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200일 지난 커플 남자한테 연락 안온다고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아니나 다를까 또 3일째까지 연락이 없더라구요 글서 참다참다 무슨 일있냐고 했더니
답이 없더라구요.. 5시간쯤 지났나 그러고선 대답이 왔네요 일이 있다고 미안하다고.
일 끝나고 전화달라고 했죠.. 근데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일하는중이라고.
끝나고 전화한다고. 그러고선 하루가 넘어가고 연락이 없어서 제가 또 전화했죠.
그렇게 연락안한지 오래된거 몰랐다구 미안하다구. 집에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요즘 정신이 없다구요.
벌써 바쁘다는 이유로 얼굴본지가 20일정도 되어가네요. 저랑은 생활패턴이 틀린관계로
일 끝나는 시간에 맞춰 전화해서 얼굴 잠깐 볼까 했더니 시간 약속잡고 보자고 하더라구요.
처음만나고 2주정도는 매일만났던 사람이였는데. 사람이 이렇게도 변하네요. 그래도 나름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맘을 열었던 사람이라서 더 헤어지는게 힘이 드네요.
맘 접어야겠쬬? 바보같이 눈물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