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다기보다는 그냥 알고 지내는 엄마예요
이번 학기에는 다른 반이 되어 얼굴만 보고 인사하는 정도지요
그런데 어느 날 나 전집을 판다. 너 친구 많으니까 소개시켜달라고 하더군요.
잘 모르겠다고 답했더니
그 다음날에는 sk2 화장품을 판다고 딜 하자고 하더군요
가격 제시도 안하구요
다시는 이런 걸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더니..
장문의 편지와 전화
"난 널 진정한 친구로 생각했는데, 니가 이럴 줄은 몰랐다. 그리고 갑자기 말을 바꿔서 책을 팔려고 한 게 아니라 안 보는 책 공짜로 주려고 했다. 화장품도 처음에는 분명 얼마에 살꺼냐..나랑 딜을 하자고 말하더니..제가 단호하게 말하니 우리 남편이 화장품회사에서 일해서 싸게 줄 수 있어서 그런 거였다. 나 너한테 물건 팔 생각 없었다. 넌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그리고 감정에 호소하며 절 아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죄책감 만땅 갖게 만드는 글을 써서 보내더군요..... "
에효 ...참 불쾌하네요. 저 물로 보인 거 맞죠? 물이 넘어서 아주..호수로 본것 같네요.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