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프로 현미밥할 때 불리지 못했다면
처음에는 백미에 섞어서 현미찹쌀과 현미 이렇게 반반씩 하다가 점차 줄여서
지금은 100프로 현미만 먹는데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불리는 게 일이더라구요.
오래 불려야 되고 까먹으면 밥이 제대로 안되는데
어느날 불린 쌀이 하나도 없어서
압력솥에 물을 보통 때보다 20-30프로 더 많이 넣고 가장 약한 불에 25-30분 정도 익혀주고 뜸들여줬는데
그래도 좀 서걱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가스 압력솥 뚜껑열고 물 넉넉히 해서 한번 푹 끓여주고 불 끄고 한 5분 있다가
물 조절해서 뚜껑 닫고 보통 때처럼 밥 하면 찰지게 잘되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나름 비법 하나 투척합니다.
60대 중반 친정엄마 고혈압 때문에 매우 철저히 하시고 난 후에 4키로 정도 빠지셨는데
정말 평생 갖고 가실 것 같던 오리궁둥이(엄마, 미안)이 없어지시고
얼굴이 찰싹 올라붙어서 수술한 것 같아요.
혈압도 많이 떨어지셔서
지금은 아침에 혈압 재보시고 조금 높으면 약 드시고
점차 약 끊어가시는 중이고
성격이 많이 유해지셨답니다.
오랜만에 완전 변한 엄마보고 한달 전부터 가끔 해산물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는데
저도 확실히 다시 맘잡고 해보려구요.
1. ////
'12.9.18 10:05 AM (180.182.xxx.152)저는 채식은 환영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이라 원글님 글에 백퍼 동의는 못해드리지만요
현미먹고 저같은경우는 엉덩이가 운동하면서 더 힙업되어서 찰싹 올라다 붙었어요..ㅎㅎㅎ
반대라 죄송요.
저같은 경우는 현미백퍼 먹는데요.
안불리고 그냥 해요.
그게 씹으면 통통 튀듯이 씹히거든요.
그것도 나름 재미난데..
밥도 고소하구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충분히 불려서 드셔야 할듯요
불리는게 은근 귀찮거든요.2. 원글
'12.9.18 10:07 AM (110.14.xxx.215)섭생은 선택이니까요. 당연히 뭘 먹던 존중받아야 하지요.
저희 어머니는 힙업이 문제가 아니라 엉덩이 위쪽으로 과하게 살이 많으셨거든요.
보통 몸매이셨는데요.3. 음
'12.9.18 10:13 AM (125.186.xxx.131)불리는게 일이긴 해요^^:; 그래서 저는 한꺼번에 2~3일치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버립니다;;;;3일까지는 상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매일 씻는게 좋죠;; 저 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도 또 하나의 꼼수에요^^:;
저도 현미 100% 먹는데 무엇보다 속이 편해서 좋아요. 그런데 또 어떤 사람은 반대로 불편하다고 하니^^;; 정말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그래도 전 현미 강추~!4. ...
'12.9.18 10:20 AM (210.94.xxx.193)저도 안불리고 100%현미밥해요.
전 쌀 씻어 압력밥솥(가스)에 넣고 가스 제일 약한 불 있죠? 거기다 올려놔요
그럼 한 30분? 정도 뒤면 약하게 추가 울리는 소리가 나죠
그때부터 10분 가량 그냥 두고 불꺼요 그리고
다시 20분? 김 다 빠질때까지 그냥 둬요
그러면 아주 찰진 밥이 되던걸요.5. ...
'12.9.18 10:20 AM (210.94.xxx.193)아 물론 밥하는 시간이 좀 길어지긴하는데 불리는것보단 전 이 방법이 더 좋더라고요
6. 근데요
'12.9.18 10:21 AM (125.179.xxx.18)백프로 현미밥하신다면 밥이좀 헤스럭하다고할까? 흰밥처럼 찰기가 없지않나요?
저도 찹쌀과 보리 흑미 기장 이렇게 넣어서 하는데 밥이 뭉쳐있지를 않고 따로노네여...;;7. 좋은팁 ^^
'12.9.18 10:26 AM (211.247.xxx.109)저도 현미가 건강에 좋다고해서 먹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현미가 더 구수하고 맛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불리는게 정말 일이예요.
가끔 불린 현미 없을때 그냥해보니 정말 밥도 설익은것 같고..
좋은 팁 감사드려요. 급할때 써먹어야겠어요.8. 동글
'12.9.18 10:30 AM (183.117.xxx.238)끓는물 부어서 불려요. . 제대로 불리지않음 딱딱해서 별로던데..전.
9. ^^
'12.9.18 10:33 AM (112.158.xxx.50)저도 100% 현미밥을 먹는데 찰기장을 좀 섞어요.
그럼 밥이 약간 찰기가 생기더라구요.
오래 현미밥을 먹다보니 어쩌다 외식으로 흰밥을 먹게되면
싱거운 느낌이 있네요.
내 몸의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아주 크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백미밥을 먹었던 때 보다는 몸이 가벼운 느낌은 있어요.10. ...
'12.9.18 12:08 PM (119.200.xxx.23)현미도 백미처럼 어떤 쌀을 사용했나에 따라 윤기가 달라요. 찹쌀현미 섞어서 하기도 하구요.
냄비밥하는데 불릴때도 있고 안 불릴때도 있는데 안 불려도 잘 돼요. 중불에 올려서 끓으면 약약불로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8540 | mb가 이거 하나는 잘했다고 인정한다~ 15 | 너이자식 | 2012/10/24 | 2,045 |
168539 | 한의원에서 한약을 잘못 지었을 때. 6 | 쿠앙쿠 | 2012/10/24 | 1,211 |
168538 | 사먹는커피나 나을까요? 모카포트로 하는커피가 나을까요? 4 | 모카포트 | 2012/10/24 | 1,531 |
168537 | 열이 심한 아이 폐렴이되는건가요? 6 | ᆢ | 2012/10/24 | 1,270 |
168536 | 약먹구 초코렛먹으면 죽나요ㅠㅠ? 8 | 궁금 | 2012/10/24 | 2,929 |
168535 | 만화책 엄청 보고서도 설대 의대간 떡집 아줌마 아들 56 | 부러워~ | 2012/10/24 | 16,212 |
168534 | MB 큰형 이상은 회장 귀국(2보) 1 | 세우실 | 2012/10/24 | 737 |
168533 | 소셜에서 파는 음식 중 맛있는 것 추천 해 주세요~ 1 | 소셜 | 2012/10/24 | 1,027 |
168532 | 조국교수. 촛불시위 주도하겠다 경고. 7 | .. | 2012/10/24 | 2,519 |
168531 | 남자김치 라는것도 있네요 5 | 허어.. | 2012/10/24 | 1,545 |
168530 | 젤 맛있는 전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22 | 추천 | 2012/10/24 | 4,832 |
168529 | 나꼼수 봉주 22회 버스 지겹게 운행하렵니다~ 14 | 바람이분다 | 2012/10/24 | 1,461 |
168528 | 30중 이상 된 싱글들은 외국도 하나의 블루오션일듯 3 | 블루 오션 | 2012/10/24 | 1,610 |
168527 | 오토비스 사려고 하는데 종류가 많아서... 1 | 질문 | 2012/10/24 | 1,281 |
168526 | 자꾸 자라는 점은? 1 | 급질 | 2012/10/24 | 1,507 |
168525 | 어느 집안이야기 3 | ... | 2012/10/24 | 2,385 |
168524 | 결혼하려고 하는데 이건 좀 아닐까요 48 | 안녕하세요 | 2012/10/24 | 16,776 |
168523 | 참치집 상호좀 부탁드려요 6 | 메디치 | 2012/10/24 | 1,277 |
168522 | 삼사관학교출신 대위면 좋은건지요 24 | 고민 | 2012/10/24 | 17,631 |
168521 | 우리나라 사람들 문제인게 정치인들에게 바라기만 한다는거죠 5 | d | 2012/10/24 | 735 |
168520 | 맛있는 뷔페 있을까요?? | 외식 | 2012/10/24 | 1,048 |
168519 | 이 풋워머 어떨까요? 13 | 발이 시려요.. | 2012/10/24 | 2,843 |
168518 | 튤립 구근을 지금 캤어요~ 4 | 어떡하죠? | 2012/10/24 | 1,188 |
168517 | 몇일전 경빈마마 레시피였나 배추김치 4 | 찾습니다!!.. | 2012/10/24 | 2,040 |
168516 | 요즘에 어울리는 차종류 추천해주세요 4 | 지현맘 | 2012/10/24 | 1,099 |