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ㅡㅡㅡ
'12.9.18 2:13 PM
(112.223.xxx.172)
본인이 보기 전에는 어차피 어떻게 느낄지 아무도 모릅니다.
2. ...
'12.9.18 2:14 PM
(152.149.xxx.254)
전 이런 원글 참 싫더군요.
본인만의 세계와 감정에 갖혀서 본인이 싫다고
참고하시라는 포장을 씌어
남이 감동을 느낄 기회조차 차단시키는 글...
3. 음...그럴수도 있군요..
'12.9.18 2:14 PM
(39.112.xxx.208)
전 아저씨 보고난뒤 엄청 괴로웠는데....
피에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초반 욕설이...참 그랬고....설정이 참 그랬음에도...
그래서 김기덕 감독이 대단하다 했거든요..
처절한 엔딩인데 ....이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구나 하고.......ㅎㅎ
뭐 놀이공원 바이킹도 사람마다 느끼는 강도가 다르죠....ㅎㅎ
4. 원글
'12.9.18 2:19 PM
(220.72.xxx.74)
포장 아니고요, 정말 참고하시라고요. 제가 심약한건 사실인데요, 그걸 가지고 본인의 세계와 감정에 갇혔다고 말하는건 좀 우습네요. 첫댓글님 말처럼, 본인이 보기 전엔 어떻게 느낄지 아무도 모르는게 맞죠. 그런데 귀얇은 저는 하도 잔인하지 않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셔서 맘 푹 놓고 보고갔다가, 아직도 심장이 떨리네요.
5. ..
'12.9.18 2:20 PM
(147.46.xxx.47)
잔인한게.. 시각적인 잔인함이 덜하는 말같은데...
설마 아예 잔인하지않다는건 아니겠죠.
6. ....
'12.9.18 2:25 PM
(152.149.xxx.254)
원글님.. 아직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에겐 기회좀 주세요.
충무로의 이단아가
세계적인 영에를 얻은 작품인데
자국민이 한 번쯤은 더 봐줘야할 영화아니가요/?
재능과 역량이 차고 넘쳐도 자국에서 의도적으로 깍아내리기에 혈안이 된 언론사 기자들때문에
그동안 자국에서 빛도 못봤는데 이제라도 그 기회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밑도끝도 없이 구체적인 언급도 없이
무작정 잔인하단 썰이나 와서 풀고있는 원글님이 참.. 한심해요.
7. 그쵸
'12.9.18 2:27 PM
(175.125.xxx.219)
슬픈 현실...그 너머 뭔가를 느끼게 하니 대상을 받았겠죠. 100만이 배급사의 횡포로 차단되지나 않았으면 좋겠어요
8. 8282
'12.9.18 2:29 PM
(14.39.xxx.161)
다른 사람의 견해에 인정 동조할 사람은 하는거고 그게 안되면 당연히 반론은 하는건데요.
하지만 자기 생각이랑 다르다고 해서 싫다. 한심하다... 이렇게 표현은 하지 맙시다.
이런글 보면 자기가 심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좀 자제할거고
또 다른 사람은 다시 한번 더 관심이 가면서 보게 될거고 그렇잖아요.
9. ..
'12.9.18 2:30 PM
(118.219.xxx.88)
네 잔인하고 보기 힘들고 어두운 영화는 맞아요.
심약한 분들 괴로우실 수 있어요.
각자 보고 판단하는 수밖에 없지만요.
감동이든 괴로움이든 휴유증이 남는 건 틀림없다고 봅니다.
10. 흠
'12.9.18 2:32 PM
(211.181.xxx.63)
이 정도야 폄하도 아니고 심약한 분은 작품의 수위에 대해 참고하시란 의견인데 왤케들 공격적으로 댓글 다시는지. 적당히들 좀 하세요.
11. ..
'12.9.18 2:34 PM
(147.46.xxx.47)
전 잔인함으로 따지면 -악마를 보았다- 만큼 잔인하고 승질나는 영화는 아직까지 없는거같아요.
12. .......
'12.9.18 2:39 PM
(219.255.xxx.10)
그러게요.
원글님이 남들한테 이 영화 절대 보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 느낌을 쓴 건데
한심하다느니 하는 댓글 보니 어이가 없습니다.
보고 와서 정말 좋았다, 감동했다 이런 글은 써도 되고
잔인해서 괴로웠다는 평은 쓰면 안 되나요?
13. 미미르
'12.9.18 2:49 PM
(218.145.xxx.83)
저도 어제 피에타를 봤습니다. 저도 잔인한 거 잘 못보는 사람이에요.
어떤 영화는 보다가 도중에 나온 적도 있어요.
그런데 피에타는 마음을 졸이기는 했지만 끝까지 볼 수 있었어요.
피에타는 잔인한 장면을 관객에게 직접 보여주는게 아니라 상상하도록 하기 때문에,
관객의 상상에 따라 잔인함을 느끼도 강도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글님의 감상에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피에타는 관객들이 그 잔인함을 상상하고, 견디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앤딩의 감동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잠 들기 전까지도 계속해서 생각나는 장면은 잔인한 장면이 아니라 몇 몇 애틋하고(스포가 될까봐 말 못하겠요) 가슴 아픈 장면들이에요.
저는 이 영화의 잔상 때문에 잔인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아주 가슴 아픈 영화라고 여겨집니다.
다시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제가 아직까지 본 한국 영화 중에서는 최고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한 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4. 영화를 제대로 느꼈다면..
'12.9.18 2:51 PM
(118.223.xxx.218)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잠 들기 전까지도 계속해서 생각나는 장면은 잔인한 장면이 아니라 몇 몇 애틋하고(스포가 될까봐 말 못하겠요) 가슴 아픈 장면들이에요.
저는 이 영화의 잔상 때문에 잔인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아주 가슴 아픈 영화라고 여겨집니다.222222
15. 이젠엄마
'12.9.18 2:56 PM
(61.43.xxx.149)
댓글 왜이래
16. 피에타
'12.9.18 3:08 PM
(112.165.xxx.145)
피에타에 환장한 82댓글러들...영화 평이란 게 호불호가 갈리고, 취향마다 다 달라서 누구는 좋았다, 나빴다...이럴 수 있는 건데, 피에타에 대해 뭐라 하기만 하면 우르르 달려들어 흑백논리 구사하네...
아무리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밀어주고 싶은 건 좋은데, 남의 느낌까지 간섭하지 맙시다!
17. 음...
'12.9.18 3:09 PM
(39.112.xxx.208)
사람마다 감성 코드가 다른건 아닐까요?
이게 적확한 언급이 아닌건 아는데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노무현의 죽음에 가슴이 동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감성 코드가 다른 거라고... ㅎㅎ;;
원글님과는 코드가 맞지않은 영화였나봐요...ㅎ
저도 예전에 하몽하몽 보고 나오며 남친과 싸웠거든요.
저는 너무 천박한 영화라 화가 났는데...남친은 왜 야한 장면만 보고 감독이 주는 메시지를
못 읽냐며 저를 무지랭이 취급...ㅠ.ㅠ
솔직히 아직도 하몽하몽은 모르겠어요..ㅎㅎ
18. 원글
'12.9.18 3:14 PM
(220.72.xxx.74)
미미르님 11시 영화보고 온지 이제 두시간 남짓, 잔인함을 상상하고 견디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앤딩의 감동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는 말씀, 제 가슴에도 와닿네요. 조민수의, 복수에의 의지와 연민이 교차되는 그 울음, 이정진이 선택한 마지막 길(스포없이 쓰려니 어렵네요 --), 저는 그게 그냥 감동으로 안느껴지고, 너무 가슴아프고, 서로에게 잔인하고, 뇌리에 어둡고 어둡게 와닿아요. 하지만 저는 다시 보고 싶진 않네요. ㅜㅜ 잔인함을 견뎌 얻은 감동이 가슴아픔과 어두움이라서요.
....님, 밑도끝도없이 무작정 썰이나 풀고 있다는 말의 근거는 대체 뭔지 궁금하네요. 저는 밑과 끝을 분명히 했는데요. -_-a
제일 불편한 건, 그동안 억압받아왔는데, 상받아왔으니 자국민이라면 봐야된다는 논리입니다. 영화는 그냥 본인의 마음과 취향과 시간과 여건이 이끌려서 보도록 좀 놔둬주세요.
19. 특히나
'12.9.18 3:26 PM
(112.165.xxx.145)
김기덕 감독 영화는 색이 뚜렷하고 거칠고 야생적이라서 , 관객층이 대중적이지 않은데, 그걸 갖고 싫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들어 밟고 돌던지고....
영화 가 상받고 국가위상 높인 건 알지만, 그건 그거고 취향은 취향인데
무슨 공산사회도 아니고 남 취향 가지고 가르치려 드는 82....
20. 저 같이
'12.9.18 3:28 PM
(211.36.xxx.81)
그런 영화보고 나면 일상이 힘들만큼 힘든 사람은
이런 글 많이 도움이 되는데...
스포가 있는것도 아니고
자기느낌 쓰는걸 뭐라하는 사람은 뭔지..
꼬일대로 꼬여서..ㅇ
21. 그게요.
'12.9.18 3:29 PM
(218.234.xxx.3)
이 영화는 배급사에 의해서 철저히 차단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조조 아님 심야
소비자의 입장에서 편한 시간대에 보려고 해도 그게 쉽지 않다는 거죠. 거의 한 쪽 대형 영화가 독과점 해버리니..
결국 입소문을 타고서 상이란 홍보를 통해서
이 영화를 보겠다고 가서 봐도 시간대가 안맞아서 못보는 경우가 허다한 거라는 거죠.
대상받았으니 보라는 논리가 아니라 그 만큼 이 영화의 접근 자체가 용이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나마 40만 가까이 본 거는 이러저러한 여건이 가져온 결과고 거기에 82의 좋은 영화평도 있을 거고
보고난 분들의 호평도 있을 겁니다.
님은 별 생각 없이 참고라고 했지만 선입견 있는 분들은 역시 그렇구나하고 포기하는게 사실 있을 거고요.
그걸 안타깝게 여기게 되면 댓글의 반론이 가능하고요.
대부분 이 영화에 대해 잔인을 넘어 호평한 것과 다른 님의 평에 까칠해질 수 있다는 거죠.
22. 저는
'12.9.18 3:31 PM
(125.187.xxx.175)
좋았어요.
그리고 다 너무 불쌍했어요.
등장인물들이 다...너무 가엾고 안타깝고 슬프고 그랬어요.
아닌 줄 알고나서도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절절하게 사무쳐서 눈물이 났어요.
극악무도한 짓을 수도 없이 했지만
강도는 구원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23. ...
'12.9.18 3:41 PM
(218.55.xxx.132)
개인의 취향 존중해주면 안됩니까?
모든 사람이 김기덕감독의 영화 좋아해야하나요?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거지
잔인하게 느꼈던 사람은 82에 글도 못쓰나요?
댓글 무서워서 글도 못쓰겠네.
24. 이 영화는
'12.9.18 3:49 PM
(218.234.xxx.3)
이걸 보겠다고 작정하고 상영관 찾지 않는한 보기 힘든 영화예요. 일단 시간대가 맞지 않거든요.
영화자체는 1억 5천인데 마케팅 홍보비가 5억이 넘어요. 그만큼 선전 포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지죠.
그렇다면 대형기획사가 제작 배급한 영화는 얼마나 돈이 많이 들며 마케팅 홍보비는 이 영화에 몇배가 될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어떻든 수익을 내려고 선전이나 배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거죠.
거기에 비해 이 영화는 열악하니 상을 받아도 그 효과는 미미한 거죠.
그러니 자의적으로 본 분들의 영화평이 그만큼 소중한 선전이 될 거고요.
무엇보다 배급에서 선택의 여지가 불공정한 면도 영화를 자신의 결정만으로 선택했는지 아니면 그렇게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난 주체적이었다고 느꼈는데 결국 상업 자본에 놀아난 꼴이 아닌지 그런거요.
25. ..
'12.9.18 4:02 PM
(121.160.xxx.196)
서로 다르게 느끼면 영화를 제대로 못 보고 이해 못한거에요?
뭐 핸드폰매뉴얼도 아니고 감상하는 법칙이 있는 영화인가요.
그냥 내버려들 두세요. 영화 생명력 국한시키지 말고요.
26. ooo
'12.9.18 4:08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이런 글 너무 고마워요 궁금은 한데 절~대 보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저에게 영화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주시니까요. 김기덕 감독 대단하고 영화의 예술성도 다 인정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에요 보고 너무 힘들어요 ㅠㅠ
27. ...
'12.9.18 4:36 PM
(152.149.xxx.254)
윗님 그러게요.
딱 제 심정을 표현하셨네요.
정말 초등 1학년 아이 소감.
정말 수준 낮은 소감으로 아직 상영하지도 못한 사람들을 보지 말라고 호도하는 느낌의 리뷰같습니다.
저 영화가 황금사자라 수상이라는 후광효과를 입어서 극찬하는 게 아니라요.
후광효과 전적으로 배제하고 보아도 저영화는 명작임이 틀림없습니다.
평생 영화관 영화 싫어하는 우리신랑도 가서 보고는
이거 한 시간짜리 영화아니었어?? 몰입도가 높다는 거죠.
저도 보고나서 엄청 먹먹해졌습니다. 슬프고요. 감동입니다.
아주아주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 영화였죠..
28. 8282
'12.9.18 4:46 PM
(14.39.xxx.161)
원글님 소감을 아주 교묘하게 비꼬는 분들...
그렇게 가슴 먹먹하게 감동 되셨는데 ,
타인의 의도치 않은 표현상의 실수나 동의가 안되는 것에 의견낼때의
글투를 보아하니
마음에 와닿는 감동은 오로지그때뿐인가봅니다.
초등 일학년은 순진하기라도하지요.
일학년 운운하는 분들은 참 못된표현 서슴없이 쓰네요.
소감이 수준 낮은거보다 인성이 수준 낮은게 더 큰일이지요.
원글에도 불구하고 피에타 좋았다는 표현 , 다른 분들은 영화 보러갈 마음이 들도록 차분히 잘 쓰는데...
에휴
29. ..
'12.9.18 5:21 PM
(211.246.xxx.98)
제 경우엔 황해를 보고서는 며칠동안 심난했는데
피에타를 보고서는 마음이 좀 차분했습니다.
저는 무척 감정이입이 잘되는 타입이라 김기덕감독의 영화를 극장에선 본 것은 처음이구요~^^
또한 수많은 스포로 내용을 다 알고 있었는데도 재밌게 보아지더라구요.
30. 헐
'12.9.18 5:26 PM
(211.234.xxx.68)
원글이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하시는 분들
그러지 맙시다
자기랑 생각 다르면 수준이 낮은겁니까?
보지도 않은 영화에 괜한 반감만 생기네요
같은 수준 될까봐;;
31. ..
'12.9.18 5:46 PM
(220.70.xxx.36)
이 영화를 보고 느낌이 좋으면 다르게 평한 사람들에게 지적 우월감 같은게 드나보네요.
근데 제겐 먹을것도 못먹고 몰입했다고 하시는 분들 댓글이 왜 그리 유치하고 초등학생 수준으로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32. 8282님
'12.9.18 5:50 PM
(211.36.xxx.81)
댓글 속시원하네요
영화깨나 본다하는지식인 여러분 ..
초등운운하는 그대들은
세살 아가만도 못해요
참 못됬네요
33. 82
'12.9.18 6:53 PM
(112.165.xxx.145)
는 뭐 하나 주제가 딱 정해지면-요즘의 주제는 피에타인 듯함.
한 가지 주장으로 몰고 가서-올라오는 글이 찬양이 아니고 비판이거나 비판도 아닌데 좀 그랬다..뭐 이런 글 올라와도 문장 꼬투리 잡아서 물고 뜯고 비꼬고...초등이니 어쩌니...초등이라 한 당신네들이 더 초등스럽거든요?
원글님,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무슨 선동글 보는 듯하네요. 찬양 일색조가 아니면 달려들고...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나요?
김기덕 좋아질래도 당신네들 땜에 더 싫어져요
34. 심약
'12.9.18 8:00 PM
(59.7.xxx.180)
여기 댓글 보니까 제가 다 위로가 되네요.
제가 잔인하다고 했다가 진짜 별별 비꼬는 소리 다 들었네요.
피에타에 대해 조금만 부정적인 얘기만 있으면 난리를 치니....
저분들은 대체 영화를 보고 무엇을 느낀건지 참 안타깝네요.
35. 참~
'12.9.18 11:47 PM
(121.134.xxx.102)
사람마다 느끼는 게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저는,,,그동안,,,,,
,보고난 후의 느낌이 안좋을 것 같은 영화들은,,
아예 볼 생각도 안했어요.
잔인하다는 영화들도,,
도가니와 같이 유명하긴 하지만,영 찝찔할 것 같은 영화들도,,
솔직히,,남자들이 좋아하는 할리우드 영화들,,킬 빌,,뭐 그런 류의 폭력영화들,,,등등
잔인하거나 음산하거나,,찝찝한 그런 류의 영화들을 다 멀리 했던 사람인데요...
이 영화는 웬지 땡겨서,,,,보고 왔는데,,
저는 정말 좋았답니다.
잔인하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었구요..
다만,,돈 때문에 고통 받고,,고통을 주는,,사람들이,,,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이 순간에도 살아가고 있겠구나..생각하니,
그냥 너무 슬폈어요..
그동안,,,,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절한 고통을 ,,,외면하고 살았던 건 아닌가,,하는 생각에...ㅠㅠ
아마도,,원글님과 똑같은 장면을 보면서도,,
그 장면의 연장선(진짜 잔인한 장면들이겠죠.화면에는 안나왔지만요..)을 상상하기 보다는,,
그 현실속에 처한 사람들의 아픔에 꽂혀서,,,,
잔인하다는 생각이 덜 들었나봐요..
위에
'피에타는 잔인한 장면을 관객에게 직접 보여주는게 아니라 상상하도록 하기 때문에,
관객의 상상에 따라 잔인함을 느끼도 강도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댓글 다신,,
미미르님 말씀처럼,,
아마도,,그 상상력에서의 차이가,
어떤 사람들에게는,,아주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애잔하고 슬픈 이미지로 남기도 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똑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건,,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6. 저도 심약해요
'12.9.19 12:47 AM
(222.238.xxx.247)
그런 저도 보고왔는데 잔안하단 생각 안들던데요.......내가 인성이 잔인한가?
부부부분 손가리고봤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정말 구원이라는게 있을까?....라는 생각만
37. 비꼬는 덧글님들
'12.9.19 12:50 AM
(80.187.xxx.29)
그렇게 위대한 명작을 보셨는데도 자기와 느낌이 다르다는 이유로 내뱉는 말씀들은 파시스트 같으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38. 이게 현실이라는 말
'12.9.19 1:07 AM
(80.187.xxx.29)
내가 보는 것만이 현실이 아니고 나혼자만 잔인한 현실을 아는 것도 아니고 잔인한 현실을 아는 방법이 한 가지만 있는 것도 아니랍니다.
극 안에서 현실을 파악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원글님처럼 상상력 좋은 분들은 음악, 소리만으로도 생략된 나머지 부분이 눈 앞에 그려져 괴로울 수 있는 거고, 둔하신 분들은 웬만한 걸 봐도 저거 가짜니까 하며 거리유지가 잘 되지요.
영화 감독이 이걸 봐라 하고 들이대는 거 싫어하고 그 잔영이 오래 가는 사람들에겐 원글님이 전해주신 팁이 유용할 수 있죠. 참고하라고 올리신 글에 몇몇 분들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군요
39. 원글
'12.9.19 1:30 AM
(220.72.xxx.74)
1학년 -_-a 어찌 '그런' 영화 보러 가시면서 아이스커피와 간식을 들고 가셨는지, 저는 원래 영화볼 때 뭐 잘 안먹고 마십니다. 애먼 커피 던져버리고 싶을만큼 감동적인 영화의 고차원적 감상은 어디다 두셨는지.
"슬프고요, 감동이고, 아주아주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 영화였죠." 이 감상은 참으로 고차원적이네요. -- 저도 슬펐고요,가슴아팠고 많은 생각을 들게 했어요. 그렇지만, 저같은 사람에겐 잔인한 감동으로 와닿았으니, 보실 분들은 맘의 준비를 하시고, 참고하시라고요.
취향에 옳고 그름과 높낮음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영화가 너무 잔인했습니다. 화면의 절반 이상이 피칠갑이 되어야 잔인한건가요? 저는 남자주인공이 한 사람씩 해치우고, 잡아먹을 날 것을 들고오는 묘사도, 주인공으로 대변되는 악에게 곧 끔찍하게 당할 청계천 사람들의 운명도 너무 잔인했습니다. 그런 거칠고 잔인한 묘사와 스토리 속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천재 감독과 교감하며 벅찬 감동과 숭고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저같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건 알겠는데요,
감상까지 강요하진 마시고, 개인의 취향에 점수 매기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제 인생 최고의 영화는 곧 죽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주인공이었던 다큐멘터리 영화였는데요,
저는 너무 좋아 눈물콧물 쏙 빼가며 얼마나 자주 봤는지 기억도 못하지만,
그거 보면서 느끼는게 백만가지였지만,
지루하다는 대부분의 주위 사람들한테 핀잔을 줘본 적은 없네요.
이분들 살 날이 얼마 안남으셨으니까, 이 감독은 천재니까, 상업 자본에 놀아나지 말고 이런거 봐라 강요한 적은 없네요.
그런 강요는... 좀 예술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여러 분들이 피에타를 예술이라고 생각하신다면요.
40. 장금이가 말했죠.
'12.9.19 1:30 AM
(39.120.xxx.193)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했다고... 그저 님들과 다른 맛을 느꼈을뿐인데 왜들 그러셔요.
41. ///
'12.9.19 1:37 AM
(112.149.xxx.61)
영화 한편 보고와서 자기 느낌을 썼을뿐인데
그냥 자기도 자기 감상을 쓰던지
무슨 남에게 볼기회를 주네 안주네..세계적인 영예까지 들먹이고
자기만의 세계에 갖혔다는둥...
이런 호들갑스런 댓글이야 말로 유치짬뽕스럽다는거
42. 저 위에 댓글
'12.9.19 3:54 AM
(61.33.xxx.127)
쓴 분 인격이 의심스럽네요 썰이나 라는 표현하고 원글님께 한심하다고 하는 것도 무식한 인간이에요 사라져주세요 썩 꺼지삼
43. 코오
'12.9.19 8:55 AM
(115.136.xxx.24)
저도 김기덕감독 응원하는? 심정으로 용기내어 남편과 보고 오긴 했는데요,
솔직히 영화보는 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남편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나쁜 영화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만 접하기 많이 불편한 내용이라는 거지요. 불편한 것일 수록 생각이 많아지게 해서 그런 것 같아요.
피하고 싶은 것을 눈앞에 들이대는 느낌이에요..
44. ..
'12.9.19 9:15 AM
(147.46.xxx.47)
ㅇㅇ님 피에타에 대한 원글님 느낌이 그러하듯, 저역시 원글님글이 그런의미로 읽혔는걸 어쩌라구요.
제가 더 무슨 납득을 시켜드려야하나요......??제가 원글로부터 받은 느낌을 적은것이 그리 잘못인가요?
제가 누구인지까지 밝혀야하는 상황인가요.?간만에 원하는글 올라와 논란을 부추기고 싶으신가.....
45. 더나은5076
'12.9.19 9:17 AM
(121.164.xxx.20)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잠 들기 전까지도 계속해서 생각나는 장면은 잔인한 장면이 아니라 몇 몇 애틋하고(스포가 될까봐 말 못하겠요) 가슴 아픈 장면들이에요.
저는 이 영화의 잔상 때문에 잔인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아주 가슴 아픈 영화라고 여겨집니다.33333저는 광해보다 훨 와닿더군요 엔딩에서 많이 울었어요 잔인한 장면이 많은만큼 후반의반전이 더 극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지인들에게 강추했습니다
46. 여운이 더 남아
'12.9.19 9:25 AM
(175.197.xxx.147)
저도 잔인한 내용보다는 결말이 주는 반전(?), 여운으로 인해 가슴이 아리고, 며칠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그래서 김기덕감독에 대해 인터넷도 찾아보게 되고요.
아직 피에타 안보신 분들이 계시면 극장에서 그 여운을 함께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47. 무슨
'12.9.19 9:30 AM
(112.165.xxx.145)
조직적인 선동활동 보는 것 같습니다.
피에타의 세계적 영예에 찬사보내고 아끼는 당신네들 심정은 이해하지만, 의도는 좋으나
방법이 완전히 틀려먹었다 이겁니다!
게시판 점령해서 피에타에 대한 조금이라도 안 좋은 평 올라오면
대뜸 달려들어 인신공격 시작하고 수준낮네 어쩌네 하면서 비꼬고 까는 당신네들
방법이 아주 좋지 않아요! 아시겠어요?
무슨 조직들이 활동하는 느낌까지 받네요
48. 사람에 따라
'12.9.19 9:33 AM
(112.161.xxx.79)
노골적으로 잔인한 영화보다 불편하게 잔인한 영화가 더 힘들수도 있어요.
좋으면 좋다하면되고, 불편하면 불편하다하면 되는거지,
왜 이리 달려들어 사람 면박주고 무식쟁이 취급하는지,
이건 뭐 윗 어느 댓글님 표현대로 파시스트도 아니고.
영화가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잔인해서 잔인하다는데.
전부터 느낀 건데 김기덕감독은 팬들이 안티라서 진심 안타까워요.
49. ..
'12.9.19 9:38 AM
(147.46.xxx.47)
네네 저는 물러갈께요~다신 저를 궁금해하지마세요.
괜히 말섞었네요. 벽이네 벽.....
님들은 왜 자기 느낌만 대단하고 남에 느낌은 공격의 대상인건가요 ..요부분은 부메랑입니다.
더는 끝이 날수없는 언쟁이라는 뜻입니다.
50. ..
'12.9.19 9:46 AM
(147.46.xxx.47)
애초에 남의의견을 반박하고 도발하신게.. 원글님이세요.
보세요. 난 너희들이 말하는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전쟁보다 덜 잔인하다?잔인에 포커스를 맞추지마라?
남이 하신 의견 마구 끌어오시고...
잔인함이 다가 아닌 영화를 마치 잔인함이 영화의 전부인것처럼 말하니...
다른 영화 잘보신분들에게 이글은 도발이 될수밖에요.단순히 잔인하다 내 느낌은 그러하다.. 그런 글이라면
누구보다 첫댓글로 공감하러 올 사람이 바로 접니다.
저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마세요.
51. ..
'12.9.19 10:04 AM
(152.149.xxx.254)
에구... 원글님 차라리 원글 삭제해주심이...
감명 깊게 보고 온 사람. 그리고 주위에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에겐
썩 달갑지 않는 원글 맞습니다.
누군가 마음이 아파 몇 날 며칠을 영화 잔상 떠올려가면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인데
대뜸 나서서 잔인하단 말 한마디 남겨놓고 사라지는 짤막한 후기..
무책임한 후기라고 생각됩니다.
52. ㅇㅇㅇ
'12.9.19 10:11 AM
(114.201.xxx.75)
타이타닉 이후로 최고의 영화였씁니다...
53. 헐
'12.9.19 10:18 AM
(211.234.xxx.8)
이젠 삭제하라고까지 나오네요
본인이 좋았으면 멋진 감상평이나 남겨줄것이지 느낌이 다르다고 분노하는 사람들 감정상태도 이상해 보이긴 마찬가지네요
54. ....
'12.9.19 10:22 AM
(152.149.xxx.254)
ㅋ
피에타가 대단한 영화이건 확실하나봅니다.
이렇게 한 영화를 두고 왈가왈부 이견이 갈리는 걸 보니....
남편, 친구, 시댁, 친정에 티케팅 모두하여 관람하게해야 겠네요..
많은 댓글님들 고맙습니다.
그냥 저 혼자 보러갈려고 했는데
주위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가 생겼네요.
55. 글쎄
'12.9.19 11:12 AM
(211.224.xxx.193)
저도 좀비영화 레지던트 이불 이런거 못보고 안봐요. 근데 이 영화가 그 정도로 잔인한가요? 아닌데..사채업자가 돈안갚으면 저리 하는거 이런저런 국내영화에도 많이 나오지 않나요? 보험사기 영화들도 있고
보고 나서 기분나쁜고 잔상 남고 그러는건 친절한 금자씨 이런게 더 심한데.
56. .......
'12.9.19 11:30 AM
(220.86.xxx.221)
전 지난 토요일에 씨네큐브에서 보고 왔어요. 이슈가 되다 보니 집 근처 cgv 에서도 상영하던데 일부러 버스 두 번 타고 씨네큐브 가서.. 사실 팝콘, 음료수 먹는 분위기 별로고 엔딩 크레딧 다 보고 싶어도 빨리 일어나 비키라는 옆 사람들한테 방해 받기도 싫었고요, 같이 보러간 울 아들 고딩때 학부모도 저도 슬픈 영화였어요. 사실 사채업자들 신체포기각서 이런거 받는대잖아요. 저도 잔인한 영화 못 보는 사람인데(솔직히 목욕탕에 너부러진 닭내장 같은 그런 장면은..) 윗분 말씀대로 친절한 금자씨보다는 잔인함이 약하다는 생각이고요, 김감독 이전 영화들보다는 좀 더 현실감이 있다는 생각 했어요.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긴데 김기덕 감독 강심장에 나와서 이야기 하는 모습 보니 정말 어린애같은 맑음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 했어요. 누군가 자기 이야기 들어준다 하니 신이 나서 막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57. 원글님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12.9.19 11:32 AM
(219.250.xxx.77)
전 피에타 보려고 하고 있는데요,
각각의 개인이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여겨집니다.
잔인한 부분이 있나 봅니다. 사실 저도 긴장감 너무 오래가는 영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김기덕 감독님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서 보려구요^^
58. 만만쉐..
'12.9.19 11:42 AM
(121.88.xxx.166)
민주공화정 만쉐이!!!!!....
가난뱅이(?) 부자(?) 초딩(?) 중딩(?) 대딩(?) 나눠봤자...모두 쪽수 한개...,
무지가 웬 말이며, 탈근대는 무슨...,'니 꼬라지를 알아라'의 역사는 또 무슨 소용??? 교육과 공부, 교양? '흥!!! 이라고 그래... .
얼마나 낭만(감상)적이야!!!!! 니가 피눙물의 낭만(감상)을 알아????
달동네우파파 만만쉐이!!!!!
훙ㅋ!!!!! 내가 젤 잘 나가... ㅇ ㅏ ㅇ ㅜ ㅇ
59. 원글
'12.9.19 1:03 PM
(220.72.xxx.74)
덧글이 많아지면서 점점 막나가는 글들도 보이기 시작하네요. ㅡㅜ
처음에 '다같이 일어나 이 천재의 걸작을 보러가세'라는 글들에 원망이나 반감이 있었던 거 사실이고요 - 이전 후기들에서, 영화에 만족하지 못했다, 잔인했다, 등등의 언급에 그건 네가 포커스를 잘못맞춘거다, 세상에 객관적 잔혹함이 얼마나 판치는데, 감히 이 영화를 그렇게 평하냐는 핀잔들이 많았었잖아요. 영화를 본건 제 선택이지만, 핀잔까지 줘가며 획일적 감동을 강요한 그 글들이 불편해서 쓴 글입니다. 그런 선입견 일색이니 저같은 사람도 있음을 알아달라고요. 불편한게 모두 나쁜건 아니지요, 하지만 저는 불편했다고요. -_- 아 몇 번을 말해야.
많은 댓글 다신 귀여운반항아님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저, 피칠갑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었음을요.
여러 차례에 걸쳐 저의 모자람을 지적하고 계신 152.149님도요. ㅋ
60. 선업쌓기
'12.9.19 1:13 PM
(210.178.xxx.202)
저 주말에 피에타 봤습니다.
잔인하기는 하지만
현실이 더 잔인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서..........힘들게 사는 이들의 아픔을 봐야합니다
61. 속삭임
'12.9.19 1:26 PM
(14.39.xxx.243)
왜 이리 재단질인지 모르겠네요. 어짜피 안볼 사람은 안보고 볼 사람은 볼텐데요.
김기덕 감독 영화는 원래 그래요. 그게 감독이 가진 독특한 색채이구요.
워낙 매니악한 분인데 큰상받으셨고 여태 다른 영화보다는 좀 덜하다는 평에 가실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정색질 좀 그만 합니다. 원래 김기덕 감독님 영화는 잔상을 많이 남기는 편입니다.
호불호를 떠나서요. 오히려 이런평들이 예방주사 맞은거처럼 각오하고 갈 수도 있는거잖아요.
영화관에서 내리기전에 얼른 봐야하는데 마음만 바쁘네요.
62. 영화 아직 안 본 사람
'12.9.19 1:33 PM
(39.112.xxx.220)
전 아직 그 영화 보지 않았구요 앞으로 볼 지 안 볼 지도 정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런 원글 보고 '아이쿠~ 잔인하다네' 하면서
볼 마음을 접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이렇게 논란이 되니 내 눈으로 확인해봐야겠다 싶어서
꼭 보러가야겠구나~싶어요.
전 이런 영화 호불호가 개인의 취향 문제와 더불어 성격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문제를 만났을 때 똑바로 응시하면서 정면으로 돌파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이런 영화에서 감동을 받을 것 같구요
되도록이면 문제를 피하면서 정면대결 무서워하는 사람은
이런 영화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저는 후자입니다만 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63. .....
'12.9.19 2:26 PM
(58.234.xxx.219)
윗님 이 영화 꼭 보세요. 저는 강추입니다.^^
64. ㅎㄴ
'12.9.19 2:36 PM
(182.208.xxx.134)
뎃글보고 봐야되나말아야되나 싶네요 잔인한건 끝까지 본게 없는데 김기덕감독의아리랑을 듣고
꼭봐야겠다고 생각했거던요 ㅠㅠ
65. 원글님이 고백하셨네요.
'12.9.19 5:23 PM
(218.236.xxx.82)
처음에 '다같이 일어나 이 천재의 걸작을 보러가세'라는 글들에 원망이나 반감이 있었던 거 사실이고요 ..........
그런 글들에 원망까지(뜬금없이 웬 원망까지 느끼셨는지는 알수 없지만..) 느꼈다면 원글님의 김기덕 영화에 대한 선입견과 영화를 본 대중의 호평에 대한 반감이 영화의 감동보다는 잔혹함에 집중하는데 한몫했을겁니다.
66. 저도
'12.9.19 5:54 PM
(121.162.xxx.67)
잔인한 거 너무너무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추격자보단 안 무서웠어요
아저씨나 악마를 보았다는 안봐서 모르겠구요
그런 잔인함이 이유없는 게 아니라
영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생각되요
도가니를 본 느낌과 비슷하게
이 사회의 일원으로 편안하게만 사는 내가
그 소외된 이들에게 뭔가 빚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지인들에게 이 영화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