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웁니다.

야밤에 고민중 조회수 : 706
작성일 : 2012-09-19 00:36:44

지울게요. 감사합니다.

IP : 183.91.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2.9.19 12:40 AM (112.148.xxx.198)

    이 쪽도 답정너네요. 맘대로 하시길..
    그렇게 다들 핏대세워서 대답해드렸는데도 그냥 참고 선생님을 믿으시겠다고요? 아이가 그렇게 당하고 다녀도요????

  • 2. ...
    '12.9.19 12:46 AM (183.91.xxx.35)

    윗님, 장애아이 키워보지 않으셨으면 이렇게 막말하시면 안됩니다.
    여기 그만두면 우리아이가 갈 수 있는 교육시설이 거의 없어요.
    굉장히 큰희생을 감안하고 찾아가는 거예요. 여기 들어가기 전까지
    몇달을 마음고생하고, 기도하고, 여기 들어가기 전과 후로
    며칠을 펑펑 울었습니다. 이쪽을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세요.

  • 3. 아이고..
    '12.9.19 12:50 AM (112.148.xxx.198)

    원글님. 그래서 엄마 아빠가 더 강해지시란 말입니다.
    아이에게 예방주사랍시고 일상의 폭력에 그냥 노출되게 놔둔다면
    아이가 당연히 '나는 폭력을 당하는 아이'라는 무기력함에 길들여지지 않겠어요?
    지적장애도 있다면서요.
    그렇다면, 아이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나이는 일반적인 아이들보다도 더 많이 늦게 잡으셔야 하고요.
    그때까지는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 보호해줘야 합니다.
    법의 힘을 빌어서라도요.

    지금 당연히 원감과 면담하고, 그 아이를 자퇴시키든 반을 변경하든 무슨 조치를 취해야지요.
    아이가 혹시 밉보일까봐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세게 나가세요.
    그렇게 눈치보고 쉬쉬 덮고 하면 아이는 더 크게 당한다니까요.
    다들 안타까워서 쓴 글을 그리도 받아들이지 못하니 답답해서 한마디 더 붙이게 되네요.

  • 4. ...
    '12.9.19 12:59 AM (183.91.xxx.35)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마음 다잡게 되네요.
    일반아이같으면 이런 고민을 안하겠지요.
    폭력이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다는거 누가 모르나요?
    그런데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가 아니니까,
    이것도 교육이라고 말하는 교사를 보면서...
    아.. 아무튼 마음 다잡고 내일 잘 다녀오겠습니다.

  • 5. 놀자언니
    '12.9.19 1:09 AM (121.129.xxx.67)

    저도 6살 엄마에요.
    제 아이도 친하다는 한 아이에게 왕따를 당했어요.
    둘이 놀때는 당연히 그렇지 않은데 셋 이상 놀면 이상하게 우리 아이가 혼자서 노는거에요.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 7월 같이 놀러 갔다가 딱 제 눈에 걸렸어요.
    처음에는 그 아이 엄마에게 그 아이가 좀 그런것 같다. 속상하다 이야기만 했어요.
    그런데 집에 오는길에 그 아이가 저희가 탄 차에 탔는데 엄마인 제가 있는데도 또 제 아이를 왕따를 시키는 거에요.
    얼마나 교묘하게 왕따를 시키는지.
    저 그 아이에게 너 이제 부터 00하고 놀지도 말고 우리집에도 놀러오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을 했어요.
    항상 웃으며 말을 하던 아줌마가 화를 내니 아이는 씩 웃더군요.
    그래서 너 지금 혼나는 거야. 친구를 따돌리는 아이는 친구도 아니니 이제 절대로 우리 00이랑은 놀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떨리는 가슴을 진정을 시키고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 전부터 느꼈는데 아이가 너무 교묘하게 왕따를 시킨다.
    내가 지금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는 그런 상황에 익숙해 질것이고 너희 아이는 커서도 왕따를 조장을 할 거다.
    그리고 차안에서 아이가 또 왕따를 시켜서 내가 호되게 혼을 내 주었다.
    그렇게 알고 아이 교육좀 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요.
    그리고 유치원에도 이야기를 했어요.
    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유치원에서도(아이에게 물어보니 유치원에서도 그 아이가 왕따를 시켰대요.) 잘 좀 봐 달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은 그 아이도 그런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고 우리 아이도 그 아이에 대해 나쁜 감정은 없어요.
    그 아이는 원글님네 그 아이처럼 악질은 아니에요.
    하지만 초장에 잡지 않았으면 그 아이도 점점 더 강도가 세졌을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폭력에 노출되지 않게 원글님이 도와 주세요.
    꼭 그 아이를 다른 원으로 보내던가 다른반으로 보내도록 유치원에 이야기를 하시고 듣지 않으면 교육청에 상담을 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선생님 믿지 마세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잘못이 없다는 것을 강조를 하기위해 가해자 아이를 더 두둔을 합니다.
    그리고 목소리 큰 부모님을 좀 무서워해요.
    그냥 웃으며 지나치는 부모는 물로 보더군요.
    좀 세게 나가세요.
    그러면 유치원에서도 좀 더 세심하게 아이를 지켜볼 거에요.

  • 6. ...
    '12.9.19 1:17 AM (183.91.xxx.35)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장애아이 부모라고 얕잡아 보는게 있는 것 같아요.
    대면을 안시켜주려고 하는 것도 그쪽 부모와 더 큰 마찰이 생길거라고
    하는걸 보니 선생님들이 별 소용이 없을거라 생각하는 것 같고요.
    정말 답답하네요. 사실 장애담임선생님이 성의있는 분이라 조금 더 참고
    지켜보고 싶어도, 일반담임선생님 대응을 보니 믿음이 잘 가질 않더라고요.
    일을 크게 벌이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이렇게밖에 할 수 없으니 저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 여기 다니면서 얻는 것도 많았는데, 이 아이 하나때문에
    우리 아이가 원을 그만두게 되어 잃을 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원의 대응이 합리적이었으면 좋겠는데.. 부정적인 댓글들도 많아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 7. 예방주사라는것도
    '12.9.19 1:18 AM (121.191.xxx.195)

    몸이 튼튼할때 맞는 거예요.
    감기걸려 있으면 예방주사 안놔줍니다.

  • 8. ..
    '12.9.19 1:33 AM (183.91.xxx.35)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58 기러기가족은 무개념 엄마들의 이기심이죠 26 ... 2012/09/20 5,862
154957 초등수학연산문제집 어떤게 좋을까요? 수학 2012/09/20 2,474
154956 유시민님 트윗읽고도 안철수를 그리열렬지지하는거에요? 78 .... 2012/09/20 14,214
154955 호박고구마 어디서 사드세요 1 호박고구마 2012/09/20 1,190
154954 키톡에 하나.. 님 혹 블로그 운영하시나요? 2 절실.. 2012/09/20 2,433
154953 물세안대신 할만한 다른 세안 방법 있을까요? 7 점 빼고 2012/09/20 2,507
154952 내일이 잔금(아파트 등기문의) 5 rPdir 2012/09/20 2,089
154951 서태지와 아이들 난알아요 데뷔무대 동영상이에요 18 새롭네요 2012/09/20 2,464
154950 안철수 후보 첫 공식일정, 국립현충원 참배 2 세우실 2012/09/20 2,528
154949 운전면허 시험 준비하는데요. 5 학원등록했어.. 2012/09/20 1,535
154948 제네시스,K9 순정 내비게이션 사용자 조사 참가자 모집-20만원.. 1 team 2012/09/20 1,406
154947 냉장고 좋은걸로 바꾸고 싶은데 어떤게 좋은가요? 4 냉장고 2012/09/20 2,079
154946 스마트폰 아닌 그냥 핸드폰 가지고 있는 사람 보면... 70 자유 2012/09/20 10,622
154945 장준하선생님 암살의혹 밝히는 서명운동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19 바람이분다 2012/09/20 1,620
154944 편두통과 근육통을 위한 아로마 요법에 대해 궁금해요 2 아로마 2012/09/20 1,563
154943 남편, 술먹으면 필름 끊기고 전화도 안되요.. 어떻게 고쳐야할까.. 2 고질병 2012/09/20 1,765
154942 이런경우 봐주실래요~ 1 이웃 2012/09/20 941
154941 靑, 내일 국무회의 다시 열어 특검법 거부 여부 최종 결정 세우실 2012/09/20 1,347
154940 초1남아 친구 생일잔치 초대받았는데요. 2 선물 2012/09/20 1,683
154939 출산4회-세대별 경제상황, 특히 부동산하락 관련 대화 1 나꼽살올라왔.. 2012/09/20 1,445
154938 보세가방중 넘 맘에드는 가방을 발견했는데..역시나..ㄷㄷㄷㄷ 6 애엄마 2012/09/20 4,077
154937 이주노씨 아내요 1 2012/09/20 4,176
154936 사먹는게 식비절약이 된다면? 7 현이훈이 2012/09/20 2,990
154935 홈쇼핑la갈비 문의 홈쇼핑 2012/09/20 1,579
154934 경기외고에서 가까운 커피전문점이 어딨을까요? 3 고모 2012/09/20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