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작한대로 오늘 최종회는 시종일관 입꼬리 올라가는 장면들만 보여주며 끝났네요
아 진짜 윤제 시원이 저렇게 부부가 되서도 저들만의 방식으로 싸우고 또 싸우고 하는게
넘 웃겨요 윤제는 왠지 훨씬 더 어린아이가 된것마냥 시원이에게 많은 투정을 부리는데
정서적으로 큰 안정감을 찾은것처럼 보였어요 ㅋㅋ 시원이만이 그 빈자리를 채워줄수 있는 거죠
둘이 연애할때도 완전 웃겼단~
시원이 원룸에서 키스 한번 해주면 간다고 투덜대던 윤제에게 입맞춤 쪽~해주니까
윤제 정색을 하고 보란듯이 달려드네요 '가시나~장난하나~'
이러면서 싱크대쪽으로 밀어붙여 시원이 뒤로 넘어가듯 키스하는 장면 보면서 완전 나도 모르게 으흐흐흐흐
이러고 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짐승남이야 윤윤제~ㅋㅋㅋ
징그러워죽겠다고 머리때리던 시원이 모습도 귀여웠구요
오늘 마지막 회인 만큼 지난 에피소드들 끼워맞추고 또 나레이션도 많아서 큰 다른 반전은 없었지만
그동안 정리하는 느낌 물씬들고 잼있었네요 마지막에 왜 방성재만 솔로로 남겨둔겨?
방성재야말로 젤 먼저 여자 사귀고있었어야할 캐릭터 같은데 이것도 좀 아쉽 ㅎㅎ
응답하라와 함께 저도 추억의 90년대를 다시 살았네요
오늘 마지막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이뻤던 씬은 윤제랑 시원이 연애중일때 시원이 집에 들어가기전 둘이
키쑤 찐~하게 쪽쪽 대던 모습~ㅋㅋ 둘이 이뻐죽겠더라구요 어휴~
서인국 정은지 니둘은 아마 10년이 더 흘러서 이 드라마를 다시보면 정말 짠할 것이야~
정말 잘 어울리는 얘네들 앞날도 축복해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