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전화를 받았는데..이 길냥이 새끼 아빠가 FIV 양성반응이랍니다. 고칠수없는 인간으로 치면 에이즈에 걸린건데, 작년에 안락사 시킨 노란고양이도 FIV에 걸렸기 때문이거든요. 심란하네요.
근데 이 병이 다른 고양이를 물면 바로 전염되는 거라, 길냥이 숫놈이면 다른놈과 싸우다가 전염시킬확률이 커서 안락사를 권하는건데. 보미도 아직은 FIV 음성반응이지만, 나중에 다시 검사해봐야 할것 같구요. 잠복기가 있으니..싸우려고 물어주는건 아니어도, 교미기간 중 목이나 어깨를 물수도 있다네요.
회사에서 좀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이 녀석을 어떻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