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키우시는 분글 무서운 세상 든든하지 않으세요?

우리집견찰 조회수 : 2,520
작성일 : 2012-09-18 15:38:19
몇일전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 유치원 아이 배웅하고 집에 들어와서 방문뒤 숨어있다가
성폭행하고 살해한 거
나오더라구요.  ( 보면서 많이 울었네요..)

전 빌라에 살다보니 더 방범이 허술해서  가끔 밤에 집에 들어와서 문열때
울집개 반갑다고 짖는 소리가 나야 안심이 되요.
개도 무사하고 집도 무사하구나... 이런 생각. ^^
남편도 출장이 잦고  거의 혼자 살다시피 할때도 많아서요.
모르는 남자가 숨어있을 가능성에 제로니까  울집 녀석들 밥값 하고도 남아요. ㅎㅎ
정말 든든해요.  두녀석이 덩치가 좀 있으니  올여름엔 워낙 더워서 문열어놓고 많이 잤네요.

다른 집도 저처럼 든든해하시나요? 
IP : 112.161.xxx.20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8 3:39 PM (121.157.xxx.2)

    저희집 개들은 지들이 더 무서워 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짖다가 아니다 싶으면 숨어요.
    산에갈때 데리고 갔더니 군인들 모여 있는거보고 그리로 안간다고
    얼마나 버티던지... 휴

  • 2. 결국
    '12.9.18 3:41 PM (121.160.xxx.196)

    도둑앞에서는 찍소리 못하더라는..

  • 3. 개 안키우는 사람
    '12.9.18 3:43 PM (112.104.xxx.24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저번에 올라온 글 보니
    낯선사람보면 주인뒤에 숨는다가 압도적으로 많더라구요.
    그거 보고 한참 웃었어요.
    상상하던것과 다르더군요.

    그런데 산책할때 개를 데리고 나선 여성은 성폭행 당할 확률이 아주 낮아진다는 조사결과가 있어요.
    어느정도 든든한것도 사실이라고 봐요.

  • 4. 요즘 개들은
    '12.9.18 3:43 PM (112.223.xxx.172)

    별로 안그래요..

    예전처럼 방범 목적으로 길들여진 개가 아니라서..

  • 5. ...
    '12.9.18 3:44 PM (203.226.xxx.12)

    내 친구네 진돗개는 칼맞고 죽어가면서도 지
    짖어서 도둑을 지켜냈어요 ㅠ

  • 6. ...
    '12.9.18 3:44 PM (203.226.xxx.12)

    도둑이 아니라 주인을

  • 7. 든든
    '12.9.18 3:48 PM (121.169.xxx.85)

    든든해요...말티즈두마리인데..한번은 도둑 쫒아냈구요...
    문열고 (밖에서도 이집 문열렸다 알정도로) 출근한적 두번있는데 집이 멀쩡했어요..흑..
    정말..~ 성질드러워서 가끔 저 물지만...몇번 큰일 해낸걸로 늙은 아가들 건사하고 있네요..ㅎㅎ

  • 8. 역시
    '12.9.18 3:49 PM (125.191.xxx.39)

    진돗개인가........ 저도 진돗개 좋아하는데 공동주택이라ㅠ

    주인 뒤에 숨는다니 귀엽네요 ㅋ

  • 9. 개들이
    '12.9.18 3:52 PM (125.179.xxx.20)

    짖으면 표시나고 성가스럽쟎아요. 일부러 개가 짖어대는
    집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지요. 개없는 조용한 집도 많은데요.
    그런면에서 많이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모르는 사람들 특히 뭐 사라 뭐 믿어라 하는 사람들이 벨 누를 때는
    강쥐들 짖는거 안막아요. 그 사람들도 시끄럽고 귀찮은 집 자꾸 오긴 싫을거예요.

  • 10.
    '12.9.18 4:00 PM (222.106.xxx.222)

    저희 집 개는 낯선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택배라도 오면 좋아 죽어요.
    근데 절대 안짖어요ㅠㅠ
    그래서 제가 농담으로 밥값 좀 하라고 한답니다.

  • 11. 저희집
    '12.9.18 4:10 PM (121.55.xxx.254)

    비만견은 언제나 쇼파에 늘어져 잠만자는데..
    비오거나 번개치거나 밖에서 큰소리 나거나 하면
    자기가 덜덜덜 떨면서 안아달라고 난리에요..끄응끄응끄응 하는소리내면서
    안아줘도 덜덜덜덜덜 떨어요.

    산책하다가 왠 동네고양이랑 눈마주치더니 가만히 둘이서 눈맞대고 있길래
    이녀석이 왠일이지? 하면서 지켜봤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야옹! 하니까
    덩치는 산만한 애가 놀래서 도망치더라구요. 씁쓸했네요... ㅋㅋ
    제가 동네 고양이들 물리쳐줘야 되는 입장이라 든든한건 모르겠지만.. 외롭지는 않네요.

  • 12. 비쥬
    '12.9.18 4:12 PM (121.165.xxx.118)

    ㅋㅋ 이야기 잘듣고 갑니다.

  • 13.
    '12.9.18 4:19 PM (112.161.xxx.208)

    막상 닥치면 뒤로 숨는다!! 이생각을 못했군요.
    울집 녀석들은 벨소리나면 무조건 짖어요. 근데 또 한녀석은 비만와도 무섭다고 덜덜떠니
    도둑 들어오면 어떨지는 상상할수가 없겠는대요.;;

    나름 지들은 위급상황오면 주인 지키려하겠죠? ^^;;

  • 14. 무개념
    '12.9.18 4:23 PM (121.140.xxx.231)

    저기 위에 초인종만 누르면 개가 짖어서 개독 잡상인 못 온다는 분. 부끄러운줄 아세요.
    저희 앞집은 3마리가 초인종 울리거니 엘리베이터 소리 들리자마자 짖어대는 통에 미칠 것 같아요.
    앞집은 식구도 많은데다 배달음식 너무 많이 시켜서 개짖는소리가 끊일 날이 없네요.

  • 15. 강아지좋아
    '12.9.18 4:26 PM (14.54.xxx.217)

    ... 님의 진돗개이야기는 너무 뭉클하고 마음아프고 슬프고..ㅠㅠ 저희집 님의 개는 ㅋㅋㅋㅋ 사무실에서 조용히 웃고 있네요 아구웃겨

  • 16. 막상
    '12.9.18 4:35 PM (1.225.xxx.3)

    뒤로 숨어도 미리 짖어주는 게 어딘가요...예전에 복도식 아파트에 살 때 저희 층 전체가 대낮에 털렸는데 저희 집만 안털렸어요...도둑이 개 짖는 소리 나는 거 보고 저희집은 그냥 지나친 것 같다고 경찰이 그러더라구요..

  • 17. ㅇㅇ
    '12.9.18 4:37 PM (59.14.xxx.163)

    남편 출근하고 애들 학교가고 나면 다 돌아올 때까지 아파트라도 혼자 있으려면 불안합니다.
    문밖에 내가 모르는 어떤 일이 있을 지 모르니까요.
    작은녀석이지만 문 근처에 누가 가까이 오기만 하면 바로 으르렁거려요..
    계단식이라 거의 사람이 안옵니다만,
    얘가 가만히 조용히 늘어져서 자고 있으면 혼자있어도 아무런 걱정이 없이 아주 든든합니다. 별일이 없는거니까요.
    나이먹으니, 하루종일 잠만 자요. ㅎㅎㅎ

  • 18.  
    '12.9.18 5:06 PM (58.124.xxx.170)

    바로 옆집이라도 개가 있으면 좋다더군요.
    개들은 영역을 크게 잡기 때문에 자기 옆집에도 괴상한 소리 나면 짖는대요.
    세콤 경비보다 개 짖는 소리가 도둑이나 강도들에겐 더 귀찮대요.
    물릴 수도 있고.

  • 19. ㅠ_ㅠ
    '12.9.18 5:15 PM (63.72.xxx.223)

    겁쟁이 소심견들도 많답니다. -_-;

  • 20. 울 집에
    '12.9.18 5:29 PM (124.61.xxx.39)

    있는 개님은 제가 지켜줘야 해요. 겁이 넘 많아서 지가 더 움찔해요.
    근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덩치가 커서 남들이 무서워하긴 하네요. ㅎㅎㅎ

  • 21. 주현엄마
    '12.9.18 5:30 PM (211.246.xxx.11)

    이웃집 멍멍이(미니핀)는 집(단독주택) 근처에 누가 얼씬 거리면 앙칼지게 짖는건 물론이고
    자기 식구들한테 누가 손대는척만 해도 아주 으르렁거리면서 물어뜯을려고 하거든요..
    좀 부럽기도해요..

    우리개님은 세상에 모든 인간들은 전부 좋아하시는지라..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컹컹 우렁차게 짖을땐 오로지 씽크대 앞에서 물 달라거나 뭐 드시고 싶을때뿐..에혀~~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 혼자 있을땐 든든하긴합니다.
    내곁에서 쌕쌕 잠을 자면 저도 잠도 더 잘오고요..고로 밥값은 충분히 합니다..

  • 22. 윗님
    '12.9.18 5:31 PM (112.161.xxx.208)

    울집 녀석 꼬맹이때 안고 차안에서 잠든적있는데 누가 차문을 열었어요.
    순간 귀청 떨어지는지 알았어요. 미친듯이 짖더라고요. 벌떡 일어나서.

    소심해도 엄마야가 위험해보이면 달라질수도 있지않을까요? ^^;;
    개짖는 소리에 막상 님 집만 안털렸다니 개짖는 소리가 도둑입장에서는 부담스런 소음이 맞나보네요.

  • 23. ㅎㅎㅎ
    '12.9.18 6:07 PM (211.234.xxx.164)

    우리 개님도 누가 오면 좋아서 오줌을 지립니다.ㅡㅡ 근데 워낙 그게 요란스러워 첨 대하는 사람은 물려고 달려 드는줄 알고 줄행랑 칠 지경입니다. 근데 울남편이 장난으로라도 큰소리치거나 때리는 시늉하면 엄청 으릉대며 물려고 달려들어서 간담이 서늘할 지경...ㅋㅋ 말티구요. 암튼 친구고 자식같고 든든합니다.

  • 24. 윗님
    '12.9.19 3:18 AM (112.161.xxx.208)

    맞아요. ㅋㅋ 택배~ 제가 하도 택배 자주 시키고 창밖내다보고 기다리니깐
    화물차 문닫는 소리나면 애들이 아주그냥 초긴장상태.
    문열고 박스들고 뒤돌아서면 지들도 좋아죽어요. 빨리 까보자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71 한국기술대학 5 잘몰라서 2012/10/22 1,644
167470 임진각 삐라살포 차단되자, 다른 장소에서 날려보낼려고 하는 탈북.. 3 규민마암 2012/10/22 908
167469 화장실 타일사이 줄눈 메꾸기 알려주세요! 반짝반짝 2012/10/22 3,163
167468 저희 아가 발달사항좀 봐주세요~ 6 ㅎㅎ 2012/10/22 1,063
167467 온열매트 구입에 대한 조언부탁드려요~ 겨울 2012/10/22 831
167466 신문구독할건데 어느 신문을 볼까요? 11 뉴스페이퍼ㅋ.. 2012/10/22 1,570
167465 법정부담전입금 제대로 못 내면서… 13개 사립대, 종편에 129.. 샬랄라 2012/10/22 792
167464 제가 많이 까탈스러운건지 봐주세요 61 상식 2012/10/22 16,610
167463 서울에서 유아 변비 잘 보는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3 변비 2012/10/22 2,292
167462 조정석, 김인권 나오는 강철대오 보신분 계세요? 3 ,,, 2012/10/22 1,721
167461 [기자수첩] 박근혜,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다 外 2 세우실 2012/10/22 1,162
167460 문재인 펀드 질문있습니다. 6 백조 2012/10/22 1,154
167459 요즘 예물은 어느 정도가 기본일까요? 4 제노비아 2012/10/22 2,046
167458 어젯밤 외할머니 전화받고 눈물 나요. ㅠㅠ 6 pp 2012/10/22 2,848
167457 문재인 담쟁이펀드 지금 했어요! 16 아홓홓 2012/10/22 2,255
167456 교회 목사, 女신도 성폭행하고 “하나님 계시대로.. 용서받았다”.. 1 샬랄라 2012/10/22 1,304
167455 요즘 무릎 위 기장 스타일 언제까지 유행할까요? 2 마젤란 2012/10/22 1,098
167454 애들 답사모임 필요할까요? 3 초딩맘 2012/10/22 863
167453 오뎅 못 먹어서 너무 괴로워요 ㅠㅠㅠ 17 .. 2012/10/22 4,456
167452 저 오늘부터 운동해요.^^ 2 ^^ 2012/10/22 846
167451 [심층분석] 왜 박근혜는 같은 실수 반복하나? 1 호박덩쿨 2012/10/22 893
167450 안철수는 왜 이해찬을 못 본척했을까요? 50 정체성? 2012/10/22 3,549
167449 등기로 올것이 있다는데 뭐가온다는건쥐,,, 1 @@@ 2012/10/22 866
167448 일베하느 사람은 멀쩡합니다.. 전 하두 많은 경험이 있어서.. 4 야누스 2012/10/22 1,225
167447 중간고사 없애니 저는 솔직히 싫어요. 6 초등학교 2012/10/22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