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개월 아가에요. 전 직장맘이구요
근데 이상하게 아기가 제가 야근하거나 회식하는 날이면 늦게까지 꺠있는다고 하네요.
오늘도 회식하고 10시 반에 들어왔는데
입주 이모님이 얘가 엄마를 기다리는 거 같다고.
평소보다 늦게 자더라구...
한번도 아니고 거의 매번 그래요.
7살 아가..
엄마 출퇴근 인식하나요?
만 7개월 아가에요. 전 직장맘이구요
근데 이상하게 아기가 제가 야근하거나 회식하는 날이면 늦게까지 꺠있는다고 하네요.
오늘도 회식하고 10시 반에 들어왔는데
입주 이모님이 얘가 엄마를 기다리는 거 같다고.
평소보다 늦게 자더라구...
한번도 아니고 거의 매번 그래요.
7살 아가..
엄마 출퇴근 인식하나요?
다 아는군요... ㅠㅜ
어쩐지 이상했어요...
제가 들어오면 방에 있다가도 막 기어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ㅠㅜ
오늘 상사한테 마구 꺠지고, 신나게 야근하다가 들어왔는데...
이모님이 얘가 안자고 버티고.. 버티다가 지금 막 잠들었다고 그러시는데
너무 짠했어요... ㅠㅜ
해가 빠지고 늘상 부모가 퇴근하던 시간 무렵이면
아기가 기다린다는걸 알 수 있구요
많이 늦는 날 어떤 땐
아주 슬프게(입 삐죽 거리며)울기도 해요
4~5개월만 되도 느낌으로 알아요
아기들이 말을 못해서 그렇지 똑같이 느껴요.
엄마 냄새 오랜동안 못 맡으면 향수병처럼 슬퍼지고 우울해지고요.
말 못한다고 아기라고 모를거라 생각하시면 안되요.
가능하다면 오늘은 일찍 귀가하시고 아가 좀 더 안아 주세요~~
저희 아이들도 돌전에 엄마가 봐주시는데 해가 지고 저나 남편이 올 시간쯤되면
거실 창가쪽만 바라보고 있다고 측은하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ㅠ
앞으로도 많이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8개월까지 제가 키우다 9개월부터 엄마가 봐주셨는데요
제가 집에 올때쯤되면 현관중문 입구에 나가있구요.
저희아인 분유를 제시간에 딱딱 맞춰주는데,,,저희엄마가 그 시간이 되면
손가락으로 시계를 늘상 가리켰나봐요. 그랬더니
어느날부터 울 아이가 배고프면 손가락으로 할머니 흉내를 내더라고..
울엄마 엄청 신기해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