터는 전혀 다른 한국 분들에게서 냄새를 못맡아요. 외국인들과 상대할 때 마다 저에게 냄새가 날까봐 의식이되네요. 발레리나 강수진씨도 마늘을 몹시 사랑하시는데 평소에는 잘 못먹고 한국이나 들어오면 맘껏 먹는다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몇가지 방법은 우유 마시기, 사과먹기, 구운 김 먹기 이정도. 물론 이 싹싹 닦고 치실하고, 가글 정도는 아주 기본이구요,,제발 좋은 팁있으시면 도와주세용-~~~82 언니들
IP : 212.126.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9 8:07 AM (39.121.xxx.65)

    한식으로 먹으면 입냄새뿐 아니라 몸에서 체취가 나요..
    마늘등 양념으로 인한 체취요..
    우리음식을 먹지않는 외국인들은 느끼죠.
    우리가 그들 몸에서 다른 우리와 다른 냄새를 느끼듯이요.
    일본인들에게서 나는 체취도 있거든요..녹차찌든것같은..
    한식 드신다면 체취는 아예 안날 순 없구요..
    입냄새는 전 될 수있으면 낮이나 사람들 많은곳갈땐 한식은 피했어요.
    입에도 냄새나고 옷에도 베이거든요.
    엘리베이터같은곳 타면 확~느껴지죠..
    저도 과일,아이스크림 먹고 양치,가글 그렇게 했어요.

  • 2. 집에..
    '12.9.19 8:34 AM (68.5.xxx.125)

    아예 마늘이 없어요.
    음식에 마늘 안넣고 요리하구요.
    그래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 3. 음..
    '12.9.19 9:01 AM (39.121.xxx.65)

    우리나라 김치등에 들어가는 마늘등 양념은 익히지않은거잖아요?
    그래서 저 냄새가 많이 나는거예요.
    이태리 음식에 마늘은 다 푹 익혀서 먹는거라 냄새가 거의 나지않구요.
    우리도 마늘 익혀먹으면 마늘이 가진 특유의 냄새 느껴지지않잖아요..
    그래도 같은 유럽인이라도 마늘을 거의 먹지않는 지역사람들은 이태리 사람들
    마늘냄새 난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하더군요.

  • 4. ...
    '12.9.19 9:17 AM (108.27.xxx.183)

    그냥 먹기도 하는데 확실히 냄새는 신경 쓰여요.
    그리고 다른 나라 음식도 냄새 많이 나는 것들 제법 있어요.
    전에 파스타랑 마늘빵먹고 친구 만났는데 그 친구가 너 중국음식 먹었지? 하고 묻거라고요.

  • 5. 냄새
    '12.9.19 9:24 AM (174.112.xxx.58)

    확실히 나요
    잘 못느끼다가 운동하고 옷 벗어 락커에 넣고 샤워하고 나와 랏커 문 열면 확 나는거 보고 알았어요
    주중엔 냄새나는 음식은 피하고 밥+고기반찬+샣러드정도 먹고 금욜이나 토욜 한국음식 먹고요
    음식할때 온집안의 팬은 다 돌리고 양키캔등 켜놔요 옷방문닫고요
    몸냄새는 씻어도 힘들지만 어쩌겟어여
    주중에 절제하는걸로 막긴하는데,,,
    지금도 겉절이가 생겨서 밥에 무지먹고 내일이 걱정이네요 무지 냄새날텐데요

  • 6. ..
    '12.9.19 9:28 AM (182.219.xxx.166)

    우리나라 음식들은 발효된 것이 많잖아요.
    이태리나 스페인 등 음식에도 생마늘이 들어가지만
    김치에 들어가서 발효된 마늘냄새와는 대적이 불가능...
    저는 미국에서 직장다닐때 그냥 거의 한국 음식을 안먹었어요.
    아무도 뭐라고 안하지만 내게서 느껴지는 그 냄새가 많이 신경이 쓰여서요.
    신경 안쓰는 사람은 안쓰던데 저는 그랬어요.

  • 7. 첨엔 신경안쓰다가
    '12.9.19 11:33 AM (106.177.xxx.49)

    지하철에서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남자분한테 마늘냄새 쏵~ 풍기는거 맡고 질겁해서
    주말, 집밖을 안나갈때만 종종 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86 대만 패키지여행 가려고 하는데 8 doo 2012/10/18 2,823
166085 컨버스 운동화 신어보신 분 계신가요? 3 애엄마 2012/10/18 1,563
166084 스텐냄비 씻을때는 이렇게.. 7 스텐냄비 2012/10/18 4,724
166083 곽재구 시인의 포구기행 추천해주신분 감사드려요~ 1 문학중년 2012/10/18 701
166082 깍두기에 액젓 대신 참치액을 넣어 버렸어요 9 어떡해요.... 2012/10/18 6,484
166081 친구랑 둘이 만나고 와서 서운함이 드네요 10 친구 2012/10/18 3,699
166080 7살아들 생일상 후다닥 2 직장맘 2012/10/18 1,075
166079 제주도 일요일 서울오는 항공편 원래 이렇게 다 매진인가요? 3 queen2.. 2012/10/18 1,263
166078 시누이랑 금전관계ㅜㅜ 13 금전관계 2012/10/18 3,473
166077 네이트> 특수학교로 옮겨 달라는 같은 반 학부모들의 말이 .. 1 완전체 2012/10/18 1,252
166076 자연드림 샴푸어떤가요? ... 2012/10/18 2,459
166075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외딴집이 잘 안 읽혀져요. 14 ... 2012/10/18 2,118
166074 빨래 마르는 게 예술이네요. 6 .. 2012/10/18 3,118
166073 한달동안 저녁안먹고 5킬로뺐는데, 요즘 다시 식욕이 10 다이어트중... 2012/10/18 5,083
166072 박칼린 언니 글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는 걸 보면 16 ....... 2012/10/18 6,016
166071 드디어 문재인 비리 터지는군요. 22 .. 2012/10/18 5,148
166070 b형간염보균자 보험에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답답해요..ㅠㅠ 6 dd 2012/10/18 3,805
166069 뽀글이 가디건 엄청 뚱뚱해보일까요? 11 .. 2012/10/18 2,526
166068 아이책 거금 지르고 왔는데 ㅠ 11 애플 2012/10/18 1,454
166067 잡채하면 떡지는데 뭐가 잘못인가요? 16 저도 2012/10/18 4,571
166066 아래 중산층글 보고.. 우리나라 중산층 기준 좀 이상하지않나요?.. 1 ㄱㄱㄱ 2012/10/18 2,232
166065 경차나 차 기름값 혜택있는 카드 아시는분~ 3 차차차 2012/10/18 922
166064 경제민주화에 숨은 뜻은 아마도.. !!! 2012/10/18 448
166063 카스테라 잘 만드시는 분~~~ 7 초보빵순이 2012/10/18 1,440
166062 바끄네가 안철수 지지율 넘어섰다고 좋아라하네요. 2 뭥미 2012/10/18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