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있어 든든하다는 분들 있으니 얼마나 부러운지요.
워낙에 털 알러지가 심해서 이게 동물 알러진지 털알러진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어릴때 강아지 고양이 키우는 집에 3일만 머물어도 기침 콧물 심하면 눈도 안보이고 호흡곤란까지 와서
부모님이 놀라서 데리고 나와서 응급실로 뛴 기억이 두번정도 있네요. 그후로 그렇게 심한 발작은 없었지만 여전히
강아지와는 가까이 못해요. 잠시 만지는 건 괜찮은데 여지없이 콧물 재채기가 나네요.
다행이 꽃가루알러지는 없지만,
저 외로움 많이타고 애완견 보는거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그리고 잘 키울 자신 있는데 ㅜㅜ....
정말 식구같이 지내면 얼마나 이쁘고 정이들까요.
어릴때 애완견 키우는 친구들끼리 신나서 하는 대화에 무지하게 동참하고 싶었더랬지요.
키울 수 없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