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삼십대 중반.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지금도 친구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가만히 앉아 진정한 친구를 가려내다보니 정말이지 몇명 없군요.
만나서 수다떨고 재밌기만한 친구가 아닌,
나도 편하고 친구도 편한.
서로에게 정말 조그만 질투심 하나 없이 잘되기만을 바라며
평생을 함께가도 좋을 친구라...
가려내다 보니, 만나면 불편한 친구도 있고, 잘되면 살짝 배아픈 친구도 있고
만나면 왠지 기분나쁜 친구도 있고, 내가 연락안하면 끊길것 같은 친구도 있고..
다양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