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엄마가 있어요 전라도 엄마고요.
이 엄마가 가끔 털털하다는 표현을 쓰는데 제가 알고 있는 뜻과 좀 다르게 써요...
예를들면 아이들이 준비물을 잘 잃어 버릴때나 남편이 옷에 뭘 묻힐 때
이렇게 말하죠 우리 애들은 털털해서 뭘 잘 잃어버려요
우리 남편은 털털해서 뭘 잘 묻혀요.. 이런 식으로요
전 그 표현이 낯설어서 ㅇㅒ기해 줬는데요 털털하다는 표현은 주로 성격에 관한 뜻으로 안다 그럴 땐 덤벙댄다 칠칠맞다란 말이 더 맞다고요 ...오늘 인터넷에서 뜻을 찾아 왔네요..
형용사
원형 : 털털
예문더보기
사람의성격이나 하는짓따위가까다롭지아니하고 소탈 하다. 털털한사람
이라면서 하는 짓이 까다롭지 않은거니 뭘 묻히는 것도 해당된 답니다
그 엄마 해석도 좀 이상하게 한거 같고
전 털털하다는 그 엄마가 말하는 의미는 전라도 사투리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털털하다의 맞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궁금이 조회수 : 5,016
작성일 : 2012-09-18 14:19:48
IP : 180.127.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9.18 2:21 PM (222.232.xxx.120)성격말할때 '털털하다' 이야기 많이 해요.
제가 털털한 성격 아주 좋아해서요.
전 서울살고 있습니다.2. ...
'12.9.18 2:24 PM (203.226.xxx.12)칠칠맞고 실수많고 민폐인 사람이 자기가 털털한 남자 성격 같다고 하는 경우도 봤음
쏟고 떨어뜨리고 약속 까먹으면서 하하하 난 털털해 ㅠ
당해보면 정말 웃기죠3. 아~
'12.9.18 2:27 PM (220.85.xxx.38)저희 집이 그 전라도 엄마처럼 쓰거든요
조부모부터 다 전라도예요
사투리인 줄 전혀 몰랐네요4. ...
'12.9.18 2:27 PM (203.226.xxx.12)어 그러고보니 표현의 차이인가요? 제가 아는 사람도 본인은 서울이지만 부모가 광주분이거든요
난 털털해 꽤 거슬렸거든요 자기미화 같고5. 전라도
'12.9.18 2:29 PM (1.237.xxx.22)사투리 맞아요.
저도 전라도 사람이랑 결혼해서 그 의미가 서울지역이랑 다르다는걸 알았어요.6. ..
'12.9.18 2:35 PM (112.148.xxx.220)예쁜 여자연예인들 꼭 인터뷰 나와서 하는 말이죠 ㅎㅎ
저 사실은 털털해요.
ㅎㅎㅎ
자기 미화 플러스, 진부한 표현 중 하나.7. ....
'12.9.18 2:46 PM (121.160.xxx.196)덜렁대거나 소박한 성격에 주로 많이 쓰지 않나요?
옷에 뭐 뭍히는것은 덜렁대는 성격
까다롭게 굴지않고 편하게 받아들이는것은 소박한 성격
털털해서 옷 지저분하게 입기도 하고
털털해서 선술집에서 막걸리 먹고 손가락으로 김치 집어먹고 뭐 그런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9843 | 준희 생일이에요.. 축하해주세요 4 | 포비 | 2012/10/04 | 1,762 |
159842 | 혹시 이 만화 보신 분이나 제목아시는 분 계시나요? 9 | 만화 | 2012/10/04 | 1,202 |
159841 | 우리집 운동화 편하게 세탁하는법 5 | 세탁기사용 | 2012/10/04 | 3,901 |
159840 | 저희 아이 9살에 사기를 당한걸까요?. 3 | yaya12.. | 2012/10/04 | 2,852 |
159839 | 방콕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4 | first .. | 2012/10/04 | 1,631 |
159838 | 남편! 왜 이러는 걸까요? 9 | 가을 | 2012/10/04 | 2,261 |
159837 | 사위, 딸, 손자가 명절내내 있다면..... 15 | 딸 많은 집.. | 2012/10/04 | 3,208 |
159836 | 스텐그릇을 까맣게 태웠어요. 8 | 비싼건데ㅠ | 2012/10/04 | 1,777 |
159835 | 10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 세우실 | 2012/10/04 | 761 |
159834 | 감자에 싹난거 잘라내고 먹어도 될까요?? 4 | ㄷㄷ | 2012/10/04 | 2,122 |
159833 | 인터넷카페를 만들었는데 검색어를쳐도 안나타나요? 2 | 검색 | 2012/10/04 | 562 |
159832 | 빛좋은 개살구 2 | 살구씨 | 2012/10/04 | 1,416 |
159831 | 어제 동네 엄마들 만났는데 밤에 잠이 안와요. 4 | Ymom | 2012/10/04 | 5,902 |
159830 | 문재인, 삼국카페 만나 지지 호소 1 | 베리토 모리.. | 2012/10/04 | 1,480 |
159829 | 3代가 골로 가는 부동산 막차! | 골로가는막차.. | 2012/10/04 | 2,270 |
159828 | 제체럭좀봐주세요.. 정상아니죠? | 체력 | 2012/10/04 | 1,119 |
159827 | 역시 냉장고는 LG군요...! | ㅎ` | 2012/10/04 | 1,509 |
159826 | 아기를 좋아해서요..이런 봉사도 될까요? 2 | 자원봉사 | 2012/10/04 | 1,597 |
159825 | '구미불산'...! 3 | ㅇㅇ | 2012/10/04 | 1,784 |
159824 | 원글삭제합니다. 15 | 외제차 | 2012/10/04 | 2,976 |
159823 | 조카가 카스에 자살하고 싶다고 썼어요.ㅠㅠ 4 | 시누이 | 2012/10/04 | 3,954 |
159822 | 원목가구에 어울리는 벽지 색상/디자인 추천 부탁드려요. 3 | ^^ | 2012/10/04 | 6,038 |
159821 | 누가 송중기 얼굴을 이리 만들어놨놔요 ㅠㅠㅠ 6 | 착한남자 | 2012/10/04 | 4,740 |
159820 | 대지의 기둥을 보고나서 성당과 중세유럽에 푹 빠져 버렸는데.. 29 | 감탄 | 2012/10/04 | 5,025 |
159819 | 억지로 고기 먹다가..체했어요.. 2 | ㅠㅠ | 2012/10/04 | 1,6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